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 CI

오늘의 기업 소개는 한국단자.

 

슈프리마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영업을 갔던 경험이 있는 회사가 아니고 최근 눈여겨보고 있는 회사 중에 하나이다.

한국단자라는 기업 이름답게 각종 커넥터를 개발 및 제조하는 회사이며 주로 자동차용 커넥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국단자 홈페이지

최근 주목받는 자동차 섹터

최근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관련 주식들이 주식시장에서 크게 상승하였다. 코로나 저점대비 거의 70% 이상 상승하였는데 이 부분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미국 호성적이라던가, 카니발 신차 효과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내연기관차 => 전기자동차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대격변기에 현대기아자동차그룹도 전기자동차 시장에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고 R&D 투자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멀티플 책정이 후해진 것도 한 가지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 방금 위에서 얘기한 나의 주장이 왜 한국단자 기업소개에 들어가 있느냐..

 

한국단자도 기업이 생산하는 부품의 특성, 쓰임새 등을 생각했을때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있어서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단자 비지니스 서머리

비지니스 서머리를 봤을때도 바로 알 수 있지만 자동차용 초정밀 커넥터 종함 부품 메이커로 변모하기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 커넥터들의 쓰임새가 전장(계기판, 대쉬보드쪽)모듈 쪽에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전장 부품 산업이 전기자동차 시대에 더 경쟁적으로 정밀하면서 좋은 성능을 추구할 것이라 예상되는데 그럴수록 커넥터의 성능 / 포트폴리오 경쟁력도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테슬라의 내부 사진

최근 LG전자가 주목을 받는 부분도 예전부터 꾸준히 투자 중인 전장 부품 사업이 성과가 슬슬 나타나기 때문 아닐까 한다(LG전자 인천캠퍼스가 이쪽을 담당하고 있다).


눈여겨 보는 이유는 이쯤 언급하도록하고 재무제표를 보도록하자.

 

2020년 10월 7일 기준 시가총액 4,881억 / 주당 47,000원이다.

한국단자 재무제표

사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전방 산업이 주춤하면서 매출액도 소폭 위축되었다.

 

2020/12 컨센서스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실적과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나는 수준으로 마무리한다고 봤을 때 매출액 약 7,000억에 영업이익은 460억이다.

 

판관비, 원가율 등을 줄이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어 매출이 줄었지만 2019년 대비 영업이익이 오히려 상승 가능하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업이익 기준 멀티플을 봤을 때 10정도, PER 13정도 이기 때문에 특별히 고평가 같지도, 저평가 같지도 않다.

현대차가 전기자동차로 주목을 받으면서 PER가 18 정도로 역대급 상승을 한거보면,......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도록 하자.

한국단자 주식 차트

역시나 코로나 저점대비 2배 이상 상승하였고 8월에 최고점을 찍었다가 조정을 받았으나, 9월에 시장 전체가 조금 조정을 받을 때 잘 버티는 모습을 보인다.

차트는 잘 안보지만 60일선을 깨지 않고 상승하는 흐름이라...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 않을까.


마치며...

원래 눈여겨보던게 에스엘(차량용 램프 개발/제조)이었는데 최근 주가가 날아가버려서....

이 주식도 눈여겨 보고만 있다.

 

사실 지금은 현금이 없는 상황이라 특별히 투자하긴 조금 어렵지만

현대차, 기아차 주식이 오른거 대비해서 자동차 부품 주식들은 확실히 덜 올랐다.

 

부품 주식들도 완성차 주식을 거의 따라 상승하는 과거 역사에 비춰보면...

꼭 한국단자가 아니더라도 부품주 쪽을 눈여겨보는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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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피스랑

언제나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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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맥스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싸이맥스.

먼저 말하자면 이 업체와 필자가 다니는 회사의 거래는 5년 이상 지속되었다.

실제 현재까지도 주 거래처 중 하나이며(우리한테 발주를 많이 준다는 것) 소액/다량의 발주서로 안쪽에서 전산 업무를 보시는 분들을 힘들게 하지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업체에 영업을 많이 가보진 못했다.

작년에 처음 가본 후 한 3번쯤 갔나... 

 

뭐 어쨌든, 내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공정 라인에서 웨이퍼 물류 장비, 물류 로봇 등을 주력으로 제작하는 업체이다.

소재를 공급해주고, 옮겨주고, 바꿔주고... 하는 그런 류의 장비들.

싸이맥스 비지니스 서머리
싸이맥스의 Transfer module - 싸이맥스 홈페이지 발췌

 

싸이맥스의 EFEM - 싸이맥스 홈페이지 발췌

위 비지니스 서머리에 나와있는 것 처럼 CTS, EFEM, LPM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장비 생김새는 위와 같다.

궁금한 것은 홈페이지를 참고 바란다.

 

싸이맥스는 반도체 웨이퍼 이송 로봇에 있어서는 나름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삼성에게 수주를 많이 받는 모양이다.

 

다른 반도체 장비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호황이었던 2017 ~ 2018년에 회사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대폭 상승하여 회사가 많이 커졌다가 역시 휴지기였던 2019년에는 매출 급감, 2020년 다시 회복 중에 있다.

 

실제로 2019년은 필자의 회사도 적잖은 타격을 받을만큼 우리 나라 주요 산업군에서 대기업들의 라인 증설 투자가 매우 소극적이었었다. 이 부분은 역시 대기업을 타고 내려오는 벤더사들의 숙명...


재무제표를 보면 그 흐름을 알 수 있다.

먼저 2020년 9월 22일 현재 시가총액 1,469억 / 주당 13,450원이다.

싸이맥스 재무제표

위에서 언급한대로, 2017년 반도체 호황기에 삼성전자의 수혜를 제대로 받아서 매출액 1,641억, 영업이익 238억, 2018년에도 소폭 줄었지만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다가 2019년 실적이 급락하였다. 힘들었던 흐름을 알 수 있는 대목.

 

이래서 1개의 유저만 바라보고 일을 할 경우 장비 회사는 리스크가 커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유저를 다각화 시켜놔야 이 업체가 라인 증설을 안해도 다른 일로 돈을 벌 수 있고, 유저들끼리 경쟁적으로 라인 증설을 하게되면 이중으로 수혜를 받게되고....

 

물론 업체의 생산 케파 한계라는 것이 있지만 그건 일단 100%를 해놓고 생각해야되는 것 아니겠는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바로는 대부분의 이런 장비 업체들은 케파가 안나오면 쥐어짜내서라도 120, 130% 이상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어쨌든 2020년 반도체 호황기를 다시 맞아 실적이 아주 좋다. 코로나로 인해서 너무 일찍 꺾인 모양새이지만 내년까지 증설은 계속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로봇의 유지/보수나 개조 건에서도 실적을 올릴 수 있으니 앞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도록 하자.

싸이맥스 주가 차트

코로나로 인해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

반도체 호황기를 맞아 올해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이 반영된 듯..

 

최근에도 한국판 뉴딜 정책에 살짝 발 걸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될지...

 

회사 자체만으로 봤을때는 웨이퍼 이송 로봇에서는 삼성전자에게 인정을 받고 있고

테크타임 단축을 위해 속도가 빠른 로봇도 삼성전자와 꾸준히 개발 중에 있으니 앞으로도 성장세가 기대된다.


마치며...

싸이맥스 뿐만이 아니라

최근 전체적으로 한국 주식 시장이 조정을 쌔게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건전한 조정이 아닐까하며,

예수금 잔고는 55조를 유지하고 있으니 매수세는 앞으로도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신용잔고가 거의 18조까지 갔던데, 이 부분은 주의깊게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이런 조정 장에서도

올바른 경영 마인드를 가진,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거기다가 가격까지 싼 주식을 잘 골라서

내가 기대한 가격까지 들고 있는다면 기업과 함께 그 성과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성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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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피스랑

언제나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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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클래시스.

 

이젠 중소기업이 아닐까.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클래시스..

국내 미용용 의료기기 업체에서 사실상 가장 큰 회사가 되었다.

 

물론 이 업체도 중소기업 아닌데 또 중소기업이라고 하면서 소개하네...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업체 소개하네... 하실 수 있겠지만

 

필자가 영업을 몇 번 가봤던 시점에는 진짜 작은 회사였다.

어느 한 동네의 작은 상가건물을 사용하는 그런 업체.. 

 

사실 내가 열심히 영업하던 업체는 아니었고, 회사 제품 납품차 몇번간 수준이기 때문에 내부를 들여다보진 못하였다.

그때부터 유심히 봐둘걸... 잘되는지 안되는지 적극적으로 물어볼걸... 하고 생각하게하는 업체

뭐 아실만한 분은 다 알거다. 주가가 어떻게 되었는지..


클래리스 비지니스 서머리

클래시스는 일단 BM(비지니스 모델)이 매우 좋다.

 

단순하게 의료기기만 한번 팔면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의료기기를 들여놓은 병원에서 소모품을 계속 구매해야하는 구조(카트리지나 젤패드 등). 심지어 클루덤이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물론 주력은 미용용 의료기기이다.

개인적으로 의료기기만 팔고 끝나는 비지니스 모델은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소모품을 계속 공급해줘야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업의 확장성 / 성장성 측면에서 기본 베이스가 갖춰져있다고 볼 수 있겠다.


2020년 8월 19일 현재 시가총액 9,026억 / 주당 13,950원이다.

아래 재무제표를 한번 보자.

클래시스 재무제표

꾸준한 매출액 / 영업이익의 성장.

특히 2019년은 2018년 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액에 영업이익은 2배 이상을 했다.

 

클래시스의 진짜 놀라운 점은 영업이익률. 2017년 30%를 최하로하여 꾸준히 영업이익률이 늘고 있다. 2018년 기준 51.41%인데... 아무리 이 의료기기 쪽이 영업이익률이 높다지만 높아도 너무 높다.

진짜 대단한 회사.... 

 

9000억의 시가총액이 그다지 비싸보이지 않을 정도. 멀티플 20도 안되는 수준이며, 코로나로 인해 중국 시장 매출이 부진하면서 성장에 제동이 걸려있는 상태지만 코로나 이슈가 해소되면 다시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 쉽게 예측해볼 수 있다.

 

물론 2020년 2분기 실적이 증권사 컨센서스 대비하여 어닝 쇼크(쇼크라고 해야하나 이걸...?)를 보였으나 3분기 컨센서스는 다시 높게 전망하고 있다. 말도안되는 영업이익률은 계속 성장하는 채로..

실제 클래시스 내부 직원의 말에 따르면 2분기에는 장비 출고가 거의 0에 가까울 정도였다고 하며, 그나마 저만큼의 매출도 소모품 매출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클래시스 주가 차트

돈을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많이벌 수 있는 훌륭한 비지니스 모델과 성장하는 숫자(매출)가 만나면 주가가 어떻게 상승하는지 클래시스가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2019년 1년만봐도 거의 4배 이상이 성장했고 코로나때 급락했다가 다시 회복, 최근 조정을 오래 받고 있다.

 

코로나가 최근 2차 유행으로 번지고 있고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중국이 정상화되고 코로나가 사그라들 때면 다시 살아날 여지가 충분하다.


마치며...

1차 코로나 대유행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것도 잠시

몰상식하고 이기적인 집단에 의해 2차 판데믹이 오려는 와중이다.

 

2분기 실적발표 후 주식시장이 조정을 쌔게 받고 있는데 사실 현금화는 많이하지 않았다.

분명히 몇 종목은 매도했어도 좋을만한 가격이 왔지만 일단 가지고 있는 상태이다...

그래도 2분기 실적이 우수했던 종목들 몇 개를 매도하여 수익도 내서 다시 재투자를 했으니

내가 투자한 기업을 믿고, 3분기도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

 

원리원칙을 잃어버리지 않는 와중에

너무 고목나무같이 뻗뻗하기보다는 대나무처럼 유연한 매수/매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아직은 그게 어렵다.

하긴 쉬운게 어디 있겠나... 항상 공부하고 시황을 파악하고 미래에 좋아질 산업군을 계속 고민해보는거지...

 

조정을 쌔게 받는 와중이라 손해를 보신분들도 많으실텐데

내가 고민하고 고민해서 잘 선택한 기업이라면

돈은 엉덩이가 벌어준다라는 생각으로 무쇠의 뿔처럼 단단하게 투자하시길 바란다.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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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피스랑

언제나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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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실적 시즌이다.

2020-08-14 기준, 주가가 10 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무리하고 하락...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대거되면서 폭락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마찬가지로 나도 타격을 좀 받았지만.....

 

뭐 하지만 사실 하루 폭락하는거 정도야, 코로나 때 직격탄 맞아보니 별거아니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맨날 중소기업 리뷰를 가장해서(?) 내가 영업 생활을 하면서 방문했던 상장사만 소개를 했는데..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에

내가 소개했던 기업들은 어떤 실적을 보였는지 간단히 정리하는 것도 내 글을 읽어주는 분들을 위한 성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많은 기업 리뷰를 한 것은 아니지만,... 영업 생활을 하면서 나름 인상 깊었던 기업들 위주로 소개를 하였는데

투자 생활에 있어서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다.

아주 간단하게 엑셀로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니 단순 참조만 하시길 바란다.

 

정말 단순하게 생각나는 기업들 위주로 소개를 했었는데, 글을 쓴 직후 주가가 폭등한 기업도 있었고

폭등해서 생각이 나다보니 소개한 기업도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기업 추천이라기보다는

단순한 기업 소개 글, 영업하면서 느낌점, 들었던 내용 들을 언급해주는 글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먼저 상반기 실적을 매출, 영업이익으로만 정리하였다.

중소기업 소개 - 상반기 실적 결산


매출액만 쭉 나열해봐야, 이것으로 결과를 도출해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중소기업 소개 - 상반기 결산

위에 표에서

주황색 표시는 멀티플 10 이하이거나, 작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기업들을 표시 해놓았고,

빨간색 표시는 작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들을 표시 해놓았다.

 

하나하나 간략하게 짚어보도록 하자..


케이씨 - 역시.. 재무제표 상을 봤을 때 이렇게 싼 기업이 없다. 작년 대비해서도 영업이익이 상승하였고, 멀티플로 따졌을 때 3.43.. 문제는 아직도 주가는 저렴한거 같은데, 최근 너무 많이 올랐다. 그닥 주목을 받지는 못하는 업체라 당장 어떻게 주가가 오를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싸긴 싸다..

 

엔에스 - 이 기업을 소개글을 올리고서 우연히 다음 날 상한가를 찍었다. 2차전지 장비주들이 다 그렇듯 매출액 대비해서 영업이익이 좋지 않고 최근 중국 일을 많이하면서 더 그런 현상을 보이는데 2분기는 확실히 실적이 개선되었다. 근데 이 기업 주가를 보면 항상 불안불안하다 뭔가..

 

아이씨디 - 잘 될줄 알았다.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멀티플도 좋고.. 디스플레이 업계가 별로 좋지 않은데도 아주 훌륭한 실적을 보여줬다. 그리고 주가도 최근 많이 상승했다. 역시 좋은 기업은 알아보는 법..

 

티에스이 - 시총 2,000억밖에 안될 때 멍청하게 팔아버린 그 기업... 영업도 많이 갔는데 진짜.. 나는 아직 멀었다는걸 알게 해준 기업이다. 특히 주가로 보면, 딱히 급등은 많지 않았는데 천천히 조금씩 올라갔다. 무섭게. 앞으로도 잘되지 않을까. 현재도 멀티플 8정도인데, 너무 많이 올라서 나는 못사겠다... 

 

덴티움 - 수출 비중이 높은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한테 크게 밀린 탓인지, 경쟁사끼리 정 반대의 행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엄청난 어닝 서프라이즈를, 덴티움은 예상대로 영업이익 마이너스 성장... 아직 중국 리스크는 있어보인다.

 

제이앤티씨 - 2분기 실적이 증권사 컨센서스 대비해서 매우 적게 나왔다. 그래도 회사 탄탄하고 중국 의존도가 큰 기업치고는 선방했다고 생각하지만,.. 중국 리스크가 계속 존재하다보니 아직 주식에서는 주목도가 떨어진다.

 

다원시스 - 회사는 미래성장성도 좋아보이고 수주 잔고도 많고 매출액 / 영업이익이 계속 상승하는데 문제는 주가도 계속 상승해서 기업가치대비 싼걸 본적이 없다.

 

AP시스템 - 디스플레이 업계가 불황인데 선방하고 있는 중... 멀티플도 좋다.

 

이오테크닉스 - 작년 대비하여 대폭 실적 개선. 역시 반도체/디스플레이 레이저 공정장비에서 1등인 기업이다보니 실적대비하여 주가는 높은 편이라 보인다.

 

엘오티베큠 - 2017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요즘 발주가 좀 뜸한거 같은데... 그래도 멀티플은 8 수준이라 괜찮아보인다.

 

엘아이에스 - 작년 대비 영업이익 급상승했는데 주가는 그것에 따라가지 못해서 멀티플 6으로 매우 싸다. 분명 하반기 실적은 더 잘나올 것이라 예상되는데 최근 시작한 마스크 장비가 급하게 만들다보니 좀 삐그덕대는 것으로 보임... 그래도 올해는 분명히 좋다.

 

필옵틱스 - 2017년 이후 2년동안 적자만 내다가 2020년되서 흑자 전환. 디스플레이가 받쳐주는 와중에 2차전지 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주도 많이 받아놨고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가 다시 투자를 시작하면 더 많은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급등했다가 쭉 빠져서 조정 좀 쌔게 받았다.

 

엠플러스 - 일은 굉장히 많아보이는데,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30%..... 최근 2차전지 테마로 급등했는데 앞으로의 행보는 과연...??


마치며...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지 2달이 되었다.

복습을 위한 책 리뷰도 하고, 기업 소개도 하면서 나름 양질의 글을 써보려고 했는데

여러 분들에게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다.

 

아직 주식 수준도 부족하고 글재주도 없어서 내가 생각하는 바를 잘 전달 못하지만

앞으로도 내가 영업 일을 하면서 방문하는 업체들을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잘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대외비가 많다보니 모든 정보를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뉘앙스로라도 전달을 최대한....ㅎㅎ

 

성투하시길 바란다! 

 

P.S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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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피스랑

언제나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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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케이씨.

슬슬 내 블로그의 정체성이 의심되기 시작한다. 케이씨는.... 그룹이라고 봐야하는거 아닌가????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게시판 이름처럼 영업 생활에서 생각나는 기업 리뷰이다보니 중소기업이 많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린다...

이왕이면 내가 다니는 회사보다는 큰, 상장회사를 소개해주는게 좋지 않겠나..

물론 내가 주식을 하다보니 관심 가지는 것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올해 1번 이상은 무조건 방문한 기업들 위주로 리뷰하는 것이니 이해 부탁드린다.

 

케이씨는 3주 전에도 방문했었다.

비지니스 서머리에 나와있듯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에 사용되는 가스공급장치, 케미컬공급장치를 제조한다. 약간 작은 장비라고 생각하면된다.

경쟁사로는 원익홀딩스, 한양버슘, 한양이엔지, 에스티아이.... 등등이 있을 것 같다.

케이씨 비지니스 서머리


케이씨는 회사가 좀 특이하다.

어떻게보면 케이씨 그룹?? 이라고 볼 수 있는데, 케이씨는 케이씨텍에서 분리한 케이씨 그룹의 지주회사로 분리하면서 케이씨텍으로부터 가스공급장치와 케미컬공급장치 사업 분야를 가져왔다. 케이씨텍은 이전과 같이 반도체 공정설비, 자동화설비 제작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약간 지배 구조가 복잡해서 아래 사진을 퍼와봤다.

출처 : 더벨 - 케이씨 지배구조

사진 2개를 퍼왔는데 알아서들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자회사도 많고 상당히 복잡하다.

 

개인적으로는 영업하면서 케이씨, 케이씨텍, 케이씨이노베이션 이렇게 3곳을 방문하였다. (모두 올해!)

주식 관점으로 봤을때는 지배구조가 복잡한만큼 벨류에이션을 따질때 잘 따져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 이제 재무제표를 한번보자.

이번주 실적 시즌인데 아직 분기보고서 발표를 하지 않았다.

 

2020년 8월 12일 현재 시가총액 2,981억 / 주당 22,000원이다.

 

케이씨 재무제표

2020/03 기준 매출 1,102억 / 영업이익 169억. 전년 동기 대비 떨어진 수치라고 하지만(비지니스 서머리 참조) 사실 지금도 싸다. 적정주가 산출해보려고 재무제표부터 살펴봤을때 내가 숫자를 잘못봤나했다.

PER로봐도 5수준이고, 영업이익에 기반한 멀티플로 봤을때 그것도 안된다.

 

사실 아직도 확실히는 모른다. 코로나 이후로 많은 주가 상승이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그 이전부터 꾸준히 저평가받아온 이유를 모르겠다.

 

최근에도 가스공급장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삼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업/납품이 이루어지고 있다.

근래 출고된 프로토타입 장비는 앞으로 포텐셜도 어마어마하다고 하여 앞으로의 실적도 꾸준하지 않을까 한다.

 

지배회사 중 케이씨이노베이션은 물류 설비를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회사인데

최근 UTG(Ultra thin glass - 초박막유리) 설비를 개발하여 삼성에 3차까지 납품한 상태로 안다. 

지배회사인 케이씨이노베이션의 앞으로 전망도 좋을것 같다는 얘기이다...


케이씨 주식 차트

사실 차트를 보면 현재 주가가 횡보하는게 조금은 수긍이된다.

코로나 이후로 아주 많이 올랐다. 대부분의 반도체 장비 /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주가 추이도 보면 케이씨처럼 저점대비 2~2.5배 정도 상승한 후 최근 조정을 많이 받고 있는 흐름이다.

실적 발표 주간이라 실적 발표 뉴스가 딱 나고 수익 실현하는 기관, 외국인 물량도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마치며...

케이씨의 경우 올해 상반기 한번 휩쓸고 지나간 반도체 소재/장비 섹터의 기업 중 하나이다.

이미 사람들은 모두 수익 실현을 하고, 이쪽 섹터에서 관심이 멀어지는 와중일 수 있다.

아니면 시스템반도체 섹터로 관심이 넘어가거나...

 

하지만 최근 리뷰한 아이씨디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적이 잘나오고 꾸준한 기업들은 산업군이 관심을 못받아도 주가는 언젠가 본래 가치에 수렴해갈 것이라고 믿는다.

일단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비싸지 않으니 관심있게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투자 근황...

최근 코스피 2,400 / 코스닥 850을 돌파하면서 2분기 실적 발표로 수익 실현하는 물량이 많아보인다.

수익난걸 팔아서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릴지... 아니면 내가 책정한 목표 주가까지 계속 가져갈지 고민이 많이되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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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디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아이씨디.

 

아이씨디는 AM-OLED 전공정 제조 설비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 설비는 당연히 식각 장비로 일명 Etcher라는 설비.

 

아이씨디는 일본 기술력에 의지해야했던 HDP Etcher를 국내 최초 개발 성공하였고,

** HDP(High Density Plasma) : ICP Source 를 통한 높은 Plasma 밀도를 만들어 냄으로써 일반 Dry Etcher 보다 높은 performance 를 달성할 수 있는 장비 => 무슨 말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그 외에도 아이씨디머티리얼즈라는 자회사를 통해서 ESC(정전척)제조 사업, 즉 부품 소재 사업도 시작하였다.

아이씨디의 특이한 점, 그리고 주목하는 점을 하나있다.

국내 장비 제작 업체들이 으레 가지고 있는 한계점으로 제조 업체(ex 삼성, LG 등)에 수직 계열화된다는 것인데,

아이씨디는 이것에 비교적 자유롭다.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라인 투자를 삼성이 가장 많이 하기때문에, 삼성 비중이 크지만 중국 업체, LGD 등 모든 제조 사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캐논 도키 등 일본 업체에도 대규모 장비 수주를 진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봐야하겠다.

 

불안 요소로는 원익IPS 등의 대기업에서도 아이씨디의 주력인 Dry Etcher 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삼성 물량은 원익IPS에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제 재무제표를 보겠다.

먼저 아이씨디는 2020년 8월 5일 현재 시가총액 2,751억 / 주당 가격 15,350원이다.

 

아이씨티 재무제표

2017년(삼성디스플레이 A3공장 증설), 2018년, 2019년으로 갈수록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으나,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에 따라 전체 매출액이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사실 디스플레이 업계도 반도체 업계와 비슷하게 산업경기 사이클이 있다. 반도체 사이클보다는 더 긴 주기를 가지기 때문에 매출의 지속적인 하락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분기당 영업이익을 80~100억 정도로 꾸준히 잘 뽑아내고 있으며, 2020/06 실적 컨센서스를 보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2배 증가하여 영업이익 190억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게 계속되진 않을 수 있지만, 올해 컨센서스와 비슷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되며

슬슬 삼성디스플레이에서도 라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전망을 좋을 것 같다. 

 

재무제표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ESC(정전척) 제조 사업을 하는 자회사 아이씨디머티리얼즈의 실적을 찾아보니 2019년 매출액은 204억, 영업이익은 25억이며 사업을 시작한 2018년 대비 3배정도의 매출이 올라갔고, 올해는 2019년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특히나 ESC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이미 구축해놨다는 것은 아이씨디의 또다른 강점이 아닐까한다.


차트를 보자면 아래와 같다.

아이씨디 차트

사실 아이씨디는 2011년 31,400원에 상장한 이후 다시는 그 가격으로 돌아가지 못하였다.

 

당시 TFT LCD 라인을 폭발적으로 늘려가던 때 였고 그 때의 실적을 바탕으로 IPO 상장까지 진행하였으나 LCD 투자가 마무리되며 실적 악화 => 주가 하락의 전형적인 장비 업계 주식 상장 시나리오대로 간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런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업체들이 장비 업체 중에서는 꽤 많다.

 

하지만 현재 시가총액 대비 올해 기대되는 영업이익 수치가 너무 크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는다해도 멀티플 7은 줘야하지 않나 싶은데 2020년 컨센서스 기준이면 5도 안된다.

또한 ESC 제조 사업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때문에 추가 매출 발생이 있는 상황에서 너무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아직 삼성디스플레이의 A5라인은 시작도하지 않았다.

올해 계획되어있던 투자가 디스플레이 수요 하락과 코로나가 겹치면서 모두 미뤄진 상태이며,

내년에는 A5라인 투자가 본격적으로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A5라인 투자가되면 다시 한 번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마치며...

사실 아이씨디는 내가 주력으로 영업하던 곳이 아니기 때문에 요즘 어떤 분위기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다만 동료들 통해 들은 소문으로는 지금도 장비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으며

삼성과도 오고가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 개발에 난항을 겪고는 있는 것 같지만...

 

일단 나도 보초병을 보내볼까하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좀 더 장기적으로 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금일 가지고 있던 종목 1개를 전량 매도하였다.

소폭 수익은 보았고, 연초에 이어서 2번이나 수익을 본 종목이라, 그렇게 못한 투자는 아닌거 같은데...

아쉽게도 너무 빨리 팔고 나왔다. 팔고 나니까 상한가 가더라...

평정심을 유지하기 힘들었지만, 이게 내 실력이라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좀 분할매도를 한다던지 하는 습관을 들여야하겠다. 매도는 역시 예술의 영역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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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CI

오늘의 중소 기업 소개는 덴티움

 

임플란트를 만드는 기업이다. 오스템과 함께 국내 2탑.

 

사실 자동화 FA부품을 영업하는 입장에서 방문해볼 기회가 많진 않았다..

임플란트 장비에 들어가기엔 쪼금 무리가 있는 부품들이기 때문에.. 

 

그래도 회사에서 꾸준히 신경쓰고 있는 업체이며,

나도 올해 1분기 영업을 다녀왔었다.

지난 달에는 담당자와 전화도 한 번하고...

 

하지만 회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증권사 HTS를 참조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아래를 보자

덴티움 비지니스 서머리

임플란트 외에 치과용 의료기기, 재료 등을 판매하며,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설계 담당자들은 죽어나가는 것도 가끔은 본 것 같다.. 힘들어 죽겠다는..

 

그만큼 회사를 성장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증거 아닐까.

더 자세한 내용은 증권사 리포트를 업로드 할테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바란다.

현재 진행하는 사업 내용과 타겟 국가, 수출에 있어서 경쟁사인 오스템과 판매 비중 등을 비교해놓았다.

 

미래에셋대우(20200416)_덴티움.pdf
0.46MB


그럼 회사 소개는 기업 리포트로 퉁치고...

 

이제 재무제표를 한 번 보자.

현재 시가총액 4,860억 / 주당 43,900원이다. 오늘(2020-07-27)만 무려 12.42% 급등..(사실 급등한게 눈에 띄어서 생각난 김에 소개글을 써보는 중..)

 

덴티움 재무제표 - 키움증권 발췌

2019/12 실적 적자 전환, 그 이후 2020/03에 다시 흑자로 전환하였다.

2020년 2분기 컨센서스로는 586억 매출에 약 100억 영업이익 흑자. 2020년 전체 기준 매출 2,605억 / 영업이익 476억 .

 

사실 컨센서스를 모두 신뢰할 수는 없다. 주력인 중국에서 선방하며 이런 컨센서스를 내놓은지는 모르겠지만, 1년을 봤을 때 과연 작년보다 더 괜찮은 실적을 할 수 있을까.. 

 

이 기업의 긍정적인 점은 중국 매출의 꾸준한 점유율 증가 추세, 인도 시장 점유율 1위 유지 하면서 세계 인구 1,2등 나라를 타겟으로 사업 확장을 잘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컨센서스 기준 영업이익 476억이면 멀티플 약 10~11배 정도라는건데, 분야가 의료 분야인만큼 낮은 멀티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오늘 급등하기 전까지 39000~40000원 정도의 가격이었으며, 이는 덴티움이 처음 상장할때의 가격과 비슷한 수치이다. 상장할 때 기업가치에 비해, 지금의 기업가치가 그대로냐 하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다(당연히 더 성장했지!!)

 

또한, 신사업 확장 / 발굴에도 적극적인 측면이 있다.

실제로 내가 최근 영업을 갔던 이유는 주력인 의료기기 / 임플란트 사업 쪽 담당자를 만난 것이 아니었다.

신사업 쪽 담당자 분들을 만났고, 대외비 이기 때문에 언급은 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덴티움 주봉 주식 차트

차트를 봐도 지금은 주식이 많이 내려온 상태... 

 

당연히 차트를 봤을 때 최고점이 그 기업의 가치이고, 무조건 거기까지 회복할 수 있다 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는 평가다.

현재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앞으로 돈을 더 잘 벌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게 기본이기 때문에

차트는 단순히 참조만하시길 바란다. 

 

저 차트에서 2019년을 보면 어떤 시기이던 현재 주당 단가보다 높다. 전고점인 10만원을 기대하며 주식을 매입하신 분들은 지금까지도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26,600원이 됐을때 팔지 않았다면....


마치며...

사실 영업 생활 길게하면서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필자가 많이 가본 업체는 아니다.

그나마 좀 위안이라면 올해 한 2번 정도는 기업 방문을 했다는 점..

공장을 방문했다기 보다는 R&D센터를 갔기 때문에 현재 분위기를 보긴 어려웠다.

 

하지만 주력인 임플란트, 치과용 의료기기 산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무엇보다도 현재 시가총액은 확실히 저평가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기업도 마찬가지로 4만원이 되지 않았을때 정찰병을 보내놓았었다.

오늘 폭등하기 전에 좀 더 담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뭐 그걸 알면 떼돈 벌었겠지......

 

조정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

그 때가 되면 더 담던가, 2분기 실적이 정말 좋게 나온다면 더 담던가 하는 방향으로 가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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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절판된 '열정은 쓰레기다'

지난 번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단순화와 최적화' 리뷰를 진행했다.

https://coolpiece7.tistory.com/20

 

단순화와 최적화 - 열정은 쓰레기다

오늘 리뷰할 책은 '열정은 쓰레기다.' 미국 유명 만화 <딜버트>의 작가인 스콧 애덤스의 책이다. 현재 완독은 못한 상태이고, 읽다가 정말 공감이 많이되고 도움이되는 파트를 읽어서 복습겸 부��

coolpiece7.tistory.com

 

오늘은 전체적인 책 리뷰인데, 그 중에서도 내가 책을 읽으며 밑줄친 내용들 위주로 리뷰하고자 한다.

 

사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책리뷰를 하는 것은

독자들에게 책을 소개해주고,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함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이유가 '내가 읽은 책에 대한 복습'이라는 점을 말해둔다.

 

파트와 페이지, 밑줄친 내용을 기록하며 리뷰해보겠다.


3. 열정은 쓰레기다. 

p.28 - 객관적으로 말해서 나의 열정은 성공 여부에 달려 있었다. 다시 말해서 열정이 성공을 이끄는 게 아니다. 성공이 열정을 이끈다.

 

내 생각 : 사람들은 흔히 열정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말하지만, 분명히 실패할 일에는 누구도 열정을 가지지 않는다. 작은 성공이라도 쌓여야 열정이 따라온다.

 

4. 온갖 실패담

p.32 - 이 세상에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차고 넘치므로 좋기만 한 아이디어는 가치가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디어가 '실행'돼야 보상이 주어진다.

 

6. 두 가지 성공 모델 : 목표와 시스템

p.52 - 관찰 결과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보다 새롭고 유용한 관점으로 볼 줄 안다. 그에 비해 목표는 패배자들을 위한 것이다. 100퍼센트라고 할 수는 없어도 대부분은 그렇다.

p.53 - '목표'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 달성할 수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는 구체적인 주제이다.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하는 행위다. 미래의 어느 날 달성되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것은 목표다. 매일 어떤 일을 한다면 이는 이스셈이다.

 

내 생각 : 뭔가 말장난인듯 하지만, 목표보다는 매일 매일의 행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결국 행동을 하지 않으면 이룰수 없는데, 그걸 매일 하기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 습관을 만드는 것을 저자는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한다. 

나에게 대입해보자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 행위는 내가 성공으로 가기위한 시스템 중 하나이다.

 

7. 좌충우돌 시행착오

p.65 - 어떤 선택지에 집중해야 할지 알려주는 거름망이 필요하다. 어떤 계획을 세우건 간에 집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내 생각 : 사람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의 양은 한계가 있다. 또한 시간은 유한하다. 내가 해야하는 일이 많고, 하고 싶은 일이 많더라도 우선순위를 만들어서 중요한 것부터 집중하여 해야한다.

 

9. 온갖 실패담

p.73 - 극소수만이 소망을 이루기로 '결정한다.' 이는 중요한 차이다 .일단 결정한 사람들은 행동하지만, 마음속에만 소망을 간직한 사람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내 생각 : 나도 수영을 배우겠다고 생각만하고, 결정하지 않았다. 행동을 못하고 있다. 빨리 결정해야겠다.

 

11. 에너지 관리하기

p.82 - 글쓰기는 어쩔 수 없이 나를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잠시 떼어 놓지만, 그들과 다시 어울릴 때 내가 좀 더 좋은 사람일 수 있게 한다.

 

내 생각 :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을 글쓰기라고 볼 수 있냐고 물어보면.. 확실하게 대답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의 생각을 적어내려가면서 더 발전하고자 한다.

 

12.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p.110 - 우리는 기저의 현실을 변화시킬 수 없더라도 관점은 바꿀 수 있다.

 

내 생각 : 마음먹는 것만으로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서 현실이 좀 더 나아지도록 나를 '움직이게' 할수는 있다.

 

13. 성공의 역학

p.114 - 계속 연기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진짜가 되는 법이다. 우리는 진짜가 될 때까지 어떤 모습을 꾸며낸다. 언제고 기본적인 성격은 변하지 않겠지만 새로운 지위에 부합하는 기술과 태도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다.


내 생각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성공의 역학을 연구하는 자리에 있어야 성공하고, 공부하는 자리에 있어야 공부한다. 결국 환경 설정이 중요하다.

 

15. 똑똑한 친구를 사귀어라

p.122 - 성공하려면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그 사람이 CEO나 억만장자일 필요는 없다. 단지 당신과는 다른 것들을 알고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내 상황 :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들은, 각자가 아주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심지어 군대도 겹치는 친구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다들 너무 똑똑하고, 자기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것은 나에게 아주 유리한, 좋은 점이라 생각한다.

 

18. 언제 그만둬야 할까

p.135 - 대중들, 적어도 그 일부는 미지의 요인을 놓치지 않고 알아본다.

 

내 생각 : 주식에서도 마찬가지다. 대중들이 알아보는 그것. 그것을 놓치지 않아야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다.

 

19. 헛된 열정을 버려라

p.138 - 자연스레 끌리는 대로 따라가겠다는 인생 계획을 세우는 편이 더 낫다. 그리고 이처럼 자연스럽게 끌리는 대상은 적절한 경로를 따르기만 한다면 경제적 가치를 안겨주기 마련이다.

 

내 생각 : 억지 열정을 가지고 관심도 없고 잘하지도 못하는 분야에 몰두하는 것을 이 책에서는 경고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적절한 경로를 따라야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기본은 비슷하다. 올바르게 해나갈 때, 어떤 일이든 나에게 경제적 가치를 안겨줄 것이다. 지금은 그게 주식이 되겠다.


리뷰는 포스팅 1개로 끝내려고 했는데

돌아보니 내가 밑줄친게 너무 많았다.

 

여기까지가 전반부라면

이 다음부터는 성공으로 가기위한 기술들에 관하여, 그리고 그 기술들을 습득하는 것과 숙련도를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 등 여러가지를 말해준다. '타이탄의 도구들'이라고 보면 되겠다.

 

나머지는 책리뷰 2편에서 계속하기로 하고,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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