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P(High Density Plasma) : ICP Source 를 통한 높은 Plasma 밀도를 만들어 냄으로써 일반 Dry Etcher 보다 높은 performance 를 달성할 수 있는 장비 => 무슨 말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 외에도 아이씨디머티리얼즈라는 자회사를 통해서 ESC(정전척)제조 사업, 즉 부품 소재 사업도 시작하였다.
아이씨디의 특이한 점, 그리고 주목하는 점을 하나있다.
국내 장비 제작 업체들이 으레 가지고 있는 한계점으로 제조 업체(ex 삼성, LG 등)에 수직 계열화된다는 것인데,
아이씨디는 이것에 비교적 자유롭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라인 투자를 삼성이 가장 많이 하기때문에, 삼성 비중이 크지만 중국 업체, LGD 등 모든 제조 사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캐논 도키 등 일본 업체에도 대규모 장비 수주를 진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봐야하겠다.
불안 요소로는 원익IPS 등의 대기업에서도 아이씨디의 주력인 Dry Etcher 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삼성 물량은 원익IPS에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제 재무제표를 보겠다.
먼저 아이씨디는 2020년 8월 5일 현재 시가총액 2,751억 / 주당 가격 15,350원이다.
아이씨티 재무제표
2017년(삼성디스플레이 A3공장 증설), 2018년, 2019년으로 갈수록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으나,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에 따라 전체 매출액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사실 디스플레이 업계도 반도체 업계와 비슷하게 산업경기 사이클이 있다. 반도체 사이클보다는 더 긴 주기를 가지기 때문에 매출의 지속적인 하락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분기당 영업이익을 80~100억 정도로 꾸준히 잘 뽑아내고 있으며, 2020/06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증가하여 영업이익 190억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게 계속되진 않을 수 있지만, 올해 컨센서스와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되며
슬슬 삼성디스플레이에서도 라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망을 좋을 것 같다.
재무제표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ESC(정전척) 제조 사업을 하는 자회사 아이씨디머티리얼즈의 실적을 찾아보니 2019년 매출액은 204억, 영업이익은 25억이며 사업을 시작한 2018년 대비 3배정도의 매출이 올라갔고, 올해는 2019년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특히나 ESC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이미 구축해놨다는 것은 아이씨디의 또다른 강점이 아닐까한다.
차트를 보자면 아래와 같다.
아이씨디 차트
사실 아이씨디는 2011년 31,400원에 상장한 이후 다시는 그 가격으로 돌아가지 못하였다.
당시 TFT LCD 라인을 폭발적으로 늘려가던 때 였고 그 때의 실적을 바탕으로 IPO 상장까지 진행하였으나 LCD 투자가 마무리되며 실적 악화 => 주가 하락의 전형적인 장비 업계 주식 상장 시나리오대로 간 것이 아닌가 한다.
사실 꾸준히 책을 읽어오고 있었지만 리뷰하고자 하는 마음이 딱히 드는 책이 없어 미루고 있었다.
알랭 드 보통의 소설로 외도를 다녀오기도 하였는데, 정말 재밌게 봐서 앞으로도 종종 외도를 할 생각에 있다.
리뷰할 책은 '주식농부' 박영옥 님의 <돈, 일하게 하라> 이다.
박영옥님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 개미 아닐까.
본인이 '주식 농부'라고 불리길 원하셔서 저렇게 소개한거 뿐이지... 정말 엄청난 슈퍼 개미이신..
전업 투자로 1,5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만들어 내셨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현재는 우리나라 400대 부자 안에 편입되셨다고 한다. 정말 엄청나다..
이 분의 명성은 주식을 잘 모르던 2015~16년에도 듣긴했었다. 학창 시절부터 주식에 관심은 아주아주 많았으나, 따로 공부한 적은 없었다가 사회 초년생으로 2~3년 일할 때 쯤 본격적인 공부를 해볼까 하고 검색하다가 알게되었다.
무지했던 나는 주식 세계의 구루(Guru)들의 가르침을 찾아읽는 것 보다는
각종 용어를 알려주는 그런 책들을 읽었던 것 같다.... 지난 날의 나를 반성하는 것은 이쯤하고..
어쨌든 이제라도 제대로 공부해보려하니.. 앞으로도 이 마음 놓지 말아야 하겠다.
리뷰하기에 앞서,
요즘 경제, 투자, 돈에 대한 책을 계속 읽으면서 강하게 느끼는 점 하나를 꼭 말하고 가야겠다.
'사업이든, 투자든 자수성가하여 부를 이루어낸 사람들의 생각은 거의 비슷하다.'
최근 읽었던 '부의 본능', '돈, 일하게 하라', '돈의 속성' 등 돈 관련 책에서 말하는 가르침은 거의 일맥상통하며 다 비슷비슷하다는 것이다.
정말 무슨 공식과 같이 거의 똑같은데, 쉽게 보이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혹은 무시하기 쉬운 것들이라 지속적인 복습, 되새김이 필요한 것 같다.
이 책 '돈, 일하게 하라.'도 마찬가지다. 맥락은 거의 비슷하다. '주식'에 초점을 맞추셨을 뿐.
이 책의 한 줄 평을 하자면
'주식 투자 세계에 입문하기 전, 가슴에 새겨야할 원리 원칙과 마음가짐'
그럼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P.39 열심히 하지 않아서 바위를 깨지 못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이, 혹은 여러분이 열심히 살지 않아서 부자가 되지 못한 것이 아니다.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부자가 되지 못한 것이다. 지금 여러분에게 필요한 공식은 근검절약이 아니라 투자라는 공식이다.
=> 내 생각 : 열심히 살지 않아서 부자가 되지 못한 것이 아니다.... 요즘 계속 느낀다. '열심히'만 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사업이든, 투자든 열심히 만으로는 할 수 없는 다른 도구를 찾아 내 인생의 부를 이뤄내야한다.
P.43 부자는 나쁘다는 편견을 버려.
=> 내 생각 : 부자가 나쁘다는 편견. 책 리뷰하면서도 몇 번 말했지만, 나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편견이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어디에나 착하고, 나쁜 사람이 있다.
P.45 돈이 행복을 만들어주지는 못하지만 불행하게 만들 수는 있다.
P.47 주식투자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담대한 마음이다.......중략......탐욕에 눈이 먼 사람의 돈은 눈먼 돈에 다름 아니다.
P.95 자만심과 조급증은 주식 투자의 적이다.
=> 내 생각 : 내가 주식을, 산업군을, 기업을 다 안다고 자만하는 순간 내가 모르는 무언가에 뒷통수 맞게 되어있는 것 같다.. 나도 여러번 그래왔었다..
또 급등하는 장세에서 주가가 다시 떨어질까봐 좋은 기업의 주식을 헐값에 팔아버린 적도 많다.
P.99 오로지 돈을 벌겠다는 생각만으로 덤비면 오히려 돈을 벌지 못한다. '돈을 따라가지 말고 돈이 따라오게 하라'라는 말도 되새겨보시다.
=> 내 생각 : 빠르게, 오로지 돈만 번다 생각하면 사람이 조급해지는 것 같다.
P.105 투자 원칙을 따랐을 때 100% 수익이 난다면 원칙은 더 강조되지 않을 것이다. 모두가 지킬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예외 없는 원칙은 없다. 원칙을 포기했을 때 더 많은 수익을 내는 경우가 생기는 탓에 많은 투자자들이 원칙을 버린다.
=> 내 생각 : 이 구절을 보면서 정말 무릎을 탁 쳤었다. 왜냐하면 나도 이런 경우에 마음이 흔들린 경험을 매우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한 두번도 아니다. 특히 요즘 같은 상승장에서는 더 그렇다. 내가 고민하고 고민해서 매수한 기업의 주식을 믿지 못하고 마음이 계속 흔들릴 때가 있다. 내가 기업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여 확신이 없거나, 탐욕에 눈이 돌아갈뻔하는 것이라 생각 된다.
이 책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원칙을 어기고 싶을 때는 왜 그 원칙이 '원칙'이라는 이름으로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하겠다.
P.111 지식 없는 투자자는 몽상가일 뿐이다.
=> 내 생각 : 끊임없는 공부, 기업 분석, 의심이 살길이다.
P.113 넓어도 깊이가 없으면 의미가 없고, 깊이 들어가려면 일단 넓게 파야 한다. 넓이와 깊이는 같이 파는 것이다. 넓게 파는 공부를 끝내고서 깊이 파는 공부를 하겠다는 '학구적인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 내 생각 : 2020년초에 내가 이랬었다. 넓게 파는 공부(전체적인 경제 공부. 거시경제학 등)를 끝내고 투자 공부를 하려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다. 같이해야하는데..
물론 완전 열심히 했다기 보다는 꾸준히 책을 읽으면서 공부한 것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깊게 파는 공부가 늦어졌다.
또 지금은 깊게 파기만하다보니 넓게 파는 공부를 게을리하고 있다. 역시 같이 병행하는 것이 답이다.
P.115 어떻게하면 인생을 관조하듯, 경제와 기업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관조할 수 있을까. 경제 지식을 쌓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문제다.
=> 내 생각 : 인간이 주식 투자를 할 때 발생하는 난제를 정확히 짚어주신듯 하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
P.117 어느 쪽이든 멈추지 않고 계속 공부를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결정이 그렇듯 주식투자 역시 최후의 순간에는 주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결국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정보를 충실히 모으는 것만으로는 생기지 않는다.
열심히 공부하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러다보면 복잡하게 얽혀있던 정보들이 어느 순간 명쾌하게 정리될 것이다.
=> 내 생각 : 내가 항상 품고 있던 질문. '통찰력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어느 정도 해결책을 주신듯하다. 지금은 모르더라도 지속적인 공부를 계속하다보면 정리되는 순간이 올 것이다.
P.121 연결하고 상상하는 습관을 가져라
=> 내 생각 : 대가, 구루들의 생각은 다 비슷하다. 연결하고 상상하는 습관... 스티브 잡스가 얘기한 '점을 잇는다'와 같은 맥락이다.
P.123 투자 기회를 발굴해내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습관적으로 보고 넘기던 것들을 다시 짚어보고 질문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
=> 내 생각 : P.121 조언의 주식 버전
P.149 다들 힘든 줄 알면서도 그 길을 갔다. 그 고난을 품을 수 있을 만큼 그 일에 대한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부자로 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큰지, 부자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얼마나 절실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각오를 다지기 바란다.
P.203 수익금은 불로소득이 아니다. 치열한 노동의 결과다.
친구와의 술자리든, TV 시청이든, 게임이든, 잠자는 시간이든, 기존에 하던 뭔가를 포기해야만 새로운 뭔가를 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 내 생각 : 기본적으로 저자이신 박영옥님은 주식 투자에 임하는 마음 가짐에 있어서 본업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하고, 기업과 소통하며 노력하여 투자하길 권하신다. 이런 마음을 가진 진정한 투자자이니 수익금이 불로소득이 아니라 치열한 노동의 결과라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는 거겠지.
난 주식 공부를 위해서 게임을 끊었다.
P.205 나는 여러분이 지금부터 인생을 바꿔 나가겠다는 각오로 주식투자를 했으면 한다. 가난한 인생, 빠듯한 인생을 풍족한 인생으로 바꿀 기회로 여겼으면 한다.
=> 내 생각 : 30대 중반이되어 선택한 이 길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207 주식 투자자를 실패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감정이 탐욕과 공포다.
P.213 어리석음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은 탐욕이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마음은 탐욕이 아니다.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부자가 되려는 마음이 탐욕이다.
=> 내 생각 : 돼지(탐욕)와 양(공포)은 망하는 지름길!!!!!! 나는 기업의 가치만을 보겠다.
=> 젊은 시절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탐욕이라고.
P.231 탐욕과 공포라는 감정이 일어나는 것 자체는 막을 수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런 감정이 생겼음을 알아차리고 올바른 대응을 하는 길밖에 없다. 그리고 올바른 대응의 기준은 늘 기업 그 자체에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 내 생각 : 기준. 원칙은 늘 기업 그 자체에 있다.
P.235 좋은 기업, 사업가 정신, 시간은 성공적인 주식투자의 3대 요건이다.
=> 내 생각 : 기관, 외국인과 비교했을때 개인 투자자인 내가 가지고 있는 단 하나의 장점. 그것도 압도적으로 유리한 장점. 그것은 시간이다.
하지만 내가 공부하지 않은 기업을 매수하는 것은 기업과 동업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 주식이라는 종이를 산 것에 불과하다. 좋은 기업을 사업가 정신을 가지고 확신을 가진 상태로 투자했을때, 시간은 나의 무기가 된다.
마치며...
주식 투자의 길로 들어오길 권유하면서도, 투자자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 행동지침들을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책 1권으로 보면 쉬워보일지 몰라도 하나같이 다 어려운 것들. 하지만 꼭 지켜야할 것들.
왜 다들 주식 투자에 입문하기 전 박영옥님과 같은 구루의 책을 먼저 읽고 입문하라고 하는지 이제야 알게되었다. 정말 좋은 내용이며 앞으로도 지켜야할 내용들이 빼곡하게 차있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내 공부를 위해 책리뷰를 한다. 내가 기억해야할 내용들 위주로 리뷰하여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안될 수도 있겠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이 책이 아니더라도 박영옥님의 책을 1권 꼭 읽어보길 권해드린다.
마지막으로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라고 나에게 물어봤을 때,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이 책에 적어주셨다.
그 문단을 공유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P.241
늘어난 수명이 축복이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우선은 건강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기운은 달리겠지만 자기 발로 걸어서 꽃구경을 갈 수 있어야 한다. 둘째는 돈이다. 몇 년에 한 번씩은 편안한 해외여행을 다녀와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혹은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고 손자손녀에게 과감하게 용돈을 찔러주는 멋있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 세 번째는 친구다. 서로의 젊은 시절을 기억해주는 수십 년 지기 친구 서넛이 있다면 그 또한 즐겁다.
소개하기에 앞서.... 티에스이는 정말 나의 주식 투자 실력, 그리고 태도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업이 아니었나 싶다.
실제 이 기업은 주식을 매입했었다. 14,200원에.. 코로나 폭락이 오기 이전에...
나는 신용을 사용하여 주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폭락때는 이 또한 지나가겠거니 하며 기다렸었다.
현금이 없었기에 추가매수를 더 할 수가 없었으니 아쉬웠지만.. 멘탈 흔들리지 않고 잘 넘겼다는데 의의를 두는 시기였다.
문제는 이후에 급등 상황. 날짜도 기억한다. 난 정확히 5월 18일 월요일에 17,750원에 내가 보유하던 주식을 전량 매도하였다. 25% 정도 수익을 낸 것에 아주 기뻐하면서....
뭐 이 이후 스토리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7월 29일 수요일 현재, 주당 35,800원, 아주 순항 중이다.
실력이 없었고, 내가 투자한 주식을 지속적으로 트랙킹하면서 의심하는,.. 이 기업의 이야기가 바뀌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는 기본을 실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적어도 주주로서 관심가지며 이 기업과 동업한다는 마인드로 확인했었다면 25% 수익봤다고 홀랑 매도해버리진 않았을테니까.
손해를 보며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여 얻은 교훈은 아니기 때문에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기본을 지키지 못한 내가 원망스러웠던 그런 주식 아니었나 싶다. 물론 매입했던 금액은 매우 소액이었다.
내 개인적인 얘기는 이쯤하고, 기업 소개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기본적으로 티에스이는 프로브 카드 제작, 프로브 카드를 이용한 점등 유무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티에스이 비지니스 서머리
위에 발췌한 비지니스 서머리를 보게되면 인터페이스보드와 프로브 카드 생산에서 매출의 80%를 하고 있으며, 검사장비에서 20%의 매출을 하고 있다.
나는 자동화 기계 부품을 판매하는 영업 사원이기 때문에 검사장비에 내 부품 좀 넣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예전부터 영업을 진행했던 기업이며 실제로 적용되면서 내 부품 판매량에 따른 티에스이의 매출 트랙킹이 가능했었다(이런 좋은 환경에 있으면서 기본을 놓치다니 멍청한 녀석!!!!)
중요한 점이 이 부분이다.
실제로 이 기업은 작년 말부터 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었다. 그것도 OLED 검사장비 쪽에서.
경쟁사에게 밀리던 때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내 상품 발주량이 증가하더니만...
주력인 프로브카드와 인터페이스보드가 견고하게 매출을 받쳐주는 와중에 부진했던 검사장비 쪽 매출이 크게 증가하니 당연히 기업 실적이 좋을 수밖에....
먼저 참고로 언급하자면, OLED 점등검사장비를 제작하는 경쟁사로는 대전의 케이맥(HB테크놀러지의 자회사이며 상장사)과 천안에 영우디에스피, 또 천안에 우리마이크론(티에스이의 자회사(?)) 등이 있다. 우리마이크론은 티에스이의 자회사인데 티에스이와 경쟁하는 묘한 관계에 있다. 실제로 동일한 대표님이나, 경쟁 구도로 만들어놓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럼 이제 실적을 보도록 하자
먼저 티에스이는 2020년 7월 29일 현재 시가총액 3,838억 / 주당 35,800원이다.
아래 재무제표를 보면...
티에스이 재무제표
2019년 전체 매출 1,915억 / 영업이익 207억,
2020년 1분기 매출 573억 / 영업이익 123억
이 부분이 내가 기본을 지키지 못한 부분이다.
나는 주주이면서, 내가 주주로 있는 회사의 분기보고서와 재무제표를 확인하지 않았다.
분기보고서를 정독하지 않더라도 분기 실적은 확인했어야 했다.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123억. 2019년 1년치 영업이익에 60% 이상을 1분기만에 해냈다. 단순 계산으로 곱하기 4해서 1년 계산하면 거의 영업이익만 500억이라는 소리인데... 물론 이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성장세가 엄청나다.
심지어 내가 주식을 샀던 당시에는 시가총액 2,000억도 안됐었다.
지금 1년 컨센서스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대로 순항한다면 현재 매우 올라있는 상태인 3,850억도 비싸지 않은 수준이 된 것 같다.
몇 년간 적자 한 번 없이 꾸준하다가, 2020년 빅뱅
주식이 안오를수 없는... 그런 상태였다.
물론 위의 얘기는 다 결과론적인 얘기일 수 있다.. 이만큼 올랐으니 뭐..
하지만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정확히 확인만했어도 나의 의심을, 수익 봤으니 주가 떨어지기 전에 얼른 팔아야겠다고 생각한 공포를 떨쳐낼 수 있지 않았을까.
재미삼아 아래 차트를 한 번 보자.
티에스이 주식 차트
이렇게 보니 내가 처음 매입 후, 코로나 사태로 -50%를 찍은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인다.
골이 정말 얕아 보일 정도로 상승세가 엄청나다.
차트야 뭐, 언제 많이 올랐는지 대략적인 흐름을 보여는 것인데
보면 볼수록 아쉽다.....ㅠㅠ
마치며...
위에서 말했듯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기업이지만
이 글을 쓰는 본분을 잊지 않고 요즘의 기업 분위기를 말하자면..
좋다.
지금 이 상태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에 적극적이다.
유저(삼성)의 요구사항에 따라 장비를 개발 중이며
A5에 신공정 장비를 타겟으로 연구 개발 및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안다.
더 자세하게 말해주고 싶지만... 대외비일 것 같아 더는 말하지 못하겠고...
긍정적인 점은 앞으로도 전체 매출에서 비중이 낮았었던 OLED 점등검사장비 쪽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프로브카드랑 인터페이스 보드 매출의 추이를 내가 잘 몰라서 말을 못해주겠다...
총평을 하자면, 지금도 주가가 그리 높아보이진 않다.
과열 양상은 아닌 것 같아보이며, 미래 성장성가지 보면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주가를 떠나서 한 번 수익보고 나온 주식이고
또 많이 오른 상태라... 다시 주식을 매입하기엔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글은 단순 참조만 하시고.......
본인 스스로 잘 판단하여
성투하시길 바란다.
P.S 역시 나는 아직 멀었다. 더 공부하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인사이트를 기르자!!
오늘도 마찬가지로 내가 책을 읽으면서 밑줄친(하이라이트한) 부분을 위주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리뷰 1은 열정은 쓰레기다의 핵심 주제인 '목표와 열정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다. 성공으로 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에 대한 리뷰였다면,
리뷰 2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들. 나의 능력 개발 및 사용 방법에 대한 부분이다.
아 또 한 가지, '열정은 쓰레기다' 이 책은 현재 절판되었다.
나는 책을 구할 수 없어서(중고는 너무 비싸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을 활용하였다. 10권의 재고가 있으며, 대여하여 E-book으로 열람 가능하다.
혹시나 책을 읽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고 바란다.
20. 진짜 쓸만한 지식은 학교에서 못 배운다.
p.141 - 성공의 공식(오늘 리뷰의 핵심) : 당신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때마다 성공 가능성은 두 배가 된다. 모든 기술에 완벽하게 통달할 필요하는 없다. 반드시 특출나지 않아도 좋다. 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적당한' 정도로만 익혀도 시장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 이상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사실이다.
내 생각 : 모두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 나와 같은 경우는 생업은 영업직이며, 그 중에서도 자동화 부품을 판매하는 기술 영업직이다(기술 1). 투 잡으로 통신판매업(ex 스토어팜, 쿠팡 등)을 겸한적 있고(기술 2) 현재는 주식 투자를 하고 있으며(기술 3)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기술 4).
단순히 생각해봐도 많다. 전국으로 봤을 때 상위 10%에 들어가는 정도의 능력. 적당히 잘하는 수준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생각이다.
이 부분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스텐포드 졸업 연설에서 얘기했던 '점을 잇는다' 라는 맥락과 같은 말일 것이다.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던지, 그것이 처음에는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만 각 점들이 이어져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
'점을 잇는다' 라는 말을 잊지 말고 주식에도 활용해야 할 것이다(인사이트).
p.141 - 적당히 잘함 + 적당히 잘함 => 탁월함
=> '점을 잇는다'
p.145 - 나는 양은 많지만 평범한 수프 같다. 내가 익힌 기술들 중 그 무엇도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의 평범한 기술들이 하나로 합쳐지자 나는 강력한 시장성을 갖게 됐다.
내 생각 : 주식을 잘하려면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다방면에서 박학다식하고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 것.
내가 익힌 기술들이 모이고, 나의 여러 분야의 지식들이 합쳐져 '주식 투자'에 대한 공부와 이어지면
'투자'에 대한 나만의 철학이 생기고,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역시나 시스템이 중요하다.
p.146 - 지식의 공식 : 기존에 알고 있는게 많을수록 새로 알게 되는 것도 많아진다.
21. 수학적으로 사고해라
p.150 - 우리는 이 세상을 마법이 아닌 수학으로 파악해야 한다.
p.151 - 아래에 나와있는 것들을 적당히 잘하기만 해도 행운이 따를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만 알아두라
=> 리스트 나열 / 1~5점 만점 => 점수 매겨보기(*독자들도 해보시길!!)
-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 5점 - 다시는 영업인을 우습게 보지마라
- 심리학 : 2점 - 책 몇 권 읽어본게 다이다.
- 업무를 위한 글쓰기 : 3점 - 보고서를 쓰다보니, 적당히는 쓴다
- 회계 : 3점 - 재무제표를 조금은 볼줄 알고, 원체 숫자에는 강하다
- 기본적인 디자인 : 3점 - 미적 감각은 괜찮다. 인터넷 통신 판매업을 하다보니 디자인 좀 해봤다
- 자신감 : 4점 - 항상 충만
- 제2 외국어 : 1점 - 영어 못한다
- 골프 : 2점 - 칠줄은 안다. 레슨 좀 받았다
- 정확한 문법 : 3.5점 - 평균 이상은 된다.
- 설득력 : 5점 - 다시는 영업인을 우습게 보지마라
- 결단력 : 4점 - 결단력이 없었으면 블로그도 못했을 것이다
- 에너지 : 4점 -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로 몸관리는 잘하고 있다
- 광기 : 3점 - 이건 뭔지 모르겠다
- 테크놀로지 활용 : 5점 - 회사에 테크놀로지 도입을 추진 / 확장하고 있다.
- 적절한 발성 : 5점 - 발성 연습은 중학교때부터 했다. 목소리로는 항상 호평 받는다
p.155 - 비난은 사람을 무너뜨리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점이다
p.162 - 당장이 아니라 평생 동안 익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라. 아래의 내용들을 해마다 조금씩 알아가는 것을 시스템으로 만들어라.
=> 심리학에 대한 리스트인데 너무 많아서 스샷을 찍었다. 아래 사진으로 공유할테니 참조하길 바란다.
29. 다이어트를 하려면 몸 좋은 사람과 어울려라
p.245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여러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에너지, 영감, 기술 따위를 습득한다. 가끔은 본보기를 통해 배우기도 하고, 또 가끔은 보통 사람들의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평범한 길을 따라가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내 생각 : 내 주변에 가장 가까운 5명의 사람, 그 사람들의 평균이 나라고들 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초록동색이라고 하지 않던가. 닮게 되어있다.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라는 사람이 평균 이하가 아니라 이상이 되었으면 한다. 나라는 사람이 내 지인들의 평균을 낮추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요즘 내가 바라는 것은 딱 이것이다.
30. 행복의 메커니즘
p.251 - 나는 지금 일을 하고 있지만 일하는 시간을 직접 정했기에 일한다는 기분은 별로 들지 않는다. 이처럼 무엇을 '언제'할 것인지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일은 즐거움으로 거듭난다.
내 생각 : 무언가에 의해 강제당하는 것이 가장 괴롭다. 내 스스로,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서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수행하면 괴롭지 않더라. 지금 내가 이 시간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처럼
p.258 - 균형 잡힌 식사를 하라. 운동하라.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져라. 근사한 미래를 상상하라. 스케줄을 유연하게 관리하라.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를 가져라. 이미 성공했다면 다른 사람들을 도와라. 일상의 규칙을 만들어 불필요한 결정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라.
내 생각 : 위 내용들을 대부분 동의한다. 행복은 별 것 아니다. 위와 같은 삶을 경제적 자유를 얻은 상태에서 살 수만 있다면 아주 행복할 것이다.
31. 나만의 다이어트 비법
p.269 - 다이어트든 운동이든 실행에 요구되는 의지력의 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의지력을 많이 요구하는 방법들로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32.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p.295 - 의지력에 달린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반드시 무너지고 만다. 최악의 경우, 한정된 의지력을 전부 운동에 써버렸을 때 삶에서 맞닥뜨리는 다른 종류의 고난에서 어려움을 겪에 될 수도 있다.
내 생각 : 비단 이것은 다이어트나 운동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의지력의 양을 줄일 수만 있다면 내가 하루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아진다. 내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의지력은 한계치가 있고, 그걸 다 써버리게되면 내 스스로가 무너지게 된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대문에 써놓은 나의 모토 '부담 내려놓기'는 이것과 같은 맥락이다.
부담으로 나를 옥죄면서 한계치를 넘어가는 의지력을 사용하면 지속성을 가지지 못하고 언젠가 무너지게 되어있다.
37. 마지막으로
p.327 - 예를 들어 다수의 기술을 익히는 것은 하나의 기술만 익힐 때에 비해 성공 가능성을 극적으로 높인다.
=> '점을 잇는다' => 기술을, 도구를, 점을 늘려야한다.
p.328 - 가장 중요한 것. 목표는 패자들을 위한 것이며 승자들은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은 시스템!!!!!! 성공을 위해서는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내 일상에 시스템을,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리뷰를 마치며...
아직 나는 내 시스템을 확립하지 못했다. 불완전하다.
하루 일과 - 쿨피스 시스템 ver 1.
-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기 출근을 한다.
- 독서는 출퇴근 시간과 근무 시간 전에 회사에서 읽는다.
- 퇴근 후 요즘 취미인 '요리'로 나의 저녁을 양질의 음식으로 해먹는다.
- 소화를 시킨 후에는 홈트레이닝을 하며 유튜브 강의를 듣는다.
- 씻고나서 컴퓨터 앞에 앉아 주식 종목 스크리닝을 하며 여유가 된다면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
나는 여기에, 기상 시간을 조금 당겨 '수영 배우기'를 추가하고 싶다.
그리고 저녁에는 홈트레이닝과 주식 종목 스크리닝 사이에 '영어 공부'를 추가하고 싶다.
아침에는 수영, 저녁에는 영어.
이 2가지만 추가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없이 완벽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열정은 쓰레기다' ... 이 책이 아주 훌륭한 명저라고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과 비슷한 점은 확실히 있고
배울점도 분명히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아직 나는 멀었다는 점, 공부할게 너무 많다는걸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것 같다.
오늘은 전체적인 책 리뷰인데, 그 중에서도 내가 책을 읽으며 밑줄친 내용들 위주로 리뷰하고자 한다.
사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책리뷰를 하는 것은
독자들에게 책을 소개해주고,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함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이유가 '내가 읽은 책에 대한 복습'이라는 점을 말해둔다.
파트와 페이지, 밑줄친 내용을 기록하며 리뷰해보겠다.
3. 열정은 쓰레기다.
p.28 - 객관적으로 말해서 나의 열정은 성공 여부에 달려 있었다. 다시 말해서 열정이 성공을 이끄는 게 아니다. 성공이 열정을 이끈다.
내 생각 : 사람들은 흔히 열정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말하지만, 분명히 실패할 일에는 누구도 열정을 가지지 않는다. 작은 성공이라도 쌓여야 열정이 따라온다.
4. 온갖 실패담
p.32 - 이 세상에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차고 넘치므로 좋기만 한 아이디어는 가치가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디어가 '실행'돼야 보상이 주어진다.
6. 두 가지 성공 모델 : 목표와 시스템
p.52 - 관찰 결과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보다 새롭고 유용한 관점으로 볼 줄 안다. 그에 비해 목표는 패배자들을 위한 것이다. 100퍼센트라고 할 수는 없어도 대부분은 그렇다.
p.53 - '목표'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 달성할 수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는 구체적인 주제이다.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하는 행위다. 미래의 어느 날 달성되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것은 목표다. 매일 어떤 일을 한다면 이는 이스셈이다.
내 생각 : 뭔가 말장난인듯 하지만, 목표보다는 매일 매일의 행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결국 행동을 하지 않으면 이룰수 없는데, 그걸 매일 하기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 습관을 만드는 것을 저자는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한다.
나에게 대입해보자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 행위는 내가 성공으로 가기위한 시스템 중 하나이다.
7. 좌충우돌 시행착오
p.65 - 어떤 선택지에 집중해야 할지 알려주는 거름망이 필요하다. 어떤 계획을 세우건 간에 집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내 생각 : 사람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의 양은 한계가 있다. 또한 시간은 유한하다. 내가 해야하는 일이 많고, 하고 싶은 일이 많더라도 우선순위를 만들어서 중요한 것부터 집중하여 해야한다.
9. 온갖 실패담
p.73 - 극소수만이 소망을 이루기로 '결정한다.' 이는 중요한 차이다 .일단 결정한 사람들은 행동하지만, 마음속에만 소망을 간직한 사람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내 생각 : 나도 수영을 배우겠다고 생각만하고, 결정하지 않았다. 행동을 못하고 있다. 빨리 결정해야겠다.
11. 에너지 관리하기
p.82 - 글쓰기는 어쩔 수 없이 나를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잠시 떼어 놓지만, 그들과 다시 어울릴 때 내가 좀 더 좋은 사람일 수 있게 한다.
내 생각 :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을 글쓰기라고 볼 수 있냐고 물어보면.. 확실하게 대답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의 생각을 적어내려가면서 더 발전하고자 한다.
12.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p.110 - 우리는 기저의 현실을 변화시킬 수 없더라도 관점은 바꿀 수 있다.
내 생각 : 마음먹는 것만으로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서 현실이 좀 더 나아지도록 나를 '움직이게' 할수는 있다.
13. 성공의 역학
p.114 - 계속 연기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진짜가 되는 법이다. 우리는 진짜가 될 때까지 어떤 모습을 꾸며낸다. 언제고 기본적인 성격은 변하지 않겠지만 새로운 지위에 부합하는 기술과 태도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다.
내 생각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성공의 역학을 연구하는 자리에 있어야 성공하고, 공부하는 자리에 있어야 공부한다. 결국 환경 설정이 중요하다.
15. 똑똑한 친구를 사귀어라
p.122 - 성공하려면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그 사람이 CEO나 억만장자일 필요는 없다. 단지 당신과는 다른 것들을 알고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내 상황 :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들은, 각자가 아주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심지어 군대도 겹치는 친구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다들 너무 똑똑하고, 자기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것은 나에게 아주 유리한, 좋은 점이라 생각한다.
18. 언제 그만둬야 할까
p.135 - 대중들, 적어도 그 일부는 미지의 요인을 놓치지 않고 알아본다.
내 생각 : 주식에서도 마찬가지다. 대중들이 알아보는 그것. 그것을 놓치지 않아야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다.
19. 헛된 열정을 버려라
p.138 - 자연스레 끌리는 대로 따라가겠다는 인생 계획을 세우는 편이 더 낫다. 그리고 이처럼 자연스럽게 끌리는 대상은 적절한 경로를 따르기만 한다면 경제적 가치를 안겨주기 마련이다.
내 생각 : 억지 열정을 가지고 관심도 없고 잘하지도 못하는 분야에 몰두하는 것을 이 책에서는 경고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적절한 경로를 따라야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기본은 비슷하다. 올바르게 해나갈 때, 어떤 일이든 나에게 경제적 가치를 안겨줄 것이다. 지금은 그게 주식이 되겠다.
리뷰는 포스팅 1개로 끝내려고 했는데
돌아보니 내가 밑줄친게 너무 많았다.
여기까지가 전반부라면
이 다음부터는 성공으로 가기위한 기술들에 관하여, 그리고 그 기술들을 습득하는 것과 숙련도를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 등 여러가지를 말해준다. '타이탄의 도구들'이라고 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