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CI

오늘의 기업 소개는 세일즈포스.

 

왜 오늘은 중소기업 소개가 아니고 세일즈포스라는,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어있는 대기업(미국 주식 중 시가총액 50위 안에 들며, 그 오라클보다 높다)을 소개하는 것이냐??!

 

라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장인 나의 블로그에 정체성을 훼손하는 기업...

하지만 이 기업을 소개하는 이유가 있다.

 

다름이 아니고 필자가 다니는 회사에서 **CRM 프로그램으로 세일즈포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CRM이란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고객관계관리'라고 한다.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내외부 자료를 분석·통합해 고객 중심 자원을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특성에 맞게 마케팅 활동을 계획·지원·평가하는 과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CRM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필자는 영업을 하는 회사를 다니다보니 일찌감치 CRM 프로그램을 기업차원에서 도입하였는데,

그것이 세일즈포스였다.

약 5년 이상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처음 도입 당시에는 주식은 코스피, 코스닥 밖에 모르는 일자 무식 주린이였기 때문에(지금도 주린이 인것은 마찬가지.....)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요즘 기업들을 스크리닝하다보니 생각보다 더 대단한 기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일즈포스는 주식 코드 조차 'CRM'일 정도로 CRM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기업이며, CRM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내가 이 기업에 주목하는 점은 CRM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결국 미래에 기업들은 자체 서버를 사용하지 않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으로 변모해갈텐데

그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클라우드로 제공해주니... 회사가 성장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든다.

세일즈포스 사용 예시 - 당연히 모바일 연동이 가능하다.
기업소개 - 창업한지 약 13년만에 업계에서 세계 1위가 되었다.


이제 주식으로 넘어와서 차트를 보자

세일즈포스 주식 차트 - 20/07/13 기준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 테슬라가 몇날 몇일동안 미쳐날뛰다가 오늘 더 미쳐날뛰고 있어서 집중이 안되는 와중이지만..

 

세일즈포스도 코로나 저점대비하여 약 80% 상승중에 있다.

미국 주식이 너무 많이 올라가고 있는 와중에 조금 걱정되는 부분은 있지만

요즘 계속 핫한 '언컨택트' 관련주 중 하나라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프로그램을 오래 써온 결과, 고객 관리에 매우 유용하며 그간의 히스토리를 누적하면서 데이터를 쌓아가는 장점이 있지만, 그것은 고객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직원 스케쥴 관리, 업무 히스토리 등의 감시에도 아주 유용하다...(감시당하고 있다)

즉, 어찌보면 자택 근무를 하고자하는 기업이 도입하기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상급자의 감시가 아주 용이하다)


감시당하는건 개인 사정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FAANG + M 같이 완전 유명한 주도주는 아니더라도 순항중에 있으며, 재무제표도 상당히 좋아보인다.

아래 재무제표에서 현금흐름표를 보자

세일즈포스 현금흐름표 1
세일즈포스 현금흐름표 2

한꺼번에 캡쳐를 할 수 없어서 따로 빼와봤다.

 

여기서 나는 순이익과 잉여현금흐름에 집중하였다.

 

왜냐. 이전에 이 블로그에서 리뷰했던 책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투자레슨' 에서 나는 '10캡 가격', '투자 회수 기간 가격' 등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가 제안한 기업의 주식 적정가 구하는 공식을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이지.....

 

혹시나 이 적정가 구하는 공식이 궁금하다면 아래 블로그 글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10캡 가격'

https://coolpiece7.tistory.com/10?category=782290

 

10캡 가격 구하기 -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중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중 가격 산정 및 가치 평가 방법 3가지가 나온다. 이는 아래와 같다. 1. 10캡 가격(주주이익 기준) 2. 투자 회수 기간 가격(현금흐름 기준) 3. 안전마진 기준 가치 평가(��

coolpiece7.tistory.com

'투자 회수 기간 가격'

https://coolpiece7.tistory.com/11?category=782290

 

투자 회수 기간 가격 - Invested : 아빠와 딸의 투자 레슨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중 가격 산정 및 가치 평가 방법 3가지가 나온다. 이는 아래와 같다. 1. 10캡 가격(주주이익 기준) 2. 투자 회수 기간 가격(현금흐름 기준) 3. 안전마진 기준 가치 평가(��

coolpiece7.tistory.com

 

나는 위 공식들을 엑셀로 정리하여 필요할때마다 구해보고 있다.

 

계산해본 결과, 현재의 주가는 '10캡 가격'에 비해서는 좀 높고, '투자 회수 기간 가격'에 비해서는 매우 낮다.

'투자 회수 기간 가격'은 잉여현금흐름이라는 지표에 따라서 많이 좌우되는데 세일즈포스의 잉여현금흐름의 상승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금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나의 생각

하여튼 요즘 나는 이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저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에서 나온 공식으로 적정가를 구했을때

만족하는 기업이 몇 개 없었다.

만족한다 하더라고 미래 성장성이 보이는지 따져봤을 때 매력적인 주식이 없었다.

 

미국의 10대 기업들 외에, 테슬라, 넷플릭스 등 요즘 핫한 주식에 가려져 주목은 못받고 있지만

내가 봤을 때는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다..

 

좀 더 고민해보고, 분석해보고

포트폴리오에 편입해볼까 고민해봐야겠다..


마치며

언제나 그렇듯,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정보 전달의 의미로 쓰는 글이며

이 글을 보지 않는다면 이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도 몰랐을만한 분들을 위해 쓰는 글이다.

 

주가에 대한 것은 어디까지나 나 개인의 생각이니 절대적인 기준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독자 분들은 본인이 분석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올바르게 판단하여

나보다 더 나은 투자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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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본능

부의 본능 책리뷰 3편, 마지막 part 3. 부의  본능을 깨우는 실전 솔루션이다. 

 

Part 3에서는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지만, 8가지 도구를 설명하는 챕터 1을 좀 더 자세히 리뷰하고 그 이후 챕터는 인상 깊었던 부분만 리뷰하도록 하겠다.


Chapter 1.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 - 본능을 극복하는데 유용한 8가지 도구

 

재테크 책들이나 돈을 설명해주는 책에서는 부자 되는 비결을 잘 설명해놨다. 처음에는 수입의 30% 이상 저축을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빚은 줄이고, 남들과 반대로 투자를하고... 등등 맞는 말을 설명한다.

 

실은 당신, 나, 우리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지 이미 알고 있다. 머리와 입으론 줄줄 꿰고 있다. 단지 그놈의 몸이 안 따라줘서 문제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본능을 극복하는 방법이고, 그걸 도와줄 8가지 도구는 아래와 같다.

 

Tool 1. 신경 조건화하기

- 돈을 쓰고 싶은 유혹이 일 때마다 과거의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린다.

 

- 내 생각 : 약간 '파블로프의 개'실험 같다. 나의 뇌를 해킹하는 그런 건데... 결국 내가 하지 말아야할 행동에는 고통을, 반면에 바람직한 행동에는 즐거움을 연결시켜서 본능을 극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올바른 투자를 해서 잘했으면 나에게 상을 주고, 유혹에 흔들릴때는 취준하면서 돈 없어가지고 빌빌댈때를 떠올리자. 지금도 돈이 없는건 마찬가지지만,....

 

Tool 2. 모델 따라 하기

- 부자를 따라하다보면 부자의 성공법을 터득하게 된다.

 

- 내 생각 : 당연하다. 심지어 워렌 버핏이 투자한 종목을 그대로 트래킹만 했어도 연 20%의 수익율이었다고 한다. 이걸 복리로 30년 굴리면 237배정도 된다. 1억으로 시작하면 230억....

성공하고 존경할만한 부자를 모방하는 것도 좋고, 주변에 자신이랑 처지가 비슷한 사람 중에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을 따라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그 사람의 성공 방식을 터득, 체득하게 될 것이다.

 

Tool 3. 유혹 회피하기

- 유혹은 강력하다. 유혹은 저항하기보다 회피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

 

- 내 생각 : 이 부분은 나의 주변 환경 설정을 하라는 것 같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내 눈 앞에 맛있는 음식들이 늘어져있으면 다이어트 중에도 그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의지력은 한도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혹 뿌리치는데 의지력을 다 써버리면 다른 일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환경 설정을 해서 유혹이 아예 오지 않게 해버리자.

 

Tool 4. 가계부 쓰기

- 부자가 되고 싶은가? 가계부를 써라.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이다.

 

- 내 생각 : 나도 안쓰고 있지만, 쓰다보면 내 돈이 어디서 세는지 확인할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실제로 다이어트할 때, 내가 먹는 음식을 기록하고 탄단지 비율과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음식 조절을 하면 내가 무엇을 덜 먹고 무엇을 더 먹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경험했다.

 

Tool 5. 작은 성공 체험하기

-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성공이 아니라 작은 성공의 체험이다.

 

- 내 생각 : 돈도 모아본 사람이 모은다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5만원씩 1년 적금은 어렵지 않고, 이걸 매월 통장을 만들어서 굴리는걸 풍차돌리기 적금법이라고 하더라. 작은 성공을 굴려나가는걸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블로그를 운영해보자는 나의 시스템에서 오늘 하루의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언젠가는 내 블로그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겠지.

 

Tool 6. 서약서 쓰기 

- 서약서 쓰기는 금연도 성공시킬 만큼 강력하다.

 

- 내 생각 : 서약서 쓰기는 주변에 선언하기와 비슷한 것이라 생각한다. 계약으로 걸어버리는 것이지...

실제로 나는 2020년이 되어 금연을 시작했다. 1월 말쯤 시작해서 이제 6개월을 향해가고 있다. 의학적으로도 검증할만한 금연 성공이 눈 앞에 있다. 이것은 다 내 주변에 금연을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한 번에 끊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Tool 7. 진실 파악하기

- 잘못된 믿음은 자신을 해롭게 한다.

 

- 리뷰 : 우리들은 잘못된 믿음을 곧 잘 믿곤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믿음, 누군가는 미래를 정말 알려줄 것이라는 믿음, 모르는 것도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믿음 등등...

가장 잘못된 믿음은 돈과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이다. '돈은 더러운 것이다.' '돈이 인생의 다가 아니다.' '돈이 많으면 고민만 늘어난다.' '부잣집 애들은 인생을 망치기 쉽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의 돈을 착취한다.' 바로 이런 것들이 부자 되는 길을 가로막는 잘못된 믿음이다.

-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충고는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 그들의 말은 자기 합리화와 변명에 불과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내 생각 :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부자 욕하는건 그냥 자기 합리화와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Tool 8. 신에게 기도하기

- 기도는 20억 개가 넘는 뇌세포로 이루어진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도구다.

- 리뷰 : 인간은 신에게 기도함으로써 열등감, 패배감, 죄의식, 두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Chapter 2에서는 실패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알려주는데, 다 저 위의 8가지 도구를 활용하면 가능하니 실패하는 유형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1. 빚내서 소비하는 유형

 

2. 내 집 마련이 막막한 유형 => 위치를 따지고, 유망 지역에 투자를 하고, 평수를 줄여도 부자 동네에서 살자.

 

3. 돈복 없다고 자포자기한 유형 => 포기하지 말자. 나는 이미 부자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뿐이다.

 

4. 자신도 모르게 돈이 새는 유형 => 나를 행복하게 하는게 아니라, 단순 쾌락을 위한 돈을 쓰지말자. 쓸데없는 것만 안사도 돈 아낄 수 있다. 커피는 회사에서 마시자.

 

5. 월급이 적다고 한탄하는 유형 => 나의 첫 연봉은 3000만원도 안됐다. 그래도 월 100만원씩 모아가면서 현재는 적당히 투자도 하고 있다.

 

6. 가난을 남 탓으로 돌리는 유형 =>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짓... 가난은 나의 책임이라 생각해야한다. 나의 문제임을 인정하자.

 

7. 재테크를 아예 포기한 유형 => 재테크 없이는, 사업없이는 부자될 수 없다. 당신도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

 

8. 귀가 얇아 남의 말 잘 듣는 유형 => 나만의 행동 규칙을 세우고 올바른 철학으로 재테크하자.

- 많은 사람들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할 때 조심한다.

- 신문, 뉴스에서 주식 관련 기사가 많아지면 조심한다.

- 누군가가 투자로 돈 번 이야기가 화제가 되면 조심한다.

- 폭락할 때 팔지 않는다.

- 거래량이 적을 때 매입하고, 거래량이 많을 때 매입하지 않는다.

- 누구나 좋다고 생각하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 모든 사람이 매입을 하지 못해 안달하면 그때가 가장 조심할 때다.

- 모든 사람이 팔지 못해서 안달하면 매입을 고려해라.

 

9. 한탕주의에 목매는 유형 => 5년 뒤 나의 재산이 얼마가 될지 계산해보자. 당장 내일이 아니라.

 

10. 두려움 때문에 투자하지 못하는 유형 => 은행은 돈을 방석으로 쓰는 것과 같다. 위험에 뛰어드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재테크 없이는 부자도 없다.


책 리뷰를 마치며

 

요즘 집 값이 너무 올라서 다들 난리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조차도, 과연 서울에 집을 살 수는 있는건지 의구심이 들때가 있다.

 

남부럽지 않게 부족함 없이 잘 자랐지만 결국엔 흙수저여서 나중에 뭘 받는걸 기대할 수 없다.

결국 내가 벌어야하는데 내 월급 상승 속도보다 집 값 상승속도가 2000배는 빠른거 같다.

 

집이 내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만 다들 공감하실테니 예를 들어보았다.


결국엔 부자가 된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월급만 모아서는 부자될 수 없다.

그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길이 아니다.

사업을 해서 크게 성공하거나, 재테크를 잘해서 내 돈을 잘 불려야한다.

 

나와 같이 부자가 되길 원하는 분들은

이 책을 꼭 한 번씩은 읽어보시길 바란다.

 

리뷰 1에서 이런 서평을 했다.

'부를 증식하는 모든 방법에 대한 안전한 가이드'

 

이 안전한 가이드를 시작으로

심도있게 공부해서 재테크 잘 해가지고

 

나도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모두 부자가 되길 바란다.

분명히 부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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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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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AP시스템.

 

마지막이다. 무엇이 마지막이냐 하면... 레이저 응용 장비를 만드는 업체의 소개는 이제 마지막이다.

AP시스템까지하면 국내 메이저 레이저 응용 장비 제작업체는 다 소개하는 것 같다. 

 

AP시스템은 앞서 말한 것 처럼, 레이저 응용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로, 그 중에서도 ELA(Excimer Laser Annealing), LLO(Laser Lift-Off)와 함께 레이저 스크라이빙, 커팅장비 등을 전문으로 제작한다.

 

사실 스크라이빙과 커팅 설비는 앞서 소개한 3사(이오테크닉스, 필옵틱스, 엘아이에스)에 좀 밀리며, LLO 장비는 4 업체 모두 제작하는 것 같고 주력은 ELA 설비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 응용장비 외에 라미네이팅 설비, 잉크젯 설비 등도 제작하며 아래의 큰 카테고리를 가지고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AP시스템 개발 카테고리
하지만 주력은 레이저 응용 기술!


AP시스템 기업 개요

2019. 12 연결 기준 4,620억원, 직원 433명으로 매우 규모있는 회사로 성장하였고,

필자가 입사했던 옛날과 비교해서보면.. 덩치가 정말 엄청나졌다.

필옵틱스와 함께 가장 많이 성장한 회사 중 하나 아닌가한다.

 

AP시스템의 강점 중 하나는 자회사를 꽤나 두고 있다는 점

그 중에서도 최근 실적과 주가상승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디이엔티도 AP시스템의 자회사이다.

디이엔티 기업 개요


그럼 AP시스템의 현재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재무제표

AP시스템 재무제표 - 키움증권 발췌

2020년 1분기 실적은 괜찮아보인다. 영업이익률이 낮지만, 2017년에 그렇게 호황일때는 더 낮았었고... 일단 현재 ROE도 높고하니까.. 2020년 2분기는 코로나 때문에 주춤할줄 알았는데 괜찮아 보인다.

 

AP시스템도 역시나 디스플레이 장비 비중이 높다보니, 2017년 탕정 A3공장 준공 및 증설 때 엄청난 수혜를 봤었다.

톱텍과 함께 수혜 업체 Top2 였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후 침체로 꾸준히 매출하락, 올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실 디스플레이 관련,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은 다 똑같은 흐름이었다.

 

APS홀딩스와 인적 분할되면서 나뉘었던 2017년 주가부터 살펴보자면

AP시스템 주식 차트

분할된 후 최고점인 59,100원을 찍고 꾸준히 하락하다가 25,000 ~ 30,000원 정도에 안착한 모습이다. 횡보중... 코로나 이후 회복도 못했다.


나의 생각

톱텍이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던 라미네이터 장비가 톱텍이 더이상 삼성쪽 일을 하지 않으면서 여러 회사에 일을 나눠준 것으로 안다. 그중 한 업체가 AP시스템일꺼고 그 비중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는 상황.... 실제로 천안 소재의 다른 기업과 나눠서 일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여긴 비상장사다)

 

지속적으로 일이 있고, 연구개발에도 열심히인 기업이긴 하다.

또한 삼성에만 얽매이는 것이 아닌 중국 로컬 업체 일도 꾸준히 하면서 매출 의존도가 타사 대비 심하지는 않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이며, 모두가 기대하였던 A5 라인 증설도 밀린 상황에서 주가의 큰 반전이 있을까 싶다.

결국 주가는 미래의 매출 /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가 되어야 올라가는 것 아니겠는가...

자회사들의 약진만으로는 덩치큰 AP시스템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기는 어려워보인다. 그 자회사 마저도 상장되어 있고..


하지만 늘 그렇듯

내가 쓴 이 글은 단순 소개 글로만 읽어주길 바라며

어디에 투자를 하던 자신의 올바른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투자하시길 바란다.

 

주워듣는 것도 얄팍한 정보인데, 많은 말을 해줄수도 없는 입장이다보니, 정보가 좋질 못하다.. 단순히 이 기업을 직접 가보고, 담당자들의 얘기를 좀 듣는 수준이다.

 

코로나 이후 주가가 많이 회복되어있으며, 최근 바이오, 2차전지, 언컨택트 등의 섹터가 폭발하는 와중에 더더욱 나의 정보가 도움이될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계속 리뷰를 해보고자한다.

 

성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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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본능 : Part 2.

오늘은 부의 본능 Part 2. 리뷰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은 사실 이 파트에 담겨 있다.

9가지 방법 별로 리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진화심리학적으로 봤을때 우리의 유전자는 아직도 수렵 채집을 하던 구석기인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불행하게도 인간의 유전자에는 가장 중요한 '돈 관리 - 재테크' 프로그램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 때문에 내 안의 9가지 장해물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1. 무리 짓는 본능의 오류

-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논리를 떠나서 항상 소수 편에 서는게 유리하다. 그러나 무리 짓는 본능은 소수 편에 서는 걸 방해한다.

- 폭락할 때 주식을 사야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 머리로는 안다. 지난번 폭락 때 주식을 사지 못한 걸 아쉬워하며 "한 번만 더 폭락해봐라! 그땐 꼭 사야지!" 그렇지 다짐하고 다짐한다. 그러나 막상 시장이 폭락하고 투자자들이 무리 지어서 탈출하려 아우성을 치는 상황이 벌어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 실제로 이번 코로나 폭락때, 코스피 1500을 깨고 1400을 향할때, 폭락의 두려움을 이기고 풀 베팅할 사람들은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게 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

- 상대평가 방식이 만들어내는 함정에 속지 말아야한다. 평가 기준이 옮겨 다니면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거품을 피하려면 언제나 절대 수익률로 평가해야 한다.

 

2. 영토 본능의 오류

- 대개 이사 횟수와 재산은 비례한다. 여러 곳에 직접 살아봐야 지역별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생기고 안목이 돈으로 변한다. 젊었을 때 들개처럼 돌아다니며 영토 본능을 극복해야한다.

- 실제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터를 잡기 대문에 이 영토 본능을 극복하기 어렵다.

 

3. 쾌락 본능의 오류

-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것은 논리와 이성이 아니다. 그것은 고통은 피하고 즐거움을 따르는 쾌락 본능이다. 괘락 본능이 인간 행동을 지배한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쾌락 본능을 약화시키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 부자가 되는 첫 걸음은 빚을 갚는 것

=>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빚은 과소비나 투자 / 재태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멍청한 빚을 말하는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투자를 위한 레버리지와 같이 나를 위해 일하는, 똑똑한 빚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래 자리한 편의점의 도서 코너에서는 경제서와 재테크 책이 많이 팔린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자 동네일수록 경제서적과 재테크 책이 많이 팔린다.

- 주식 초단타 매매는 투자자보다 증권회사를 먹여 살린다.

4.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


- 모든 사기에는 단기간에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다 "투자하면 대박이 된다"는 말만 덧붙이면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속고 만다. 이런 사기가 가능한 것은 모두 짧은 시간에 일확천금 하고자 하는 인간의 근시안적 본능 때문이다.

=> 매우 공감한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단기간에 돈을 벌 수 있는 투자처 혹은 아이템은 높은 확률도 사기이거나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내안의 돼지(탐욕)가 이성을 가린다. 실제로 지인의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급하게 돈을 벌려는 욕심에 이성이 마비되어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결국 끝이 좋지 못하였다. 또한 실제로 필자인 나조차도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손해본 경험이 있다.

- '욜로 욜로 (YOLO)'하다간 골로 간다. 학자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처음에 편하다가 나중에 힘든 것보다는 처음에 힘들다가 나중에 점차 편해지는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한다. 

=> 젊었을 때 욜로 찾지 말고 지금 고생해서 40, 50대가 되었을 때 편하게 살자.

- 장기적으로 대박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고르기 위해서는 첫째로 유상증자 없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기업, 덕분에 주당 순이익이 계속 늘어나는 기업을 사야하고, 둘째는 시장점유율이 1위로 독점적 지위를 가지는 업체를 골라야한다. 독점력은 이익창출능력과 연결된다.

- 일확천금의 모든 신화는 거짓이다.

 

5. 손실공포 본능의 오류

-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거친 바다를 향해 나아간 배만이 보물섬을 찾는다. 모든 위대한 모험가와 탐험가는 손실공포 본능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투자는 언제나 위험한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위험은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 이 부분은 행동경제학의 대가 대니얼 카너먼의 저서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도 나오는 부분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할 때 손절매를 하지 못한다. 손실공포 본능 때문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보았을 때 올라갈 이유가 없는 주식이 내가 정한 기준 이상으로 떨어졌다면 손절을 할 수 있는 원칙을 세워야한다. 사람들은 이걸 못해서 더 큰 손해를 본다.

=> 또한 투자를 쉴 수는 있으나,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은 가난해지는 지름길이다.(솔직히 쉬는 시간도 아깝다.)

 

6. 과시 본능의 오류

- 남들처럼 입을 것 다 입고, 놀 것 다 놀고, 먹을 것 다 먹고서 어떻게 남과 달리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지금 과시하고 우쭐대는 것보다 훗날 돈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하등의 쓸모없는 과시욕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되는 길에 훨씬 빨리 접어들게 된다.

- 과시 본능에서 벗어나 돈의 숨겨진 힘에 눈떠라

=> 실제로 과시 본능의 오류에 저항하는 방법으로는,

1) 좋은 메이커의 옷, 비싼 옷을 사는 대신 나의 몸매를 관리해서 어떤 옷이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옷이 날개가 되는게 아니라 몸이 날개가 되도록하는 하고 있다. => 그래도 옷을 저렴하게 사긴한다. 깔끔한 외모도 경쟁력이다.

2) 외식,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대신 요리를 배워서 저렴하게 직접 해먹으며, 요리하는 시간에 동영상 강의를 보거나 한다. 요리도 배워서 자기개발하고 돈 아끼고 강의 듣고 1석 3조다.

3) 커피를 사서 마시지 않는다. 회사 커피만 마신다.

4) 그래도 지인들과 모임자리에서 인색하게 굴진 않으려한다. 사주는걸 거부하진 않지만 그만큼 꼭 내가 사는게 맘 편하다.

 

7. 도사 환상의 오류

- 도사들은 개미투자자의 어머니가 아니다. 주식시장은 호시탐탐 돈을 빼앗아가려고 궁리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딘가에서 어머니 같은 도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환상은 어린애 같은 순진한 생각이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사람들은 주식 도사들이 던진 미끼에 걸려든다.

- 인간은 아는 것보다 믿는 걸 더 좋아한다. 진화심리학적으로 종교가 생긴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을 것이다.

- 전문가는 알고보면 세일즈맨이다.

=> 돈내고 회원 가입해서 주식 추천받고하는 것은 정말 지양해야할 것이다. 실제로 나도 이런 것에 맹신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누군가를 믿기보다는 내가 알아야한다.

 

8. 마녀 환상의 오류

- 마녀 환상은 가난한 사람이 걸리기 쉬운 질병이다. 마녀 환상에 빠지면 부자가 될 동력과 추진력을 잃어버린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마녀 환상에 빠지면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게 된다. 지금의 가난이 내 잘못이 아니고 남 탓이라면 내가 노력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게 되는 것이다.

- 부자를 미워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 나는 아니다. 부자 좋아한다.

- 부자를, 성공한 사람을 질투하는 대신에 칭찬하라 : 칭찬의 이득은 칭찬한 사람에게 70%, 칭찬받은 사람에게 30% 돌아간다. 남의 성공에 대해 질투심을 갖고 험담을 하는 사람의 진짜 속마음은 남들보다 자신이 뒤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운이다.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남 탓하는 성격부터 고쳐라.

- 성공한 사람과 부자들은 자극에 대해서 본능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의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공간에는 자유의지와 이성이 있다.

- 마녀사냥 대신에 자본주의 게임의 룰을 익혀라.

- 독점적 지위를 갖춘 1등 기업에만 투자하라.

- 이 세상은 멱법칙으로 굴러간다. 자본주의에서도 마찬가지로 멱법칙으로 가게 되어있다. 승자 독식의 법칙이다. 그런 사회가 될 것이다. 이런 법칙이 맘에 안 드는가? 맘에 안 든다고 불평해봐야 소용없다. 세상이 원래 그렇다.

 

=> 개인적으로 가장 극혐하는 오류이다. 지금의 주택 규제가, 부자를 미워하는 풍토가, 다 이런 마녀 환상의 오류에서 나온다. 부자들은 당신들에게 잘못하지 않았다. 대기업들은 당신들 개개인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 집 값은 투기꾼들이 많아서 오르는 것이 아니라, 그 집을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오른다.

=> 정신좀 차리자. 정말 불우하게 자라서 성인이 되기전 모두다 평등하게 받았어야할 배움의 기회도 못받은, 배움의 기회가 있었지만 집안사정때문에 가난했던 그런 사람들 아니면, 본인이 가난한 이유는 본인한테 있는 것이다. 부자들이 당신들의 돈을 뺏지 않았다.

=> 진짜 이상한 생각하는 사람들은 공부좀 했으면 좋겠다.(흥분해버렸군..)

 

9. 인식체계의 오류

- 인간의 인식능력은 매우 제한적이고 불완전하다. 타고난 이 불완전한 인식 체계 때문에 우리는 종종 행운만 바라보게 되고,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지 못하며, 과도한 확신으로 올인 투자를 하며,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착각하여 투자에서 허방다리를 짚게 된다.

- 두뇌의 인식체계 결함에는 세 가지가 있다. '행운 편향 인식', '모르는 것도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 '돈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 해석'

1) 하수는 행운만 보지만, 고수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한다. => 행운 편향 인식

2) 하수는 예측하려 하지만 고수는 대응하려 한다. => 모르는 것도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

3) 현실은 같아도 부자와 빈자의 해석은 다르다. => 돈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 해석

- 부자가 되는 자신만의 주문을 걸고, 불확정성의 원리를 배워서 인간의 운명과 미래는 확정되어 있지 않으며, 누구나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돈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서 부자가 되자.

 

=> 나도 이 부분은 정말 머리에 각인 시켜놔야할 것 같다... 행운 편향, 모르는 것도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 이 두가지로 인해 많은 실수를 저질렀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없어지고 있지만, 언제 또 인식체계 오류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항상 한 번 더 생각해봐야겠다. 너무 좋은 점만 보는 것이 아닌지, 내가 모르는 걸 안다고 착각해서 확증편향을 가지는건 아닌지...

=> 다행히 돈에 대한 부정적 해석은 지금까지 해본적이 없다. 돈 최고!!


이상 부의 본능 : Part 2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이 파트를 보면서 이 책이 좋은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위의 9가지 오류들을 범하지 않는 것, 그것이 투자를 하는 것에 있어서 공부하는 것보다 더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오래오래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것에 있어서 중요하니까.

 

2020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돌이켜 봤을때 나의 투자는 성공적이었나...

올바른 투자 철학으로 투자를 했었나...

코로나로 폭락했을때 흔들리지 않은건 칭찬할만 하지만, 올마른 투자 철학을 확립했는지는 회의적이다.

아직 멀었다. 인사이트가 부족하다.

 

남은 2020년 하반기, 좀 더 발전하고 좀 더 잘 투자해서

목표하는 수익률 달성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나의 글이 투자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남은 하반기에도 성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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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오티베큠 CI

 

오늘 소개할 기업은 엘오티베큠

 

국산 진공펌프를 제작하는 업체로 진공 펌프 분야에서 한국 한정 독보적인 기업이다.

진공 펌프?? 뭔지 생소하실 것 같으니 간략하게만 설명하자면

 

뭐 이런식으로 생겼다.. - 엘오티베큠 진공 펌프

반도체 전공정 설비에나, 디스플레이 전공정 설비에나

모두 장비 내부를 진공으로 만들어야만, 생산품의 품질이 제대로 나오는 장비들이 있다.

 

뭐 대표적으로 증착장비, 식각(에쳐)장비 등이 있는데, 이 장비들은 내부 진공 수준이 10^-7 torr(나도 잘 모른다 그냥 진공의 정도를 얘기할 때 저 torr 단위를 많이 쓴다)으로 엄청난 저진공 상태를 만들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자전거에서나 사용될 법한 펌프로는 택도 없고, 특수한 진공펌프를 사용하여 장비 내부를 진공으로 만들어줘야하는 것이다.

 

엘오티베큠이라는 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진공 펌프를 전문으로 생산한다.

 

엘오티베큠 기업정보 - naver 발췌

오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매출은 1,500억, 407명의 종업원.

매출도 좋고, 사원수도 많은 규모있는 중소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2017년 최고 18,000원 정도의 주가를 기록한 뒤 쭉 떨어지다고 최근 다시 상승세에 있다.

올해 02/20, 13,350원까지 상승했다가 코로나 직격탄 맞고 다시 회복...

 

코로나 타격 후 다시 회복하는 모습

 

내가 이 회사를 주목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먼저 2017년을 돌아보자. 창사 이래 최고 주가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설비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 당시 장비 업계는 엄청난 호황을 맞이했었고, 반도체 /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들이 앞다퉈 공장을 늘리고, 생산 케파를 늘리고, 직원을 늘려가면서 대기업의 장비 발주를 꾸역꾸역 따라가는 모양새였다.


당연히 엘오티베큠도 이 수혜를 안받았을리 없지.. 

아래 재무제표를 한번 보자.

엘오티베큠 재무제표 - 키움증권 HTS 발췌

2017년 매출 2,000억, 영업이익 277억, 

2018년 영업이익 190억,

2019년 영업이익 -10억.

 

주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매출, 영업 이익의 흐름...

 

반도체 경기 사이클이라는 것이 있다. 2년 투자하고, 2년의 쉬고.. 또 2년 투자가 진행된다고... 하는 그 사이클

2016~2017년 투자 후 2018, 2019년은 완전 불황이었다. 생산 업체들은 모르겠는데, 장비 업체나 그 아래 벤더사들은 완전 불황이었다.

 

그러다가 이제 2020년, 다시 투자가 재개되면서 1분기 매출 549억, 영업이익 80억으로 완전 턴어라운드! ROE도 14.62%가 되었다.


실제로 내가 다니는 회사의 거래처이기도한데 1분기에 일이 많아서 이쪽 매출이 꽤나 잘 나왔었다.

문제는 2분기는 쪼금 주춤한 상태이고

3분기는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업체 담당자가 엄살을 부리긴 하는데,

 

얼마전 P3 공장을 착공한다는 뉴스가 나왔고(P3는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FAB의 이름이다. P1, P2, P3 이런식으로 숫자 붙인 것..), P2 공장도 계속 채우고 있고

http://vip.mk.co.kr/news/view/21/22/210628.html => P3 착공 기사 참조

 

특히나 이 진공펌프는 다른 장비들이랑 조금 특이하게 유지/보수를 많이 해야한다.

장비를 특정 기간 사용하고 나면 수명이 짧은 특성상 유지/보수 기간이 돌아오고

슬슬 2017년 나갔던 장비들 유지보수 시즌이 돌아오는데, 신규 진공펌프 매출에 유지보수 매출까지하면 2017년보다 더 좋을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판단해본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서 고민되긴하지만... 최근 핫했었던 반도체 섹터 주식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이 회사의 경쟁사를 알려드리자면

에드워드

한국에 에드워드코리아 라는 지사를 두고 있는 이 에드워드 기업.

아까 엘오티베큠을 한국에서 독보적인 진공펌프 제작 기업이라고 했는데,

 

에드워드는 세계 1등이다.

 

엘오티베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 업체와 비교해가며 펀더멘탈이나 벨류에이션을 따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업에 속해있으면서,

영업하다보니 주워듣는 내용가지고 얄팍한 정보 밖에 전달해드리지 못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투자던, 취업이던 따져보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P.S 엘오티베큠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1주일째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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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에서 봤던 유용한 사이트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조잡하지만 여기서 확인하였다. -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발췌

 

1. Investsnips - 인베스트스닙스 - www.investsnips.com  

 

http://www.investsnips.com

 

www.investsnips.com

위 업체의 활용도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최근 코로나발 세계적인 주가 폭락 => 이후 V자 반등이 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 주식에 대한 정보는 쉽게 확인 가능하지만, 미국 주식에 대한 정보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뭐 FAANG + M (Facebook, Amazon, Apple, Netflix, Google, Microsoft) 등 IT 주도 기업이라던가, 정유 회사인 엑슨모빌, 코카콜라 등 아주 유명한 기업들이야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이니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런 기업 외에

 

'나는 코스트코 같은 마트에 투자하고 싶은데?'

'언택트가 유행이라던데 미국 주식 중 언택트, 혹은 4차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은 없을까?'

 

이런 궁금증들이 있을거라 생각된다.

 

이 사이트는 산업별 기업 정보를 Cap(시가총액) 별로 구분하여 소개해준다.

Investsnips 사이트 캡쳐 - industries 항목

 

위 사진과 같이 industries를 클릭하여 아래로 내려보면 category links가 나오며, A ~ Z 순서로 카테고리별 업체를 확인할 수 있게 링크가 잘 되어있다.

 

그 외 유용한 기능이 많은 것 같은데, 한 번 접속해보고 시간날 때 둘러보면서 익히시길 바란다.


2. 룰원인베스팅 - www.ruleoneinvesting.com

 

Rule #1 Investing

Phil Town the #1 investor in the world teaches you how to invest and achieve financial independence.

www.ruleoneinvesting.com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책에서, 아빠인 Phil Town이 운영하는 투자 자문 사이트이다.

 

미국에서 책 좀 썼다하는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사이트를 운영하는걸 볼 수 있는데(이 책뿐만 아니라 얼마전에 읽었던 주식 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의 저자 그린 블라트도 개인사이트가 있다), 어떻게보면 비영리 사이트라기보다는 영리를 추구하는 사이트다 보니 소개할까 고민이 많았다.

 

Ruleoneinvesting - 계산기 모음

하지만 짧게나마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책에서 배웠던 은퇴 자금 계산, 투자 회수 기간 계산기 등 다양한 종류의 계산기를 엑셀 다운로드 혹은 페이지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그 외에 invested에서 상세하게 소개했던 주식 투자 체크리스트, 주식 투자 플래너 등 다양한 자료들이 잘 올라와있다.

나는 영어가 짧아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쪼금 있지만, 영어에 능숙한 분이라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사이트 이기에 공유한다.

 


3. 인베스팅 - www.investing.com  

 

Investing.com - Stock Market Quotes & Financial News

Investing.com offers free real time quotes, portfolio, streaming charts, financial news, live stock market data and more.

www.investing.com

이 사이트는 모르는 분이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마지막에 노파심에 소개드린다.

 

전 세계의 모든 주식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모바일 App도 있어서 활용도가 좋다.

특히 얼마전 유가 폭락으로 인해서 유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었는데, 실시간으로 wti 유가 차트도 확인 가능하고 *VIX 지수 등도 확인 가능하니, 활용하시길 바란다.

 

뭐 약간의 뉴스 등도 올라오니 참조 가능하다.

 

*VIX(Volatility Index) :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 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증시 지수와는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VIX지수가 최고치에 이른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했다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팔 사람은 모두 팔아 치우게 돼 지수가 반등 여지를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VIX [Volatility Index] (매일경제, 매경닷컴)등도 확인


이상 3가지, 주식 투자 시 활용 가능한 사이트를 소개해드렸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기업 벨류에이션 잘 확인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인사이트를 길러서

꼭 성투하시길 바란다.

 

나와 함께 모두 부자되었으면 좋겠다.

 

P.S 그래도 역시나 투자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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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중 가격 산정 및 가치 평가 방법 3가지가 나온다.

이는 아래와 같다. 

 

1. 10캡 가격(주주이익 기준)

2. 투자 회수 기간 가격(현금흐름 기준)

3. 안전마진 기준 가치 평가(이익 기준)


마지막 3번째, 안전마진 기준 가치 평가.

이익을 기준으로한다. EPS라는 주당순이익 수치를 기본으로 활용하며, 잘만 활용하면 미국 주식만이 아니라 국내 주식에도 적용해볼 수 있겠다.

 

안전마진 기준 가치 평가의 목적은 10년 후 해당 기업의 예상 매도 가격을 계산한 다음 기본 대수학을 이용해 현재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매수 가격을 역산하는 것이다.

내가 어떠한 주식을 10년 후에 판다고 했을때 지금 주가가 얼마여야 살만한지, 심지어 적정가에 1/2를 해서 안전한 마진까지 포함한 보수적인 적정주가 산출 공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이용하여 적정주가를 구해보았는데, 아래와 같다.


필요 지표 참조 값 변수입력
주당순이익(EPS) 손익계산서 참조 5.06
편차 성장률 투자 회수 기간 가격에서 구하는 방법이 나와있다. 0.134
편류 PER 다음 두 선택지 중 더 작은 값 사용 :
(1)편차 성장률 X 2, (2)해당 기업의 과거 10년간 PER 고점
24.0
최소요구수익률(MARR) 투자자가 요구하는 연간 수익률 : 15% = 고정 값 15.00

 

공식 공식 원리 단계별 값
1단계 10년 후 EPS
= EPSX(1+편차 성장률)^10
17.79
2단계 10년 후 주가
= 10년 후 EPS X 편류 PER
476.89
3단계 10년 후 주가 / (1.15)^10
= 10년 후 주가 / 4
119.22
4단계 안전마진을 확보한 매수 가격
= 기준 가격(3단계 결과 값) / 2
59.61

 

안전마진 기준 가치 평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적정가를 구했을 때 주당 59.61달러가 나왔다.

현재 (20-06-10) 기준 188달러쯤 되니, 적정가와 무려 3배 갭차이가 나는 것..

 

몇 개의 포스팅에 걸쳐 알아본 3가지 적정주가 구하는 공식으로 따지자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 사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이로써 각 종목별 적정주가 구하는 공식을 모두 정리해보았다.

Invested :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책에서 읽어보기만할 때와 직접 엑셀로 돌려가며 계산해본건 많은 차이가 있었다.

 

아쉬운 점은 미국 주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한국 주식에 해당 공식들을 대입해서 구하고자하면 필요한 지표 값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었다. 편차 성장률 구하는 것에 한국 주식을 기준으로 두려면 어떤 값을 기준으로 삼아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미국 주식은 잉여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편차 성장률을 구함)

 

나의 경우 편차 성장률을 한국 주식 기준으로 구할 때 '잉여금'을 기준으로 하였다. 이 방법이 맞을지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그냥 미국 주식의 적정주가 찾는 것에만 사용할까도 생각 중이다.

 

어차피 위 3가지 공식 모두 단순 참고 값일뿐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볼 수 없다. 

예를들어 미래 가치를 많이 반영하고 있는 테슬라와 같은 주식들은 위 3가지 기준으로 보았을때 적정가가 음수(마이너스) 값이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가치 판단이 어렵다.

 

단순 참조만하시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볼 줄 아는 인사이트와

무쇠의 뿔처럼 진득하게 투자할 수 있는 인내력을 기르시길 바란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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