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파워로직스.
파워로직스는 탑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카메라 모듈, 2차전지 회로, 2차전지 배터리 등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회사의 CI만 봐도 탑엔지니어링의 로고와 비슷한 것이, 자회사라는게 딱 느껴진다.
파워로직스는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이 아니고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보니 영업을 가본적은 없다. 탑엔지니어링이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주력으로 파워로직스에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최근 투자 계획 및 진행 상황이 있어서 생각이나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탑엔지니어링부터 해서 주로 LG그룹과 협업을 많이한다. 아무래도 배터리 부분에서는 경쟁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사업 분야가 겹치지 않고 오히려 생산 부품들은 엔드 유저, 즉 LG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카메라 모듈이 주력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배터리 관련된 부분들의 일이 많다.
그래서 원통형 배터리팩 라인을 증설하는 등 라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실 오늘 기업 소개를 하게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탑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몇 개의 벤더사들이 파워로직스향 장비 수주를 완료하여 현재 조립 중에 있다. 1개의 라인 분량 정도 먼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연말 쯤 1~2라인 정도 추가 증설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라인은 LG화학에 납품하기 위한 배터리를 생산하는 라인이 될 것이라고 하며,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부분이 현재 실적, 미래의 성장성이 좋다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으니, 그대로만 진행된다면 파워로직스도 차후 수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카메라 모듈(CM)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므로, 이 점은 유의해야하겠다.
별개의 기사이긴 하지만 투자가 어느정도는 이루어지고 있다는걸 볼 수 있는 기사를 공유해본다.
파워로직스, 업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 모듈·팩 양산라인 구축
파워로직스가 우리나라 업계 최초로 원통형전지기반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팩 자동화라인을 구축했다. 원통형전지는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에 적용하면서 기존의 파우치(Pouch)·각형(Can) 방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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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재무제표를 보도록 하자.
2020년 10월 12일 현재 파워로직스의 시가총액은 2,437억 / 주당 7,100원이다.
2017년부터 아주 꾸준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가 2020년 올해 고꾸라졌다.
컨센서스 기준으로 매출액 9,230억 / 영업이익 30억원이니
전년인 2019년 매출액 1조 1천억 / 영업이익 506억인 것 대비해서는 매우 안좋아보인다.
1분기에 큰 적자가 났으나, 2/3분기 회복하면서 적자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원가율이 90% 정도로 매우 높아 영업이익률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더 유심히 트랙킹하면서 기업을 살펴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2019년과 같은 실적을 회복할수만 있다면 영업이익 기준 멀티플이 5도 안되고, PER가 7이 안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회복이 가능할지에 초점을 둬야하겠다.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자.
코로나 폭락은 논외로하고 2019년 12월 최고점 대비해서도 50% 이상 주가가 빠진 것을 볼 수 있다.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하이비젼시스템, 이즈미디어가 최근 실적이 개선되어 주가가 다시 급등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실적이 안좋다는게 가장 첫 번째 이유겠고 향후 회복에 주목해야하겠다.
사실 분기보고서 등을 다 뜯어본 것이 아니라서 내부 사정은 잘 모르고 있다.
마치며...
탑엔지니어링과 마찬가지로 실적이 많이 쪼그라들었다고는 하지만 그것에 비해 시가 총액은 조금 낮은게 아닌가 한다.
배터리 생산 라인 증설과 함께 시설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케파 확보를 위한 것일텐데....
연말에 추가 라인 증설 여부를 지켜봐야하겠다.
그럼 이만...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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