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파워로직스.

파워로직스는 탑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카메라 모듈, 2차전지 회로, 2차전지 배터리 등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회사의 CI만 봐도 탑엔지니어링의 로고와 비슷한 것이, 자회사라는게 딱 느껴진다.

 

파워로직스는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이 아니고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보니 영업을 가본적은 없다. 탑엔지니어링이 장비를 제조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주력으로 파워로직스에 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최근 투자 계획 및 진행 상황이 있어서 생각이나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탑엔지니어링부터 해서 주로 LG그룹과 협업을 많이한다. 아무래도 배터리 부분에서는 경쟁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사업 분야가 겹치지 않고 오히려 생산 부품들은 엔드 유저, 즉 LG 등에 납품을 하고 있다.

 

파워로직스 비지니스 서머리

그 중에서도 카메라 모듈이 주력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배터리 관련된 부분들의 일이 많다.

 

그래서 원통형 배터리팩 라인을 증설하는 등 라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사실 오늘 기업 소개를 하게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탑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몇 개의 벤더사들이 파워로직스향 장비 수주를 완료하여 현재 조립 중에 있다. 1개의 라인 분량 정도 먼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연말 쯤 1~2라인 정도 추가 증설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라인은 LG화학에 납품하기 위한 배터리를 생산하는 라인이 될 것이라고 하며,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부분이 현재 실적, 미래의 성장성이 좋다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으니, 그대로만 진행된다면 파워로직스도 차후 수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카메라 모듈(CM)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하므로, 이 점은 유의해야하겠다.

파워로직스 매출 비중 구성

 

별개의 기사이긴 하지만 투자가 어느정도는 이루어지고 있다는걸 볼 수 있는 기사를 공유해본다.

www.etnews.com/20200127000032

 

파워로직스, 업계 최초 전기차 배터리 모듈·팩 양산라인 구축

파워로직스가 우리나라 업계 최초로 원통형전지기반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팩 자동화라인을 구축했다. 원통형전지는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에 적용하면서 기존의 파우치(Pouch)·각형(Can) 방식과

www.etnews.com


그럼 재무제표를 보도록 하자.

 

2020년 10월 12일 현재 파워로직스의 시가총액은 2,437억 / 주당 7,100원이다.

파워로직스 재무제표

2017년부터 아주 꾸준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가 2020년 올해 고꾸라졌다.

컨센서스 기준으로 매출액 9,230억 / 영업이익 30억원이니

전년인 2019년 매출액 1조 1천억 / 영업이익 506억인 것 대비해서는 매우 안좋아보인다.

 

1분기에 큰 적자가 났으나, 2/3분기 회복하면서 적자는 면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 원가율이 90% 정도로 매우 높아 영업이익률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더 유심히 트랙킹하면서 기업을 살펴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파워로직스 매출 원가율

 

하지만 2019년과 같은 실적을 회복할수만 있다면 영업이익 기준 멀티플이 5도 안되고, PER가 7이 안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회복이 가능할지에 초점을 둬야하겠다.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자.

파워로직스 주가 차트

코로나 폭락은 논외로하고 2019년 12월 최고점 대비해서도 50% 이상 주가가 빠진 것을 볼 수 있다.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하이비젼시스템, 이즈미디어가 최근 실적이 개선되어 주가가 다시 급등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실적이 안좋다는게 가장 첫 번째 이유겠고 향후 회복에 주목해야하겠다.

 

사실 분기보고서 등을 다 뜯어본 것이 아니라서 내부 사정은 잘 모르고 있다.


마치며...

탑엔지니어링과 마찬가지로 실적이 많이 쪼그라들었다고는 하지만 그것에 비해 시가 총액은 조금 낮은게 아닌가 한다.

배터리 생산 라인 증설과 함께 시설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케파 확보를 위한 것일텐데....

연말에 추가 라인 증설 여부를 지켜봐야하겠다.

 

그럼 이만...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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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슈프리마.

 

먼저 고백하자면 해당 회사는 내가 영업을 가본 회사가 아니다. 단지 오늘은 주식 투자자로서 조금 눈여겨보고 있는 회사 중 하나는 소개해보고자 함이고, 많은 기업을 스크리닝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중소기업에 어울리는 회사라고 판단되어 소개해본다.

 

기본적으로 필자의 투자 스타일은 안전지향형이다.

어느정도 리스크는 받을 수 있지만, 그 리스크를 받기 위해서는 정보가 많이 필요하며

그 정보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미래가 밝아야 마음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전에는 성급한 투자와 정보 없이 테마를 따라가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런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마음에 안정이 안되서 불안하여 엄청 신경 쓰다보니, 이 방법은 내 방법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잡설은 그만하고 기업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슈프리마는 생체 정보를 이용한 바이오 인증 시스템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지문을 이용한 제품을 판매하며, 최근 얼굴 인식이나, 코로나에 맞춰 발열 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생체 정보를 이용한 모든 인증 시스템은 다방면으로 개발 중에 있다.

 

슈프리마 비지니스 서머리

세계 최초로 지문 인식 센서를 지원할 수 있는 지문 인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기술들을 필두로 스마트폰 제조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얼굴 인식 솔루션도 개발이 완료되었고, 그 외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듯 하다.

 

어떻게보면 잠금장치라든가, 도어락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향후 미래에는 모두 생체 인식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본다.

아직은 지문인식도 쪼금 미흡한 부분이 많고, 얼굴인식이나 홍채인식을 이용한 인증 시스템이 완벽하진 않지만, 이 기술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도어락이나 일반 사무실 등 잠금장치들에도 완연하게 퍼질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유심히 보고 있는 기업인건데.... 이제부터라도 기업 조사를 해봐야 하겠다.


재무제표를 한 번 보도록 하자.

추석 연휴인 오늘, 그러니까 2020년 9월 29일 화요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2,251억 / 주당 31,300원이다.

슈프리마 재무제표

2019년 기준으로 매출액 721억 / 영업이익 246억이다.

2020년 컨센서스는 나와봐야 아는거고 이제 2020년이 머지 않았으니(주륵....ㅠ) 따로 따져보진 않겠다.

 

중요한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한 매출액 상승세. 작지만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고, 그에 따른 영업이익이 맞춰서 꾸준히 상승하진 않았지만 2019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였다.

영업이익 기준 멀티플 10이 안되는 수준이라... 비싸진 않은 것 같다.

 

기업 자체로만 봤을때,

기업은 자고로 돈을 벌어야하는데, 전년대비 항상 돈을 더 많이 벌고 있는 상태이며, 미래 4차산업에서 성장할만한 생체 인증 시스템 /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기에 성장성도 높아서 좋게 보고 있다.

 

코로나 이후 조정을 잘 받은거 같은데...... 좀 더 알아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도록 하자.

슈프리마 주식 차트

위에서 말한 것처럼, 최근 조정을 잘 받았다.

 

현재 주가가 코로나 이전 주가를 회복 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2019년 말 기준 주가로 봤을때는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코로나로 인한 폭락은 다 회복했고 남은 것은 슈프리마 기업 자체의 성장성, 그리고 미래가치. 즉, 앞으로 얼마나 돈을 잘 벌것이냐, 벌고 있냐로 주가를 움직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슈프리마의 비지니스 모델과 시장 경쟁력을 잘 판단해서 돈을 더 많이 벌 것이라 판단된다면 주식을 조금 담아봐도 좋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필자는 그런 점에서 슈프리마를 좋게본다. 하지만 현재는 현금이 없기에... 따로 투자할 생각은 없고 한동안은 지켜보려한다.


마치며...

영업과 무관한 업체를 소개해보았다.

사실 내가 영업하는 업체들 중 상장한 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상장사 위주로 소개하다보니 너무 한 산업군에 치우치는 것 같아 분위기 전환겸 유심히 본 기업을 소개해보았다.

 

다음 글은 다시 영업한 업체에 대한 소개로 돌아올 예정이니... 

떠나지 말아주시길...

 

추석 연휴 마무리 잘하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

다음주 주식 시장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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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코퍼레이션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핸즈코퍼레이션.

정말 간만에 장비 기업이 아닌 부품 기업의 소개인 것 같다.

 

장비 기업은 아니다보니, 영업을 많이 가보진 못했으나... 

그래도 나름 한 2번 정도 영업을 가서, 3공장과 5공장을 한번 둘러보았다. 뭐 아는게 없어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방문할 당시에는 제네시스용 휠 생산라인을 꾸미고 있어서, 그쪽에 내 부품을 팔아볼 수 있을까하여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영업을 잘못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팔지 못하고 이 기업을 한 번 가봤다는 것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뭐 영업을 가지 않았다면 몰랐을 기업이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기업을 보도록 하자.

 

핸즈코퍼레이션은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휠 쪽에서는 국내 독보적인 1위이다.

핸즈코퍼레이션 비지니스 서머리

사실 위와 같이 증권사 HTS에서 제공하는 비지니스 서머리만 봐도 이 회사가 뭘 하는 업체인지는 명확하게 나온다.

뭐 특별히 소개할만한 것도 없다... 너무 직관적이라서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a.k.a OEM) 공급을 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그룹이 주 매출처로 대부분의 현대기아자동차 신규 차종의 휠 개발 및 생산을 하고, 개발은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휠 모델별 생산라인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휠이라는 것이 인치(inch)에 따라 모델이 다 달라서 다품종 대응이 가능한 라인으로 처음부터 꾸미는 경향이 있다.

 

전세계 6위권이라는 것이 흥미로우며, 영업이익률이 많이 쪼그라들어서 주가는 좀 내려온 것 같다.

핸즈코퍼레이션 홈페이지


그럼 핸즈코퍼레이션의 재무제표를 보도록하자.

2020년 9월 28일 현재 시가총액 1,537억 / 주당 7,080원이다.

 

핸즈코퍼레이션 재무제표

위에서 볼수 있듯이 매줄액의 등락은 크지 않으나, 영업이익율이 2015년 6.71% => 3.03%로 줄어들면서 주가가 많이 내려왔다.

특히 올해 2분기의 경우 코로나 여파가 있는지 매출액 약 1,100억, 영업이익 -6억으로 분기로만 봤을때는 적자전환을 하였다. 

 

여기서 잠깐 자동차 부품주들에 대해 말해보자면,..

요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사장되는 부품 기업, 살아나는 부품기업이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파괴와 새살이 돋아나는 그런 과정..

내연기관과 관련된 부품주의 성장성은 빛이 바랠것이고,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변하더라도 전혀 문제없는 부품주의 성장성은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다. 특히 계기판쪽을 생산하는 전장 부품 전문 기업은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변하면 더 좋지 않을까... 아주 허접한 예상을 해본다.

 

그럼 핸즈코퍼레이션도 자동차 부품주이니 이런 부분을 한번 따져보자면

역시나 자동차 휠이기 때문에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바뀐다고 성장성이 갑자기 크게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긍정적으로 봤을 때 패러다임의 변화는 핸즈코퍼레이션에 악영향이 전혀 없을 것이란 얘기다..

다만 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내수 경쟁력이 꾸준히 올라가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재무제표를 보자

핸즈코퍼레이션 재무제표

최근 8월 말에서 9월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자동차 테마로 갑자기 뜨지 않았나 싶은데, 다시 조정받은 지금 시점에서는 코로나 저점대비 많이 안오른 상태라고 볼 수있지 않나한다.

실제로 재무제표로 봤을때 올해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39억은 시가총액 1,537억 대비하여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요즘 자동차 섹터가 주목받는것에 비해..

그리고 코로나 이후 전방 산업 회복세가 오면 영업이익도 늘어날테니 PER도 낮아질테고, 그럼 좋아지지 않을까...?


마치며...

사실 필자는 자동차 관련 주식을 아직 담아놓지 않아서 자세한 조사를 하진 못하였다.

다만 요즘 자동차 관련 주들, 특히 완성차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가서 부품주를 생각하다가 작년에 한번 영업갔었던 핸즈코퍼레이션이 생각나서 리뷰해보았다..

핸즈코퍼레이션이 아니더라도 완성차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으니 부품주들도 따라간다는 아주 1차원적인 관점에서 봤을때는 다른 자동차 부품주들도 주목해볼 필요성은 있지 않을까 싶다.

 

지난 주 주식 시장이 아주 많은 조정을 받고 오늘 반짝 급등하였다.

이제 내일이 지나면 추석으로 한동안 주식을 내려놓아야 할텐데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한가위 동안에는 쉬엄쉬엄 기업조사하면서 다음 투자 기업을 알아보는 정도로만 하시고

너무 주식에만 매몰되지 않게,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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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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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스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코세스. 구)고려반도체시스템 이다.

예전부터 반도체 후공정 장비 중에서도 솔라볼, 솔더볼 관련 장비들을 개발해왔고 레이저 공정설비, 핸들러 등을 제작 중에 있다.

 

필자가 다니고있는 회사의 입사 초기(2015년)에 고려반도체시스템이라는 이름가지고 있었던 이 회사는

부도 위기를 겪었고, 그 위기를 어찌저찌 잘 극복한 후에는 엄청난 성장,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위기 후 반도체 호황이 오면서 삼성의 수혜를 잘 받은 모양새... 요즘도 주가는 오락가락하는데,..

 

본격적으로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비지니스 서머리부터 보도록하자.

코세스 비지니스 서머리

서머리에서 볼 수 있듯이 반도체 장비 사업을 주력 비지니스로 하고 있는 업체이며 그중에서도 솔라, 솔더볼 시스템, 레이저 응용설비, OLED 제조공정 설비를 한다고 되어있다.

 

국내 반도체사 및 해외 회사 모두를 유저로 두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에 수직 계열화되지 않고 다국적에 다량의 고객사를 두면서 리스크를 분산해둔 모습이다.

 

장비주들은 기본적으로 유저의 라인 투자 사이클이 끝나면 재투자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대부분 유지/보수 정도의 일만 진행하면서 손가락만 빨게 된다. 반도체는 투자 사이클이 약 2년 정도로 짧은 편이긴 하지만...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주력 매출원이 2년 동안 투자를 안하면 현금흐름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유저를 다각화 해놓은 것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저 위에 두루뭉술하게 설명해놓은 주력 장비들이 그렇다면 어느 정도 매출 포지션을 가져가는가.

이런 부분들도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있다.

코세스 매출 비중 추이

2019년 기준

레이저 응용장비, 반도체 제조용 장비, Conversion Kit 3가지에 대부분 몰려있다.

 

레이저 장비는 커팅, 드릴링 등 다양한 응용장비를 하고 있을 것이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위에서 말했듯이 솔라, 솔더볼 관련 장비 등을 말하는 것일테고

컨버전 키트라고 되어있는 것은 일종에 반도체 핸들러 설비라고 볼 수 있다.

 

레이저 응용장비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상당히 의외이며...

이걸 보고나니 레이저 응용장비에서 근무하는 담당자분께 다시 영업을 진행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뜻밖에 개이득)

좀 늦은게 아닌가 싶지만... 뭐 또 기회가 있겠지....

 

아래 기사를 보면 최근 미니,마이크로LED 공정설비도 개발하면서 중국에도 납품한다고 하는데.. 정확한 정보는 더 찾아봐야겠다.(제목부터 대놓고 루머라니)

 

m.sentv.co.kr/news/view/577960

 

[SEN루머]코세스, 세계최초 양산 성공 미니·마이크로LED 공정장비 中 BOE 관계사 납품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세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미니·마이크로LED 공정장비를 중국 최대 패널업체 BOE 관계사에 납품한다.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

m.sentv.co.kr


그럼 코세트의 재무제표를 보도록하자.

 

2020년 9월 21일 현재 코세스의 시가총액은 1,170억에 주당 7,060원이다.

코세스 재무제표

2019/12 연간 기준 매출액 656억, 영업이익 77억

2020/06 반기 기준 매출액 160억, 영업이익 21억

 

일단 재무제표상으로는 2019년 대비하여 회사가 그닥 잘되진 않는다.

코로나로 인해 반도체 호황이 매우 짧았다고는 하나 1,2분기는 그래도 그 호황의 과실을 얻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모습...

 

일단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봤을 때 시가총액은 좀 과하지 않나 싶다. 

2019년, 2018년과 같은 성과를 회복한다고해야 그나마 멀티플 10~15 정도가 되는건데.... 매력적이진 않은 가격.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도록 하자.

코세스 주식 차트

일봉으로 본 차트이다.

코로나 이후 주당 9,000원까지 반등하였다가 최근에 조정을 계속 받고 있다.

 

업체 담당자들 쪽에서 주력인 반도체 쪽은 일이 많이 없다고 하고...

조금의 희소식이라면 레이저 드릴링 장비를 개발하는게 반응이 좋은 것 같다는 그정도인거 같은데....

어떤 히든 벨류가 있는지는 모르곘지만 지금 단가는 쪼금 비싸지 않나 싶다...

 

조만간 영업을 가볼 생각이니 혹시가 내가 모르던 강력한 소식이 있다면 공유를 해보도록 하겠다...(과연 있을까...?)


마치며...

실제로 망할뻔 했던 기업이라 예전에는 쳐다도 안봤는데... 주식을 잘 모르기도 했고...

저 위에 차트가 일봉이라 저래서 그렇지 2015년 당시 망할뻔한걸 극복한 이후에는 저점 대비해서 넉넉하게 10배정도는 주가가 상승했다.

역시 세상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이건 결과론적인 얘기고 상장 폐지되었다면 휴지 조각이 되었겠지...?

물론 극복 후에 주식을 살 기회는 많았겠지만 지나간 것을 아쉬워하지 말자.

세상에 좋은 기업은 많고

내가 몰라서 그렇지 살만한 종목도 넘치지 않을까.

 

높은 수익률도 좋지만

평생갈 수 있도록 안전한 시스템 안에서 투자하시길 바란다.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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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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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디에이테크놀로지

 

영업을 해왔던 기간은 꽤 길다. 물론 주력으로 한건 아니고.. 

디에이테크놀로지 구사옥

화성에 구사옥 있었을때, 현대모비스의 수소 연료 전지용 프레스 설비를 할 때부터 다녔다.

당시에 1대 정도 개발하고서 추가 양산은 안했던걸로 기억한다.

 

현재는 비봉면 사옥으로 이전하였다.

디에이트케놀로지 신사옥

올해도 1~2번정도 방문했는데 별로 반응은 없다... 

잡설은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소개를 시작해보겠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생산설비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2차전지 한창 태동하던 시기부터 LG화학에 장비를 납품해왔으니 업력도 오래되고 기술력도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겠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2차전지 조립공정의 모든 장비를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되어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홈페이지 발췌

물론 기술력이 있는 회사이기에 다 할수 있겠지만..

주력은 노칭기와 스태킹(그중에서도 폴딩 설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창 잘나갈때는 거의 독점하듯이 장비를 공급했으나 최근에는 경쟁사가 많이 생기면서 나눠먹기를 하는 분위기..

기본적으로 2차전지 공정 설비들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설비 대비해서는 장비 카피가 쉽다보니 기술력 우위도 많이 희석되지 않았나 싶다..


재무제표를 한번보자.

2020년 9월 9일 기준 시가총액 1,312억, 주당 1,550원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 재무제표

사실 고백하나 하겠다.

난 디에이테크놀로지 주주였다.

코로나 전에 사서 쫄보처럼 25%정도 수익보고 나오고..

지난 달에 1500원에 다 털렸다..... 그 이후 이틀만에 2000원가더라...

 

슬프지만 어쩔 수 없었다. 당시까지 회사가 좋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해가 갈수록 매출액은 늘지 않고 고정비는 증가해서 영업이익은 점진적 감소, 당기순이익 2년 연속 적자.

심지어 2020년 1분기, 2분기 실적도 영업이익 적자 전환, 당기순이익 지속 적자...

 

2차전지가 아주 호황인 와중에 이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털리고 나왔다...

아쉽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냥 후련하다. 마침 오늘 주가가 내가 판 주가 대비 그리 높지도 않고...


마지막으로 차트를 한번 보자.

디에이테크놀로지 주식 차트

주봉 차트로 가져와봤다. 왜냐면 일봉 차트로보면 꽤나 괜찮아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버는 돈 대비하면 지금도 주가는 비싸다는 생각이든다. 내가 보지 못하는 특별한 성장성이 있지 않는한... 좀 고평가 아닌가 싶다.

예정에 한창 잘나갈 때는 엄청 올랐지만 현재는 박살이 나있는 상태...


마치며...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졌을 때 작은 비중으로 2번 정도 수익봤다.

사실 영업다녀온지 6개월이 넘어서 현재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설계 담당자들도 물갈이가 많이 됐고 현재는 사람도 많이 준 것으로 알고 있다.

과연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내부사정까지 확실히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글은 꼭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필자인 나도 잠깐 투자했다가 다 털렸었다. 찔끔 수익은 봤지만..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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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이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티에스이

 

소개하기에 앞서.... 티에스이는 정말 나의 주식 투자 실력, 그리고 태도를 점검해볼 수 있는 기업이 아니었나 싶다.

 

실제 이 기업은 주식을 매입했었다. 14,200원에.. 코로나 폭락이 오기 이전에...

나는 신용을 사용하여 주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폭락때는 이 또한 지나가겠거니 하며 기다렸었다.

현금이 없었기에 추가매수를 더 할 수가 없었으니 아쉬웠지만.. 멘탈 흔들리지 않고 잘 넘겼다는데 의의를 두는 시기였다.

문제는 이후에 급등 상황. 날짜도 기억한다. 난 정확히 5월 18일 월요일에 17,750원에 내가 보유하던 주식을 전량 매도하였다. 25% 정도 수익을 낸 것에 아주 기뻐하면서....

 

뭐 이 이후 스토리는...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7월 29일 수요일 현재, 주당 35,800원, 아주 순항 중이다.

실력이 없었고, 내가 투자한 주식을 지속적으로 트랙킹하면서 의심하는,.. 이 기업의 이야기가 바뀌지는 않았는지 확인해보는 기본을 실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적어도 주주로서 관심가지며 이 기업과 동업한다는 마인드로 확인했었다면 25% 수익봤다고 홀랑 매도해버리진 않았을테니까.

 

손해를 보며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여 얻은 교훈은 아니기 때문에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기본을 지키지 못한 내가 원망스러웠던 그런 주식 아니었나 싶다. 물론 매입했던 금액은 매우 소액이었다.

 

내 개인적인 얘기는 이쯤하고, 기업 소개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기본적으로 티에스이는 프로브 카드 제작, 프로브 카드를 이용한 점등 유무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티에스이 비지니스 서머리

위에 발췌한 비지니스 서머리를 보게되면 인터페이스보드와 프로브 카드 생산에서 매출의 80%를 하고 있으며, 검사장비에서 20%의 매출을 하고 있다.

 

나는 자동화 기계 부품을 판매하는 영업 사원이기 때문에 검사장비에 내 부품 좀 넣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예전부터 영업을 진행했던 기업이며 실제로 적용되면서 내 부품 판매량에 따른 티에스이의 매출 트랙킹이 가능했었다(이런 좋은 환경에 있으면서 기본을 놓치다니 멍청한 녀석!!!!)

 

중요한 점이 이 부분이다.

 

실제로 이 기업은 작년 말부터 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었다. 그것도 OLED 검사장비 쪽에서.

경쟁사에게 밀리던 때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내 상품 발주량이 증가하더니만... 

주력인 프로브카드와 인터페이스보드가 견고하게 매출을 받쳐주는 와중에 부진했던 검사장비 쪽 매출이 크게 증가하니 당연히 기업 실적이 좋을 수밖에....

 

먼저 참고로 언급하자면, OLED 점등검사장비를 제작하는 경쟁사로는 대전의 케이맥(HB테크놀러지의 자회사이며 상장사)과 천안에 영우디에스피, 또 천안에 우리마이크론(티에스이의 자회사(?)) 등이 있다. 우리마이크론은 티에스이의 자회사인데 티에스이와 경쟁하는 묘한 관계에 있다. 실제로 동일한 대표님이나, 경쟁 구도로 만들어놓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럼 이제 실적을 보도록 하자

 

먼저 티에스이는 2020년 7월 29일 현재  시가총액 3,838억 / 주당 35,800원이다.

아래 재무제표를 보면...

티에스이 재무제표

2019년 전체 매출 1,915억 / 영업이익 207억,

2020년 1분기 매출 573억 / 영업이익 123억

 

이 부분이 내가 기본을 지키지 못한 부분이다.

나는 주주이면서, 내가 주주로 있는 회사의 분기보고서와 재무제표를 확인하지 않았다.

분기보고서를 정독하지 않더라도 분기 실적은 확인했어야 했다.

 

2020년 1분기 영업이익 123억. 2019년 1년치 영업이익에 60% 이상을 1분기만에 해냈다. 단순 계산으로 곱하기 4해서 1년 계산하면 거의 영업이익만 500억이라는 소리인데... 물론 이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성장세가 엄청나다.

 

심지어 내가 주식을 샀던 당시에는 시가총액 2,000억도 안됐었다. 

지금 1년 컨센서스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대로 순항한다면 현재 매우 올라있는 상태인 3,850억도 비싸지 않은 수준이 된 것 같다.

 

몇 년간 적자 한 번 없이 꾸준하다가, 2020년 빅뱅

주식이 안오를수 없는... 그런 상태였다.


물론 위의 얘기는 다 결과론적인 얘기일 수 있다.. 이만큼 올랐으니 뭐..

 

하지만 기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정확히 확인만했어도 나의 의심을, 수익 봤으니 주가 떨어지기 전에 얼른 팔아야겠다고 생각한 공포를 떨쳐낼 수 있지 않았을까.

 

재미삼아 아래 차트를 한 번 보자.

티에스이 주식 차트

이렇게 보니 내가 처음 매입 후, 코로나 사태로 -50%를 찍은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인다.

골이 정말 얕아 보일 정도로 상승세가 엄청나다.

 

차트야 뭐, 언제 많이 올랐는지 대략적인 흐름을 보여는 것인데

보면 볼수록 아쉽다.....ㅠㅠ


마치며...

위에서 말했듯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기업이지만

이 글을 쓰는 본분을 잊지 않고 요즘의 기업 분위기를 말하자면..

 

좋다.

지금 이 상태로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에 적극적이다.

유저(삼성)의 요구사항에 따라 장비를 개발 중이며

A5에 신공정 장비를 타겟으로 연구 개발 및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안다.

더 자세하게 말해주고 싶지만... 대외비일 것 같아 더는 말하지 못하겠고...

긍정적인 점은 앞으로도 전체 매출에서 비중이 낮았었던 OLED 점등검사장비 쪽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을까 싶다.

 

사실 프로브카드랑 인터페이스 보드 매출의 추이를 내가 잘 몰라서 말을 못해주겠다...

 

총평을 하자면, 지금도 주가가 그리 높아보이진 않다.

과열 양상은 아닌 것 같아보이며, 미래 성장성가지 보면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주가를 떠나서 한 번 수익보고 나온 주식이고

또 많이 오른 상태라... 다시 주식을 매입하기엔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글은 단순 참조만 하시고.......

 

본인 스스로 잘 판단하여

성투하시길 바란다.

 

P.S 역시 나는 아직 멀었다. 더 공부하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인사이트를 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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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피스랑

언제나 부담없이

,

제이앤티씨 CI

오늘의 중소기업 소개는 제이앤티씨.

 

요즘 중소기업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업체를 줄줄이 소개해드려 쪼금 부끄럽다.

하지만 영업을 하면서 꼭 시가총액이 낮은 중소기업만 다닐 수는 없지 않은가...

큰 곳도 다니면서 영업을 해야 내 실적도 올라가는 법..

개인적으로는 최근 영업 방향성의 한 포지션이 'UTG(Ultra Thin Glass)'이다보니, 관심을 가지게 된것도 있다...

 

아무래도 차세대 글라스이다보니 일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업을 탐색하다가

이전부터 여러 번 영업을 다녔던 '진우엔지니어링'의 자회사가 올해 상장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일단 각설하고 회사 소개를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위에서 살짝 얘기했듯이,

제이앤티씨는 3D커버글라스, 커넥터(휴대폰 충전 단자 등)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FA설비를 제작하는 '진우엔지니어링'의 자회사이며, 진우엔지니어링은 제조설비를 제이앤티씨에 공급하고 있다.

즉, 3D커버글라스, 커넥터 등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를 모두 모회사에서 받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모회사인 진우엔지니어링은 제이앤티씨에만 설비를 공급하는 것은 아니며,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자동차 FA설비 등도 제작하여 납품하고 있다. Tab라미네이터, 롤투롤 설비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 얘기는 그만하고 다시 제이앤티씨로 가보자면...

키움증권 발췌

커넥터 수요 증가로 매출성장 기대라고 비지니스 서머리가 되어있지만..


사실 이 회사는 매출의 약 70%가 3D커버글라스(정확히는 67%정도)에서 나오며, 커넥터의 수요는 제한적이다보니 많아봐야 연 1,000억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럼 제이앤티씨의 성장 동력, 즉 매출 원동력이되는 3D커버글라스의 주 매출처는 어디이냐..

바로 '화웨이'이다. 3D커버글라스 매출의 약 40%를 화웨이에서 사간다. P시리즈 등 모델에 제이앤티씨의 글라스가 적용되었다. 그 외에는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역시나 중국 기업이며, 애플이 7.2% 정도이다.

 

5월 18일에 올라온 IR LETTER를 보면

제이앤티씨 IR letter

2020년에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및 폴더블용 UTG 시장 진입을 하겠다고 되어있다.

 

매출처는 아래와 같다.

후덜덜한 중국 의존도.......

 

그렇다. 주식 차트나 재무제표를 살펴보기에 앞서, 내가 생각하는 이 기업의 리스크는 여기에 있다.

 

- 중국 의존도가 매우 크다는 것

- 중국 실적이 악화될 경우 기업의 실적도 악화될 수 있다는 것

- 중국 기업들이 지금까지 해오던대로 처음엔 회사 공동설립도 하면서 독점으로 물건 공급받다가 핵심기술 빼돌려 팽하는 패턴이 나올 수 있다는 것(**실제로 BOE와 합작 법인을 중국에 세웠다.)

- 미.중 무역 분쟁은 현재 진행 중이라는 것

 

등등....

 

이런 것만 없으면 정말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본다.

 

기술력 좋고, 거대한 중국 자본에 글라스 독점 공급하고, 차세대 글라스 개발에도 적극적이며, 같은 글라스라도 사업영역 확장을 노린다는 점(ex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돈을 매우 잘 번다.

돈을 잘 벌어야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 아니겠는가

 

그럼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는 아래에서 살펴보자.


먼저 2020년 7월 22일 현 시점에서 제이앤티씨의 시가총액은 7,260억 / 주당 12,500원 이다.

 

제이앤티씨의 재무제표 - 키움증권 발췌

 

엄청나다. 재무제표로 봤을 때 이만큼 건강한(?) 기업 몇 안될 것이라 생각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계속 상승하고 있고 영업이익률, ROE, PER 등 안좋은 지표가 없다.

 

솔직히 단순하게 업계 PER랑 비교해봐도 굉장히 낮게 평가되고 있고

중국 리스크만 없으면 더 올라가야할 주식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2020년 올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도 이상하지 않은 매출 구조인데

컨센서스로 봤을때는 오히려 작년보다 좋다. 물론 19년 4분기 대비하여 20년 1분기는 조금 감소했지만...

반대로 봤을때 코로나 이슈가 해소되면 올라갈 수 있는 포텐셜은 더 크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지배주주지분도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더 가치가 높다고 본다.

 

그럼 마지막으로 차트를 보자

제이앤티씨 주식 차트 - 키움증권 발췌

간단하다. 올해 3월 6일에 10,200원으로 상장하였다.

12,500원인 현재 단가는 상장가 대비 20% 정도 상승한 수치이다. 

 

코로나 때 급락했다가 V자 반등, 그 후 12000 ~ 14000원 정도에서 횡보 중

과연 이 주식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모회사가 제이앤티씨 지분을 거의 75% 가지고 있어서

유통되는 주식이 거의 없다. 

 

안그래도 없는 물량, 미리 사둬야할까

아니면 중국 리스크가 해소되길 기다려야 할까...


마치며..

중국 리스크만 없었어도... 뭔가 더 자신감을 가졌을 주식이라고 본다.

미중 무역 분쟁에서 미국이 또 이길거 같은데,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기업의 고무적인 부분은 차세대 글라스로 낙점받고 있는 'UTG'의 샘플을 완성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사용 가능한지 여부를 테스트한 뒤에 공정 과정만 안정화된다면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이다.

 

현재 이 'UTG'는 삼성디스플레이면 제조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 

제이앤티씨가 개발과 양산에 성공만 한다면 엄청난 성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최근들어 가장 주목하는 기업이다.

보초병도 파견해놓았다. 평단가가 낮진 않다.. 지난달에 보내서....

 

2분기 실적 및 앞으로의 흐름을 계속 주시하면서

지켜보고자 한다.


블로그 시작한지 한 2달 되었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지식도 허접하구..

 

다만 바라는 점은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내가 되길 바라며

어제보다 1원이라도 부자가 되어있는 내가 되길 바란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도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면서

성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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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피스랑

언제나 부담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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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CI

오늘의 중소기업 리뷰는 다원시스.

 

먼저 너무 아쉽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원시스는 내가 재직하는 회사와 오래도록 거래를 진행했던 회사이고

올해 초(3월 쯤) 실제로 방문 미팅도 하고 왔었던 회사이다.

 

한동안 관심을 놓았다가, 어제(20/07/20) 다원시스 사업 계획 리포트도 쭉 살펴보고, 증권사 리포트도 다시 한 번 보는 등 나름대로 고뇌하여 금일(20/07/21) 보초병 파견하여 동태를 살펴보려했는데...

 

업무를 보느라 장을 못보던 와중에 급등을 해버렸다.

안그래도 재무제표로 봤을때는 시가총액 대비 수익성이 그다지 좋지는 않아서 미래 성장성 보고 사야하는 곳인데

오늘 하루만에 15.9%가 급등해버리다니...

 

뭐 일단 이건 못산 나의 개인 사정이니 넘어가도록 하고 간단하게 기업에 대해 알아보자.


철도차량 투탑...

 

그렇다. 다원시스는 회사소개서를 보면 이것저것 하는 사업이 많고, 기술력도 아주 좋은 회사이지만

기본적으로 현재의 주력 사업은 전동차 사업이다.

 

현대로템과 함께 철도차량 공급 국내 투탑이며

독점으로 날아다니던 로템에 제동을 걸고 현재는 철도 차량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실제로 내가 재직중인 회사가 다원시스와 거래하는 이유도 이 철도 차량 사업 때문이다.

다원시스 홈페이지 발췌

EMU(EMU는 동력분산식 전동차를 뜻하는 Electronic Multiple Unit) 철도차량에서

320(KTX에 사용), 250(SRT에 사용)등은 현대로템이 수주하였으나

EMU-150(지하철 등에 사용)을 전량 수주하면서 수주 잔고가 아주 많이 쌓여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겪어보니 이 철도차량 사업이란게, 수주하고나면 수주한거 다 출고될 때까지 3년정도 걸린다.

좋게말하자면 왕창 수주받고 꾸준히 실적내기때문에 안정적이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좀 지지부진하다는거다. 일반 사람들이 볼때 실적이 별로라고 보일 수 있다.

 

현재로서는 고속철 수주는 못받았지만, 150을 수주하였고 그 금액도 상당하여

내가 입사 초창기에는 다원시스는 영 수주를 못받아서

결국 현대로템에 스무쓰하게 밀리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작년부터 반격이 대단하다.

 

철도 차량은 신규 수주가 앞으로도 많이 있을 것이고

실제로 GTX, SRT, 또 노후 철도 차량 교체 등 늘어날 일만 남았기 때문에

전망은 좋다고 할 수 있겠다.


다원시스 사업 설명 - 키움증권 발췌

철도 차량 사업이 다원시스의 현재를 이끌어준다면

위 내용대로 특수전원장치와 가속기 사업 등은 다원시스의 미래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여기서부터는 사업 내용이 좀 어렵다.

 

실제로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핵융합 전원 장치 설계 건으로 제품 상담차 방문 미팅을 갔었는데 

개발하는 장비 자체가 매우 생소하고 어려워보였다. 한 100억정도하는 장비 같은데...

2분기에 출고 됐을 것이다.

 

핵융합 전원 장치는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으나

워낙에 특수하여 성장 포텐셜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증권사 리포트와 다원시스 회사소개서를 파일로 첨부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조 바란다.(모두 공개자료이다)

다원시스_회사소개서.pdf
8.45MB
20200109_상상인증권.pdf
1.98MB


이제 다원시스의 재무제표를 보도록 하자

 

먼저 다원시스의 시가총액은 2020년 7월 21일 현재 4,403억원, 주당 18,950원이다.

 

다원시스 재무제표

마침 20/2분기 컨센서스까지 나와있다.

 

코로나19의 영향있지만 2019년 수주받은 EMU-150 및 다른 사업에서의 꾸준한 매출로 분기 매출액 703억, 영업이익 53억원이다. 물론 예상치이기 때문에 정식 분기보고서가 나와야 알 수 있겠지만

다른 산업군들이 쪼그라드는 마당에 선방하고 있다.

 

올해 전체 컨센서스로 봤을 때 매출 3,000억 이상에 영업이익 217억원.

물론 Multiple 10배 정도로 봐줘도 2170억원이라 고평가 같아보이지만

쌓여있는 수주잔고, 미래 성장성을 봤을 때 아직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한다.

 

사실 어제 보면서도 이 부분 때문에 오전 9시에 바로 매수주문을 안넣었던건데.....

대응도 못하고 폭등할줄은

나의 실력이 부족한 것이라 생각하고 공부에 더 박차를 가해야하겠다.

 

현재 다원시스의 차트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코로나19 전 고점인 19,600원에는 못 미친 상태이나 갑자기 급등....

다원시스 주가 차트


마치며

아직도 긴가민가하다.

기업에 대해 더 분석하고 공부하고

2분기 실적도 뚜껑을 열어봐야하고

확인해야할 것이 많다.

 

일단 오늘 너무 급등했기때문에, 좀 더 지켜보려한다.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꾸준히 확인하면서

사업이 잘 되고 있는지 모니터링해야겠다.

 

종목 하나 잘 고르려면 끊임없이 의심해야하지 않겠는가

아직은 내공이 많이 부족하니,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겠다.

 

요즘 주식 시장이 계속 좋은데

이 기회에 성장성 있는, 좋은 종목 잘 골라서

독자 여러분 모두 성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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