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파워로직스.

파워로직스는 탑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카메라 모듈, 2차전지 회로, 2차전지 배터리 등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회사의 CI만 봐도 탑엔지니어링의 로고와 비슷한 것이, 자회사라는게 딱 느껴진다.

 

파워로직스는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이 아니고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보니 영업을 가본적은 없다. 탑엔지니어링이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주력으로 파워로직스에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최근 투자 계획 및 진행 상황이 있어서 생각이나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탑엔지니어링부터 해서 주로 LG그룹과 협업을 많이한다. 아무래도 배터리 부분에서는 경쟁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사업 분야가 겹치지 않고 오히려 생산 부품들은 엔드 유저, 즉 LG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파워로직스 비지니스 서머리

그 중에서도 카메라 모듈이 주력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배터리 관련된 부분들의 일이 많다.

 

그래서 원통형 배터리팩 라인을 증설하는 등 라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실 오늘 기업 소개를 하게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탑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몇 개의 벤더사들이 파워로직스향 장비 수주를 완료하여 현재 조립 중에 있다. 1개의 라인 분량 정도 먼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연말 쯤 1~2라인 정도 추가 증설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라인은 LG화학에 납품하기 위한 배터리를 생산하는 라인이 될 것이라고 하며,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부분이 현재 실적, 미래의 성장성이 좋다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으니, 그대로만 진행된다면 파워로직스도 차후 수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카메라 모듈(CM)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므로, 이 점은 유의해야하겠다.

파워로직스 매출 비중 구성

 

별개의 기사이긴 하지만 투자가 어느정도는 이루어지고 있다는걸 볼 수 있는 기사를 공유해본다.

www.etnews.com/20200127000032

 

파워로직스, 업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 모듈·팩 양산라인 구축

파워로직스가 우리나라 업계 최초로 원통형전지기반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팩 자동화라인을 구축했다. 원통형전지는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에 적용하면서 기존의 파우치(Pouch)·각형(Can) 방식과

www.etnews.com


그럼 재무제표를 보도록 하자.

 

2020년 10월 12일 현재 파워로직스의 시가총액은 2,437억 / 주당 7,100원이다.

파워로직스 재무제표

2017년부터 아주 꾸준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가 2020년 올해 고꾸라졌다.

컨센서스 기준으로 매출액 9,230억 / 영업이익 30억원이니

전년인 2019년 매출액 1조 1천억 / 영업이익 506억인 것 대비해서는 매우 안좋아보인다.

 

1분기에 큰 적자가 났으나, 2/3분기 회복하면서 적자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원가율이 90% 정도로 매우 높아 영업이익률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더 유심히 트랙킹하면서 기업을 살펴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파워로직스 매출 원가율

 

하지만 2019년과 같은 실적을 회복할수만 있다면 영업이익 기준 멀티플이 5도 안되고, PER가 7이 안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회복이 가능할지에 초점을 둬야하겠다.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자.

파워로직스 주가 차트

코로나 폭락은 논외로하고 2019년 12월 최고점 대비해서도 50% 이상 주가가 빠진 것을 볼 수 있다.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하이비젼시스템, 이즈미디어가 최근 실적이 개선되어 주가가 다시 급등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실적이 안좋다는게 가장 첫 번째 이유겠고 향후 회복에 주목해야하겠다.

 

사실 분기보고서 등을 다 뜯어본 것이 아니라서 내부 사정은 잘 모르고 있다.


마치며...

탑엔지니어링과 마찬가지로 실적이 많이 쪼그라들었다고는 하지만 그것에 비해 시가 총액은 조금 낮은게 아닌가 한다.

배터리 생산 라인 증설과 함께 시설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케파 확보를 위한 것일텐데....

연말에 추가 라인 증설 여부를 지켜봐야하겠다.

 

그럼 이만...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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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자 CI

오늘의 기업 소개는 한국단자.

 

슈프리마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영업을 갔던 경험이 있는 회사가 아니고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회사 중에 하나이다.

한국단자라는 기업 이름답게 각종 커넥터를 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이며 주로 자동차용 커넥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국단자 홈페이지

최근 주목받는 자동차 섹터

최근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관련 주식들이 주식시장에서 크게 상승하였다. 코로나 저점대비 거의 70% 이상 상승하였는데 이 부분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미국 호성적이라던가, 카니발 신차 효과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내연기관차 => 전기자동차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대격변기에 현대기아자동차그룹도 전기자동차 시장에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고 R&D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멀티플 책정이 후해진 것도 한 가지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 방금 위에서 얘기한 나의 주장이 왜 한국단자 기업소개에 들어가 있느냐..

 

한국단자도 기업이 생산하는 부품의 특성, 쓰임새 등을 생각했을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있어서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단자 비지니스 서머리

비지니스 서머리를 봤을때도 바로 알 수 있지만 자동차용 초정밀 커넥터 종함 부품 메이커로 변모하기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 커넥터들의 쓰임새가 전장(계기판, 대쉬보드쪽)모듈 쪽에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전장 부품 산업이 전기자동차 시대에 더 경쟁적으로 정밀하면서 좋은 성능을 추구할 것이라 예상되는데 그럴수록 커넥터의 성능 / 포트폴리오 경쟁력도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테슬라의 내부 사진

최근 LG전자가 주목을 받는 부분도 예전부터 꾸준히 투자 중인 전장 부품 사업이 성과가 슬슬 나타나기 때문 아닐까 한다(LG전자 인천캠퍼스가 이쪽을 담당하고 있다).


눈여겨 보는 이유는 이쯤 언급하도록하고 재무제표를 보도록하자.

 

2020년 10월 7일 기준 시가총액 4,881억 / 주당 47,000원이다.

한국단자 재무제표

사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전방 산업이 주춤하면서 매출액도 소폭 위축되었다.

 

2020/12 컨센서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실적과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나는 수준으로 마무리한다고 봤을 때 매출액 약 7,000억에 영업이익은 460억이다.

 

판관비, 원가율 등을 줄이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어 매출이 줄었지만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이 오히려 상승 가능하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업이익 기준 멀티플을 봤을 때 10정도, PER 13정도 이기 때문에 특별히 고평가 같지도, 저평가 같지도 않다.

현대차가 전기자동차로 주목을 받으면서 PER가 18 정도로 역대급 상승을 한거보면,......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도록 하자.

한국단자 주식 차트

역시나 코로나 저점대비 2배 이상 상승하였고 8월에 최고점을 찍었다가 조정을 받았으나, 9월에 시장 전체가 조금 조정을 받을 때 잘 버티는 모습을 보인다.

차트는 잘 안보지만 60일선을 깨지 않고 상승하는 흐름이라...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 않을까.


마치며...

원래 눈여겨보던게 에스엘(차량용 램프 개발/제조)이었는데 최근 주가가 날아가버려서....

이 주식도 눈여겨 보고만 있다.

 

사실 지금은 현금이 없는 상황이라 특별히 투자하긴 조금 어렵지만

현대차, 기아차 주식이 오른거 대비해서 자동차 부품 주식들은 확실히 덜 올랐다.

 

부품 주식들도 완성차 주식을 거의 따라 상승하는 과거 역사에 비춰보면...

꼭 한국단자가 아니더라도 부품주 쪽을 눈여겨보는건 어떨까 한다.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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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슈프리마.

 

먼저 고백하자면 해당 회사는 내가 영업을 가본 회사가 아니다. 단지 오늘은 주식 투자자로서 조금 눈여겨보고 있는 회사 중 하나는 소개해보고자 함이고, 많은 기업을 스크리닝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중소기업에 어울리는 회사라고 판단되어 소개해본다.

 

기본적으로 필자의 투자 스타일은 안전지향형이다.

어느정도 리스크는 받을 수 있지만, 그 리스크를 받기 위해서는 정보가 많이 필요하며

그 정보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미래가 밝아야 마음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전에는 성급한 투자와 정보 없이 테마를 따라가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런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마음에 안정이 안되서 불안하여 엄청 신경 쓰다보니, 이 방법은 내 방법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잡설은 그만하고 기업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슈프리마는 생체 정보를 이용한 바이오 인증 시스템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지문을 이용한 제품을 판매하며, 최근 얼굴 인식이나, 코로나에 맞춰 발열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생체 정보를 이용한 모든 인증 시스템은 다방면으로 개발 중에 있다.

 

슈프리마 비지니스 서머리

세계 최초로 지문 인식 센서를 지원할 수 있는 지문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기술들을 필두로 스마트폰 제조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얼굴 인식 솔루션도 개발이 완료되었고, 그 외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듯 하다.

 

어떻게보면 잠금장치라든가, 도어락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향후 미래에는 모두 생체 인식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본다.

아직은 지문인식도 쪼금 미흡한 부분이 많고, 얼굴인식이나 홍채인식을 이용한 인증 시스템이 완벽하진 않지만, 이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도어락이나 일반 사무실 등 잠금장치들에도 완연하게 퍼질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유심히 보고 있는 기업인건데.... 이제부터라도 기업 조사를 해봐야 하겠다.


재무제표를 한 번 보도록 하자.

추석 연휴인 오늘, 그러니까 2020년 9월 29일 화요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2,251억 / 주당 31,300원이다.

슈프리마 재무제표

2019년 기준으로 매출액 721억 / 영업이익 246억이다.

2020년 컨센서스는 나와봐야 아는거고 이제 2020년이 머지 않았으니(주륵....ㅠ) 따로 따져보진 않겠다.

 

중요한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한 매출액 상승세. 작지만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고, 그에 따른 영업이익이 맞춰서 꾸준히 상승하진 않았지만 2019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였다.

영업이익 기준 멀티플 10이 안되는 수준이라... 비싸진 않은 것 같다.

 

기업 자체로만 봤을때,

기업은 자고로 돈을 벌어야하는데, 전년대비 항상 돈을 더 많이 벌고 있는 상태이며, 미래 4차산업에서 성장할만한 생체 인증 시스템 /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기에 성장성도 높아서 좋게 보고 있다.

 

코로나 이후 조정을 잘 받은거 같은데...... 좀 더 알아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도록 하자.

슈프리마 주식 차트

위에서 말한 것처럼, 최근 조정을 잘 받았다.

 

현재 주가가 코로나 이전 주가를 회복 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2019년 말 기준 주가로 봤을때는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코로나로 인한 폭락은 다 회복했고 남은 것은 슈프리마 기업 자체의 성장성, 그리고 미래가치. 즉, 앞으로 얼마나 돈을 잘 벌것이냐, 벌고 있냐로 주가를 움직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슈프리마의 비지니스 모델과 시장 경쟁력을 잘 판단해서 돈을 더 많이 벌 것이라 판단된다면 주식을 조금 담아봐도 좋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필자는 그런 점에서 슈프리마를 좋게본다. 하지만 현재는 현금이 없기에... 따로 투자할 생각은 없고 한동안은 지켜보려한다.


마치며...

영업과 무관한 업체를 소개해보았다.

사실 내가 영업하는 업체들 중 상장한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상장사 위주로 소개하다보니 너무 한 산업군에 치우치는 것 같아 분위기 전환겸 유심히 본 기업을 소개해보았다.

 

다음 글은 다시 영업한 업체에 대한 소개로 돌아올 예정이니... 

떠나지 말아주시길...

 

추석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

다음주 주식 시장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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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핸즈코퍼레이션.

정말 간만에 장비 기업이 아닌 부품 기업의 소개인 것 같다.

 

장비 기업은 아니다보니, 영업을 많이 가보진 못했으나... 

그래도 나름 한 2번 정도 영업을 가서, 3공장과 5공장을 한번 둘러보았다. 뭐 아는게 없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방문할 당시에는 제네시스용 휠 생산라인을 꾸미고 있어서, 그쪽에 내 부품을 팔아볼 수 있을까하여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영업을 잘못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팔지 못하고 이 기업을 한 번 가봤다는 것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뭐 영업을 가지 않았다면 몰랐을 기업이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기업을 보도록 하자.

 

핸즈코퍼레이션은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휠 쪽에서는 국내 독보적인 1위이다.

핸즈코퍼레이션 비지니스 서머리

사실 위와 같이 증권사 HTS에서 제공하는 비지니스 서머리만 봐도 이 회사가 뭘 하는 업체인지는 명확하게 나온다.

뭐 특별히 소개할만한 것도 없다... 너무 직관적이라서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a.k.a OEM) 공급을 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그룹이 주 매출처로 대부분의 현대기아자동차 신규 차종의 휠 개발 및 생산을 하고, 개발은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휠 모델별 생산라인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휠이라는 것이 인치(inch)에 따라 모델이 다 달라서 다품종 대응이 가능한 라인으로 처음부터 꾸미는 경향이 있다.

 

전세계 6위권이라는 것이 흥미로우며, 영업이익률이 많이 쪼그라들어서 주가는 좀 내려온 것 같다.

핸즈코퍼레이션 홈페이지


그럼 핸즈코퍼레이션의 재무제표를 보도록하자.

2020년 9월 28일 현재 시가총액 1,537억 / 주당 7,080원이다.

 

핸즈코퍼레이션 재무제표

위에서 볼수 있듯이 매줄액의 등락은 크지 않으나, 영업이익율이 2015년 6.71% => 3.03%로 줄어들면서 주가가 많이 내려왔다.

특히 올해 2분기의 경우 코로나 여파가 있는지 매출액 약 1,100억, 영업이익 -6억으로 분기로만 봤을때는 적자전환을 하였다. 

 

여기서 잠깐 자동차 부품주들에 대해 말해보자면,..

요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사장되는 부품 기업, 살아나는 부품기업이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파괴와 새살이 돋아나는 그런 과정..

내연기관과 관련된 부품주의 성장성은 빛이 바랠것이고,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변하더라도 전혀 문제없는 부품주의 성장성은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다. 특히 계기판쪽을 생산하는 전장 부품 전문 기업은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변하면 더 좋지 않을까... 아주 허접한 예상을 해본다.

 

그럼 핸즈코퍼레이션도 자동차 부품주이니 이런 부분을 한번 따져보자면

역시나 자동차 휠이기 때문에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바뀐다고 성장성이 갑자기 크게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긍정적으로 봤을 때 패러다임의 변화는 핸즈코퍼레이션에 악영향이 전혀 없을 것이란 얘기다..

다만 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내수 경쟁력이 꾸준히 올라가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재무제표를 보자

핸즈코퍼레이션 재무제표

최근 8월 말에서 9월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자동차 테마로 갑자기 뜨지 않았나 싶은데, 다시 조정받은 지금 시점에서는 코로나 저점대비 많이 안오른 상태라고 볼 수있지 않나한다.

실제로 재무제표로 봤을때 올해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39억은 시가총액 1,537억 대비하여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요즘 자동차 섹터가 주목받는것에 비해..

그리고 코로나 이후 전방 산업 회복세가 오면 영업이익도 늘어날테니 PER도 낮아질테고, 그럼 좋아지지 않을까...?


마치며...

사실 필자는 자동차 관련 주식을 아직 담아놓지 않아서 자세한 조사를 하진 못하였다.

다만 요즘 자동차 관련 주들, 특히 완성차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가서 부품주를 생각하다가 작년에 한번 영업갔었던 핸즈코퍼레이션이 생각나서 리뷰해보았다..

핸즈코퍼레이션이 아니더라도 완성차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으니 부품주들도 따라간다는 아주 1차원적인 관점에서 봤을때는 다른 자동차 부품주들도 주목해볼 필요성은 있지 않을까 싶다.

 

지난 주 주식 시장이 아주 많은 조정을 받고 오늘 반짝 급등하였다.

이제 내일이 지나면 추석으로 한동안 주식을 내려놓아야 할텐데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한가위 동안에는 쉬엄쉬엄 기업조사하면서 다음 투자 기업을 알아보는 정도로만 하시고

너무 주식에만 매몰되지 않게,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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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맥스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싸이맥스.

먼저 말하자면 이 업체와 필자가 다니는 회사의 거래는 5년 이상 지속되었다.

실제 현재까지도 주 거래처 중 하나이며(우리한테 발주를 많이 준다는 것) 소액/다량의 발주서로 안쪽에서 전산 업무를 보시는 분들을 힘들게 하지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업체에 영업을 많이 가보진 못했다.

작년에 처음 가본 후 한 3번쯤 갔나... 

 

뭐 어쨌든, 내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공정 라인에서 웨이퍼 물류 장비, 물류 로봇 등을 주력으로 제작하는 업체이다.

소재를 공급해주고, 옮겨주고, 바꿔주고... 하는 그런 류의 장비들.

싸이맥스 비지니스 서머리
싸이맥스의 Transfer module - 싸이맥스 홈페이지 발췌

 

싸이맥스의 EFEM - 싸이맥스 홈페이지 발췌

위 비지니스 서머리에 나와있는 것 처럼 CTS, EFEM, LPM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장비 생김새는 위와 같다.

궁금한 것은 홈페이지를 참고 바란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웨이퍼 이송 로봇에 있어서는 나름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삼성에게 수주를 많이 받는 모양이다.

 

다른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호황이었던 2017 ~ 2018년에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하여 회사가 많이 커졌다가 역시 휴지기였던 2019년에는 매출 급감, 2020년 다시 회복 중에 있다.

 

실제로 2019년은 필자의 회사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만큼 우리 나라 주요 산업군에서 대기업들의 라인 증설 투자가 매우 소극적이었었다. 이 부분은 역시 대기업을 타고 내려오는 벤더사들의 숙명...


재무제표를 보면 그 흐름을 알 수 있다.

먼저 2020년 9월 22일 현재 시가총액 1,469억 / 주당 13,450원이다.

싸이맥스 재무제표

위에서 언급한대로, 2017년 반도체 호황기에 삼성전자의 수혜를 제대로 받아서 매출액 1,641억, 영업이익 238억, 2018년에도 소폭 줄었지만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2019년 실적이 급락하였다. 힘들었던 흐름을 알 수 있는 대목.

 

이래서 1개의 유저만 바라보고 일을 할 경우 장비 회사는 리스크가 커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유저를 다각화 시켜놔야 이 업체가 라인 증설을 안해도 다른 일로 돈을 벌 수 있고, 유저들끼리 경쟁적으로 라인 증설을 하게되면 이중으로 수혜를 받게되고....

 

물론 업체의 생산 케파 한계라는 것이 있지만 그건 일단 100%를 해놓고 생각해야되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바로는 대부분의 이런 장비 업체들은 케파가 안나오면 쥐어짜내서라도 120, 130% 이상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어쨌든 2020년 반도체 호황기를 다시 맞아 실적이 아주 좋다. 코로나로 인해서 너무 일찍 꺾인 모양새이지만 내년까지 증설은 계속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로봇의 유지/보수나 개조 건에서도 실적을 올릴 수 있으니 앞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도록 하자.

싸이맥스 주가 차트

코로나로 인해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올해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반영된 듯..

 

최근에도 한국판 뉴딜 정책에 살짝 발 걸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될지...

 

회사 자체만으로 봤을때는 웨이퍼 이송 로봇에서는 삼성전자에게 인정을 받고 있고

테크타임 단축을 위해 속도가 빠른 로봇도 삼성전자와 꾸준히 개발 중에 있으니 앞으로도 성장세가 기대된다.


마치며...

싸이맥스 뿐만이 아니라

최근 전체적으로 한국 주식 시장이 조정을 쌔게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건전한 조정이 아닐까하며,

예수금 잔고는 55조를 유지하고 있으니 매수세는 앞으로도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신용잔고가 거의 18조까지 갔던데, 이 부분은 주의깊게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이런 조정 장에서도

올바른 경영 마인드를 가진,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거기다가 가격까지 싼 주식을 잘 골라서

내가 기대한 가격까지 들고 있는다면 기업과 함께 그 성과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성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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