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본능

부의 본능 책리뷰 3편, 마지막 part 3. 부의  본능을 깨우는 실전 솔루션이다. 

 

Part 3에서는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지만, 8가지 도구를 설명하는 챕터 1을 좀 더 자세히 리뷰하고 그 이후 챕터는 인상 깊었던 부분만 리뷰하도록 하겠다.


Chapter 1.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 - 본능을 극복하는데 유용한 8가지 도구

 

재테크 책들이나 돈을 설명해주는 책에서는 부자 되는 비결을 잘 설명해놨다. 처음에는 수입의 30% 이상 저축을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빚은 줄이고, 남들과 반대로 투자를하고... 등등 맞는 말을 설명한다.

 

실은 당신, 나, 우리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지 이미 알고 있다. 머리와 입으론 줄줄 꿰고 있다. 단지 그놈의 몸이 안 따라줘서 문제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본능을 극복하는 방법이고, 그걸 도와줄 8가지 도구는 아래와 같다.

 

Tool 1. 신경 조건화하기

- 돈을 쓰고 싶은 유혹이 일 때마다 과거의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린다.

 

- 내 생각 : 약간 '파블로프의 개'실험 같다. 나의 뇌를 해킹하는 그런 건데... 결국 내가 하지 말아야할 행동에는 고통을, 반면에 바람직한 행동에는 즐거움을 연결시켜서 본능을 극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올바른 투자를 해서 잘했으면 나에게 상을 주고, 유혹에 흔들릴때는 취준하면서 돈 없어가지고 빌빌댈때를 떠올리자. 지금도 돈이 없는건 마찬가지지만,....

 

Tool 2. 모델 따라 하기

- 부자를 따라하다보면 부자의 성공법을 터득하게 된다.

 

- 내 생각 : 당연하다. 심지어 워렌 버핏이 투자한 종목을 그대로 트래킹만 했어도 연 20%의 수익율이었다고 한다. 이걸 복리로 30년 굴리면 237배정도 된다. 1억으로 시작하면 230억....

성공하고 존경할만한 부자를 모방하는 것도 좋고, 주변에 자신이랑 처지가 비슷한 사람 중에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을 따라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그 사람의 성공 방식을 터득, 체득하게 될 것이다.

 

Tool 3. 유혹 회피하기

- 유혹은 강력하다. 유혹은 저항하기보다 회피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

 

- 내 생각 : 이 부분은 나의 주변 환경 설정을 하라는 것 같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내 눈 앞에 맛있는 음식들이 늘어져있으면 다이어트 중에도 그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의지력은 한도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혹 뿌리치는데 의지력을 다 써버리면 다른 일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환경 설정을 해서 유혹이 아예 오지 않게 해버리자.

 

Tool 4. 가계부 쓰기

- 부자가 되고 싶은가? 가계부를 써라.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이다.

 

- 내 생각 : 나도 안쓰고 있지만, 쓰다보면 내 돈이 어디서 세는지 확인할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실제로 다이어트할 때, 내가 먹는 음식을 기록하고 탄단지 비율과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음식 조절을 하면 내가 무엇을 덜 먹고 무엇을 더 먹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경험했다.

 

Tool 5. 작은 성공 체험하기

-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성공이 아니라 작은 성공의 체험이다.

 

- 내 생각 : 돈도 모아본 사람이 모은다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5만원씩 1년 적금은 어렵지 않고, 이걸 매월 통장을 만들어서 굴리는걸 풍차돌리기 적금법이라고 하더라. 작은 성공을 굴려나가는걸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블로그를 운영해보자는 나의 시스템에서 오늘 하루의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언젠가는 내 블로그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겠지.

 

Tool 6. 서약서 쓰기 

- 서약서 쓰기는 금연도 성공시킬 만큼 강력하다.

 

- 내 생각 : 서약서 쓰기는 주변에 선언하기와 비슷한 것이라 생각한다. 계약으로 걸어버리는 것이지...

실제로 나는 2020년이 되어 금연을 시작했다. 1월 말쯤 시작해서 이제 6개월을 향해가고 있다. 의학적으로도 검증할만한 금연 성공이 눈 앞에 있다. 이것은 다 내 주변에 금연을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한 번에 끊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Tool 7. 진실 파악하기

- 잘못된 믿음은 자신을 해롭게 한다.

 

- 리뷰 : 우리들은 잘못된 믿음을 곧 잘 믿곤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믿음, 누군가는 미래를 정말 알려줄 것이라는 믿음, 모르는 것도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믿음 등등...

가장 잘못된 믿음은 돈과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이다. '돈은 더러운 것이다.' '돈이 인생의 다가 아니다.' '돈이 많으면 고민만 늘어난다.' '부잣집 애들은 인생을 망치기 쉽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의 돈을 착취한다.' 바로 이런 것들이 부자 되는 길을 가로막는 잘못된 믿음이다.

-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충고는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 그들의 말은 자기 합리화와 변명에 불과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내 생각 :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부자 욕하는건 그냥 자기 합리화와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Tool 8. 신에게 기도하기

- 기도는 20억 개가 넘는 뇌세포로 이루어진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도구다.

- 리뷰 : 인간은 신에게 기도함으로써 열등감, 패배감, 죄의식, 두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Chapter 2에서는 실패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알려주는데, 다 저 위의 8가지 도구를 활용하면 가능하니 실패하는 유형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1. 빚내서 소비하는 유형

 

2. 내 집 마련이 막막한 유형 => 위치를 따지고, 유망 지역에 투자를 하고, 평수를 줄여도 부자 동네에서 살자.

 

3. 돈복 없다고 자포자기한 유형 => 포기하지 말자. 나는 이미 부자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뿐이다.

 

4. 자신도 모르게 돈이 새는 유형 => 나를 행복하게 하는게 아니라, 단순 쾌락을 위한 돈을 쓰지말자. 쓸데없는 것만 안사도 돈 아낄 수 있다. 커피는 회사에서 마시자.

 

5. 월급이 적다고 한탄하는 유형 => 나의 첫 연봉은 3000만원도 안됐다. 그래도 월 100만원씩 모아가면서 현재는 적당히 투자도 하고 있다.

 

6. 가난을 남 탓으로 돌리는 유형 =>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짓... 가난은 나의 책임이라 생각해야한다. 나의 문제임을 인정하자.

 

7. 재테크를 아예 포기한 유형 => 재테크 없이는, 사업없이는 부자될 수 없다. 당신도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

 

8. 귀가 얇아 남의 말 잘 듣는 유형 => 나만의 행동 규칙을 세우고 올바른 철학으로 재테크하자.

- 많은 사람들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할 때 조심한다.

- 신문, 뉴스에서 주식 관련 기사가 많아지면 조심한다.

- 누군가가 투자로 돈 번 이야기가 화제가 되면 조심한다.

- 폭락할 때 팔지 않는다.

- 거래량이 적을 때 매입하고, 거래량이 많을 때 매입하지 않는다.

- 누구나 좋다고 생각하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 모든 사람이 매입을 하지 못해 안달하면 그때가 가장 조심할 때다.

- 모든 사람이 팔지 못해서 안달하면 매입을 고려해라.

 

9. 한탕주의에 목매는 유형 => 5년 뒤 나의 재산이 얼마가 될지 계산해보자. 당장 내일이 아니라.

 

10. 두려움 때문에 투자하지 못하는 유형 => 은행은 돈을 방석으로 쓰는 것과 같다. 위험에 뛰어드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재테크 없이는 부자도 없다.


책 리뷰를 마치며

 

요즘 집 값이 너무 올라서 다들 난리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조차도, 과연 서울에 집을 살 수는 있는건지 의구심이 들때가 있다.

 

남부럽지 않게 부족함 없이 잘 자랐지만 결국엔 흙수저여서 나중에 뭘 받는걸 기대할 수 없다.

결국 내가 벌어야하는데 내 월급 상승 속도보다 집 값 상승속도가 2000배는 빠른거 같다.

 

집이 내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만 다들 공감하실테니 예를 들어보았다.


결국엔 부자가 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월급만 모아서는 부자될 수 없다.

그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하거나, 재테크를 잘해서 내 돈을 잘 불려야한다.

 

나와 같이 부자가 되길 원하는 분들은

이 책을 꼭 한 번씩은 읽어보시길 바란다.

 

리뷰 1에서 이런 서평을 했다.

'부를 증식하는 모든 방법에 대한 안전한 가이드'

 

이 안전한 가이드를 시작으로

심도있게 공부해서 재테크 잘 해가지고

 

나도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모두 부자가 되길 바란다.

분명히 부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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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본능 :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

오늘은 '부의 본능 :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 책 리뷰 1.

 

아주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아주아주 술술 읽혔다. 쭉쭉쭉


 

리뷰를 시작하기 앞서 이 책의 한 문장 서평을 해보자면....

 

'부를 증식하는 모든 방법에 대한 안전한 가이드'

 

주식, 부동산, 땅 등 우리가 살면서 투자할 수 있는 대부분의 투자처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써놓고

추가적으로 마인드를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 부자가 되기위한 마음가짐, 행동거지에 대한 부분을

아주 안전하고 원론적인 정답을 담아놨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이 책은 목차만 쭉 읽어보면서 마음에 새겨도 책의 절반은 읽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목차를 세세히 쪼개놓았다.

 

이 책이 더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사회과학적으로 증명된 많은 이론을 기반하여(파레토 법칙=20:80 법칙=멱법칙,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 등), 이 사회 과학적 이론들을 부와 사람의 본성 등에 대입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사회과학적 지식이 많은 사람들, 혹은 관심이 많은 사람들, 그리고 경제와 투자에 관련해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알고 있던 내용을 복습하는 기회가 되면서 공부했지만 망각한 내용을 다시 일깨우는 기회가,

경제와 투자에 처음 입문하면서 사회과학적 지식도 많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재테크와 투자에 입문하기에 아주 좋은 바이블과 같은 책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의 리뷰는 꼼꼼히 하면서 다시 한 번 복습할 생각이며,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 리뷰를 읽어주는건 매우 감사할 일이지만 본인을 위해서 꼭 한 번 1독 하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Part 1. 브라운스톤(저자)의 실전 투자기

 

-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투자'하라

나의 생각 : 실제로 나도 항상 하고 있는 생각이다. 내가 금수저가 아니라면, 성공한 사업가가 아니라면, 단순한 월급쟁이로 빚에 허덕이면서 살고 싶지않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투자'를 시작해야한다. 경제적 자유를 얻는 시점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건 사업을 하지 않을거라면, 투자를 하지 않을거라면, 경제적 자유를 얻는건 포기해야할 것이다.

 

- 종자돈 만드느라 한 고생은 추억이 된다.

나의 생각 : 나는 쓸데없는 낭비를 하지 않고 사소한 것들에 큰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 적절하게 아끼며 살고 있지만... 꼭 지지리 궁상으로 '고생'을 할 필요까지는 없지않나... 하는 생각이 있다. 회사에서 커피를 제공하는데 밖에서 5000원짜리 아메리카노를 사마시는건 분명 지양해야할 일이지만, 호감이 가도록 외모를 가꾸고, 스타일에 신경쓰고, 건강을 위해 먹을걸 잘 먹는 등 본인을 위한 선물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낭비하지 않는 선에서)

 

- 실패를 두려워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나의 생각 : 밑줄 쳐놓고 읽은 부분.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을까 두려워서, 내가 힘들게 번 월급 아끼고 아껴 모아놨더니 홀라당 까먹을까봐, 그게 두려와 투자를 시작조차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투자 없이는 경제적 자유도 없다. 흙수저도 경제적 자유 얻을 수 있다. 오히려 초심자의 행운보다 초반 몇 번의 실패가 약이될 수 있고, 그때의 실패에서 배우고 더 공부하고 끊임없이 고민해서 더 큰 성공을 얻을 수 있다. 누구나 실패가 먼저고, 성공은 아중이다.

 

- 아마추어 투자법과 고수 투자법의 차이

리뷰 : 아마추어는 한 번에 성공하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투자비법을 찾는다. 돈넣고 돈먹기 하는 것이다. 고수는 '실패하지 않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당신은 정말로 부자가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성공비법보다는 실패와 실수를 피하는 법을 먼저배워라.

 

- 재테크를 망치는 건 머리가 아닌 가슴 때문이다.

리뷰 : 이 파트에서 저자는 매일 밤 자기 전 읽었던 주식 투자자의 책으로는 벤자민 그레이엄, 워렌 버핏, 필립 비셔, 존 템플턴, 피터 린치의 책을 읽고 또 읽었다고 한다.

내 생각을 여기서 첨언하자면, 본인 스스로 판단이 설 경우 정보의 필터링을 필요하지만

성공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성공한 사람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물론 운에 따라 또 달라지겠지만 서도..)

하지만 여기에서 강조하는건 감정과 본능을 다스리지 못하면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나도 요즘 절실히 느끼는 것이지만 재테크에서 지식을 갖추기보다 실행능력, 진짜 실력을 높이는게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 땅도, 주식도 독점적 대상에 투자하라

리뷰 : 강남에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강남이라는 땅의 가지가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고, 삼성전자의 주식이 꾸준히 우상향하는 이유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경쟁자가 없다면, 쉽게 망하지 않는다.

 

- 적을 먼저 알고, 이길 수 있는 투자만 해라(지피지기면 백전불태)

리뷰 : 적이 강할 때는 싸우지 않는게 최고다. 주식시장의 적은 개인투자자보다 몇 배나 더 강하다.

주식투자에서 싸우지 않는다는 것은, 주식을 단기에 사고파는 매매를 하는 대신에 주식을 사서 그냥 보유하는 장기투자를 말한다. 부동산은 나의 적, 나의 경쟁자가 나와 같은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승리할 가능성이 주식보다 높다. 물론 부동삭 투자도 열심히 공부해서 인사이트를 가져야하겠지만, 주식은 그것보다 더하다...(물론 요즘엔 정부 정책이라는 더 큰 적이 생기긴 했다.)

이 점이 부동산보다 주식이 더 어려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 부자가 되려면 내안의 부자를 깨워야 한다.

리뷰 : 부자가 되지 못하도록 하는 가장 큰 장해물이 내 마음이다. 대다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데 실패했기 대문이다.

부자가 되려면 내 안의 부자를 깨워야한다. 


이 책의 리뷰는 총 3회에 걸쳐 포스팅하고자 한다. (Part가 3개 이기때문..)

본격적인 내용, 9가지 방법인 Part 2에 앞서 투자에 대한 인간의 군상? 이라 할 수있는 부분은 Part 1에서 설명해놓은듯 하다.

 

이 책은 뭔가 예시의 출처가 불분명하여 때로는 만담가의 이야기를 듣는듯한 느낌도 준다.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힘든 와중에 투자, 특히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된 개인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안다.

 

나를 비롯한 개인투자자. 우리 개미들이 

그냥 무턱대고 묻지마 투자, 정보로 투자, 감정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인사이트를 길러서

자기만의 올바른 투자 철학을 가지고 투자하는 그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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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 번째 책 리뷰

인구와 투자의 미래, 저자 : 홍춘욱

작년에 읽다만 경제 서적. 올 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독서를 시작해서,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았다.

읽으면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내가 경제 관련 기초 지식에 굉장히 무지 했다는 것이다.

인구와 투자의 미래 '인구'에 다른 경제 상황에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여러 가지 예시를 들면서 경제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환율, 금리, 실질부동산지수, 실질임금지수, 인플레, 디플레 등등... 여러 가지 용어들이 나오지만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각 지표들이 가지고 있는 상관 관계, 각 지표들의 상승/하락에 따른 경제의 변화 등

거시적으로 보았을 때 꼭 알아야할 경제 기초 지식들이 매우 잘 정리되어 있다.

나와 같이 기초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 '홍춘욱'이라는 이코노미스트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책이 너무 좋아서 홍춘욱님이 3년 내에 쓴 경제 관련 책들을 모두 구매하게 되었다.

프랑스에 아들과 함께 여행하며 경제 관련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책? 도 있던데

구매해서 읽어봐야 하겠다.

이 책에는 말미에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하여 정리하였다.

그 부분을 내 나름(?) 요점만 뽑아 기록해보고자 한다.


일단 맺음막 시작이 '미신에 속지 말고 맘 편하게 투자합시다.'

'인구 절벽' 주장의 세가지 문제점

※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를 계기로 한국 자산시장, 특히 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며 일본형 장기 불황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나타내는 말

첫째, 일본을 제외하면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를 시작한 나라 중에 장기 불황을 겪은 나라가 없다.

일본의 버블 경제가 무너지면서 긴 장기 불황을 가져온 가장 주된 이유는 붕괴가 시작되었을 때 일본 정부에서 단호한 통화 정책을 시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붕괴 시작 후 즉각적인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 정책으로 골든 타임에 더한 추락을 막았어야 한다.

둘째, 한국 주식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에는 버블이 없다는 사실을 놓쳤다.

한국 부동산 가격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물론 서울의 송파, 서초, 강남 등 대도시 일부 지역에 거품의 징후는 보이나, 이는 국지적인 현상일 뿐이지 전국적으로 보면 물가나 소득에 비해 싸다고 볼 수 있다. 특히 6대 광역시는 오히려 51%정도 하락했다는 충격적인 사실....

짧게 정리하자면 내가 사는 소비재들의 가격 상승, 내 임금 상승 대비 부동산 가격은 오히려 덜 올랐다는 것이다.

주식의 경우 PBR 기준으로 봤을 때 순자산가치에 비해서도 싸게 거래가 되고 있다.

셋째, '경제성장의 동력'에 대한 것이다.

경제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 선진국의 레벨에 도달하면 인구의 증감보다는 교육 수준 및 기술투자가 경제성장에 월등히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 총요소 생산성 측면에서 성과가 압도적인 '혁신 국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위 분석은 4가지의 시사점을 말해준다.

첫째, 적어도 10년 내에는 한국 경제가 인력 부족 충격으로 성장률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

- 베이비 붐 세대가 은퇴 시기를 늦춤

-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의 상승 잠재력

둘째, '노동 공급 과잉'의 시기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학력 여성의 결혼 기피 현상에 대처하여 경력 단절을 막고 가족친화적 노동환경을 조성해야한다.

셋째, 한국은 내수 비중이 적은 경제이기에 수출 동향에 늘 신경을 써야한다.

=> 쿨피스 : 이 부분은 내가 간과하고 있던 부분이라.. 충격받았다.

넷째, 한국 자산시장이 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더 자세하고 세밀한 내용은 직접 책을 읽어보길 권장한다.

특히 본인이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경제 관련 상식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와 같이 경제에 무지하다면, 꼭 읽어보길 권장한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의 책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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