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CI

오늘의 중소 기업 소개는 덴티움

 

임플란트를 만드는 기업이다. 오스템과 함께 국내 2탑.

 

사실 자동화 FA부품을 영업하는 입장에서 방문해볼 기회가 많진 않았다..

임플란트 장비에 들어가기엔 쪼금 무리가 있는 부품들이기 때문에.. 

 

그래도 회사에서 꾸준히 신경쓰고 있는 업체이며,

나도 올해 1분기 영업을 다녀왔었다.

지난 달에는 담당자와 전화도 한 번하고...

 

하지만 회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증권사 HTS를 참조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아래를 보자

덴티움 비지니스 서머리

임플란트 외에 치과용 의료기기, 재료 등을 판매하며, 기술 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술 개발에 참여하는 설계 담당자들은 죽어나가는 것도 가끔은 본 것 같다.. 힘들어 죽겠다는..

 

그만큼 회사를 성장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증거 아닐까.

더 자세한 내용은 증권사 리포트를 업로드 할테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바란다.

현재 진행하는 사업 내용과 타겟 국가, 수출에 있어서 경쟁사인 오스템과 판매 비중 등을 비교해놓았다.

 

미래에셋대우(20200416)_덴티움.pdf
0.46MB


그럼 회사 소개는 기업 리포트로 퉁치고...

 

이제 재무제표를 한 번 보자.

현재 시가총액 4,860억 / 주당 43,900원이다. 오늘(2020-07-27)만 무려 12.42% 급등..(사실 급등한게 눈에 띄어서 생각난 김에 소개글을 써보는 중..)

 

덴티움 재무제표 - 키움증권 발췌

2019/12 실적 적자 전환, 그 이후 2020/03에 다시 흑자로 전환하였다.

2020년 2분기 컨센서스로는 586억 매출에 약 100억 영업이익 흑자. 2020년 전체 기준 매출 2,605억 / 영업이익 476억 .

 

사실 컨센서스를 모두 신뢰할 수는 없다. 주력인 중국에서 선방하며 이런 컨센서스를 내놓은지는 모르겠지만, 1년을 봤을 때 과연 작년보다 더 괜찮은 실적을 할 수 있을까.. 

 

이 기업의 긍정적인 점은 중국 매출의 꾸준한 점유율 증가 추세, 인도 시장 점유율 1위 유지 하면서 세계 인구 1,2등 나라를 타겟으로 사업 확장을 잘 하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컨센서스 기준 영업이익 476억이면 멀티플 약 10~11배 정도라는건데, 분야가 의료 분야인만큼 낮은 멀티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오늘 급등하기 전까지 39000~40000원 정도의 가격이었으며, 이는 덴티움이 처음 상장할때의 가격과 비슷한 수치이다. 상장할 때 기업가치에 비해, 지금의 기업가치가 그대로냐 하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다(당연히 더 성장했지!!)

 

또한, 신사업 확장 / 발굴에도 적극적인 측면이 있다.

실제로 내가 최근 영업을 갔던 이유는 주력인 의료기기 / 임플란트 사업 쪽 담당자를 만난 것이 아니었다.

신사업 쪽 담당자 분들을 만났고, 대외비 이기 때문에 언급은 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덴티움 주봉 주식 차트

차트를 봐도 지금은 주식이 많이 내려온 상태... 

 

당연히 차트를 봤을 때 최고점이 그 기업의 가치이고, 무조건 거기까지 회복할 수 있다 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는 평가다.

현재 돈을 잘 벌고 있는지, 앞으로 돈을 더 잘 벌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게 기본이기 때문에

차트는 단순히 참조만하시길 바란다. 

 

저 차트에서 2019년을 보면 어떤 시기이던 현재 주당 단가보다 높다. 전고점인 10만원을 기대하며 주식을 매입하신 분들은 지금까지도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26,600원이 됐을때 팔지 않았다면....


마치며...

사실 영업 생활 길게하면서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필자가 많이 가본 업체는 아니다.

그나마 좀 위안이라면 올해 한 2번 정도는 기업 방문을 했다는 점..

공장을 방문했다기 보다는 R&D센터를 갔기 때문에 현재 분위기를 보긴 어려웠다.

 

하지만 주력인 임플란트, 치과용 의료기기 산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무엇보다도 현재 시가총액은 확실히 저평가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기업도 마찬가지로 4만원이 되지 않았을때 정찰병을 보내놓았었다.

오늘 폭등하기 전에 좀 더 담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뭐 그걸 알면 떼돈 벌었겠지......

 

조정을 받지 않을까 싶은데

그 때가 되면 더 담던가, 2분기 실적이 정말 좋게 나온다면 더 담던가 하는 방향으로 가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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