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소기업 소개.
기업은 필옵틱스이다. 기업에 대한 소개는 아래를 보도록 하자
뭐 노광기 제조, 레이저 마킹기 이런 장비들 한다고 되어있긴 한데...
실제로는 아래와 같다.
레이저 커팅 장비, 노광기를 주력으로 생산 / 판매하는 업체라고 보면 맞고,
최근 물적 분할한 '필에너지'라는 자회사는 2차전지 생산 장비를 만들고 있다.
2차전지 생산 장비는 어느정도 기사가 나긴한걸로 알고 있지만 뭔가 공식적인 발표를 안한거 같아서 여기서 언급은 안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요즘 핫한 2차전지에 한 발 걸치려는 모습이다.
주력은 유저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그중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는 레이저 커팅장비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을 했다고 알고 있고, 현재도 주력 매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장비이다.
경쟁사로는 이오테크닉스(삼성을 두고 경쟁), 엘아이에스(중국 고객사를 두고 경쟁) 등이 있는데, 중국 고객사를 타겟으로한 사업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은 많이 일이 없는 것으로 보임...
가장 매출이 높은 고객사는 역시나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필옵틱스 창업자 분께서 그쪽 출신인 것으로 알고 있고.. 임원진들도 그쪽 출신분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을 보인다.
일단 장비 수주받고 하는거 보면 회사 기술력도 있고, 비싼거 팍팍써가면서 장비 품질 올리려고하는 것도 느껴지고... 디스플레이에 거의 치중되어있던 사업을 2차전지 쪽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도 하고 있다는게 긍정적이며, 이 부분은 미래에 대한 먹거리를 찾는 개념도 될 듯...
회사는 신공장도 지어가면서 확장하려는 시도는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성장성을 보자면.... 먼저 아래 주가 추이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뭐 상장 이후로 계속 폭락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왜 그런지 따져보자면 아무래도 매출, 디스플레이 업계 투자 악화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다.
가장 중요한건 2017년 상장 당시에는 필옵틱스가 삼성디스플레이의 A3공장 투자로 인해 큰 수혜를 받아 엄청난 매출을 달성했고, 그것에 힘입어 상장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인데,
2017년 매출이 2,854억인데, 바로 다음해 555억원으로 거의 1/5로 떨어져 버린다.
영업이익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찍으니.. 주가가 정상일리 없....
그냥 쭉 떨어졌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0년 필옵틱스의 매출은 2,512억,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2019년 대비 매우 큰 개선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걸로만 보면 바닥 찍고 다시 올라가야 정상인데.... 이미 바닥 대비하면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
이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 라고 한다면, 영업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잘 모르겠다.
일단 대기하고 있던, 예정되어있던 장비 수주도 밀리고 있고
신규 장비 수주보다는 개조 건, 보수 건 일이 많은 상황이고.....
긍정적으로 보자면 대기하고 있는 장비 수주 다 되기만 하면 일은 많을 것 같다는 점.
아무래도 삼성쪽 신임도 받고 있다는 점이겠고...
아쉬운건 기존에 계획되어있던 A5 투자일정에 계속 밀리면서, 수혜를 받을만한 부분이 쫌 사라졌다는 점이다.
삼성SDI의 2차전지 라인 투자, 삼성디스플레이의 A5라인 투자 재시작 등이 호재 필옵틱스의 호재가 아닐까 싶은데...
레이저 커팅장비는 그래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부분도 있으니,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주식의 앞으로 추이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얕은 지식으로 첨언하자면
저점 대비해서는 많이 오른 상태 / 이 이상의 상승을 기대한다면 아무래도 중장기 투자를 한다는 각오로 들어와야 할 것 정도 아닐까.
하지만 언제나 그렇든, 주식은 아무도 모르고 판단은 본인이 해야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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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요즘 이쪽 발주가 뜸함........ 내가 물건 좀 팔아볼려고 신경 많이 썼던 곳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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