오늘의 기업 소개는 세일즈포스.
왜 오늘은 중소기업 소개가 아니고 세일즈포스라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어있는 대기업(미국 주식 중 시가총액 50위 안에 들며, 그 오라클보다 높다)을 소개하는 것이냐??!
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장인 나의 블로그에 정체성을 훼손하는 기업...
하지만 이 기업을 소개하는 이유가 있다.
다름이 아니고 필자가 다니는 회사에서 **CRM 프로그램으로 세일즈포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CRM이란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고객관계관리'라고 한다.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내외부 자료를 분석·통합해 고객 중심 자원을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특성에 맞게 마케팅 활동을 계획·지원·평가하는 과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CRM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필자는 영업을 하는 회사를 다니다보니 일찌감치 CRM 프로그램을 기업차원에서 도입하였는데,
그것이 세일즈포스였다.
약 5년 이상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처음 도입 당시에는 주식은 코스피, 코스닥 밖에 모르는 일자 무식 주린이였기 때문에(지금도 주린이 인것은 마찬가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요즘 기업들을 스크리닝하다보니 생각보다 더 대단한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일즈포스는 주식 코드 조차 'CRM'일 정도로 CRM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기업이며, CRM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내가 이 기업에 주목하는 점은 CRM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결국 미래에 기업들은 자체 서버를 사용하지 않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으로 변모해갈텐데
그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클라우드로 제공해주니... 회사가 성장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든다.
이제 주식으로 넘어와서 차트를 보자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 테슬라가 몇날 몇일동안 미쳐날뛰다가 오늘 더 미쳐날뛰고 있어서 집중이 안되는 와중이지만..
세일즈포스도 코로나 저점대비하여 약 80% 상승중에 있다.
미국 주식이 너무 많이 올라가고 있는 와중에 조금 걱정되는 부분은 있지만
요즘 계속 핫한 '언컨택트' 관련주 중 하나라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프로그램을 오래 써온 결과, 고객 관리에 매우 유용하며 그간의 히스토리를 누적하면서 데이터를 쌓아가는 장점이 있지만, 그것은 고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직원 스케쥴 관리, 업무 히스토리 등의 감시에도 아주 유용하다...(감시당하고 있다)
즉, 어찌보면 자택 근무를 하고자하는 기업이 도입하기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상급자의 감시가 아주 용이하다)
감시당하는건 개인 사정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FAANG + M 같이 완전 유명한 주도주는 아니더라도 순항중에 있으며, 재무제표도 상당히 좋아보인다.
아래 재무제표에서 현금흐름표를 보자
한꺼번에 캡쳐를 할 수 없어서 따로 빼와봤다.
여기서 나는 순이익과 잉여현금흐름에 집중하였다.
왜냐. 이전에 이 블로그에서 리뷰했던 책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투자레슨' 에서 나는 '10캡 가격', '투자 회수 기간 가격' 등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가 제안한 기업의 주식 적정가 구하는 공식을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지.....
혹시나 이 적정가 구하는 공식이 궁금하다면 아래 블로그 글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10캡 가격'
https://coolpiece7.tistory.com/10?category=782290
10캡 가격 구하기 -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중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중 가격 산정 및 가치 평가 방법 3가지가 나온다. 이는 아래와 같다. 1. 10캡 가격(주주이익 기준) 2. 투자 회수 기간 가격(현금흐름 기준) 3. 안전마진 기준 가치 평가(��
coolpiece7.tistory.com
'투자 회수 기간 가격'
https://coolpiece7.tistory.com/11?category=782290
투자 회수 기간 가격 - Invested : 아빠와 딸의 투자 레슨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중 가격 산정 및 가치 평가 방법 3가지가 나온다. 이는 아래와 같다. 1. 10캡 가격(주주이익 기준) 2. 투자 회수 기간 가격(현금흐름 기준) 3. 안전마진 기준 가치 평가(��
coolpiece7.tistory.com
나는 위 공식들을 엑셀로 정리하여 필요할때마다 구해보고 있다.
계산해본 결과, 현재의 주가는 '10캡 가격'에 비해서는 좀 높고, '투자 회수 기간 가격'에 비해서는 매우 낮다.
'투자 회수 기간 가격'은 잉여현금흐름이라는 지표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는데 세일즈포스의 잉여현금흐름의 상승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나의 생각
하여튼 요즘 나는 이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저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에서 나온 공식으로 적정가를 구했을때
만족하는 기업이 몇 개 없었다.
만족한다 하더라고 미래 성장성이 보이는지 따져봤을 때 매력적인 주식이 없었다.
미국의 10대 기업들 외에, 테슬라, 넷플릭스 등 요즘 핫한 주식에 가려져 주목은 못받고 있지만
내가 봤을 때는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다..
좀 더 고민해보고, 분석해보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해볼까 고민해봐야겠다..
마치며
언제나 그렇듯,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정보 전달의 의미로 쓰는 글이며
이 글을 보지 않는다면 이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도 몰랐을만한 분들을 위해 쓰는 글이다.
주가에 대한 것은 어디까지나 나 개인의 생각이니 절대적인 기준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독자 분들은 본인이 분석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올바르게 판단하여
나보다 더 나은 투자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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