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CI

오늘 소개할 기업은 엘아이에스

 

바로 직전에 소개했던 필옵틱스와 동종 업계의 회사이며,

레이저 장비의 시초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이오테크닉스 출신의 사람이 독립하여 만든 업체로 알고 있다.

 

NAVER 발췌 - 엘아이에스

 

간단한 회사 정보이다. 매출 1451억, 종업원 258명. 안양 엘에스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전 군포 사옥에서 여기로 이사했다. 이전 사옥에 있을때부터 영업을 다녔는데, 확실히 신규 사옥이 건물도 으리으리하게 지어놓고, 깔끔하고... 2018년에 확실히 돈을 많이 벌었던 것 같다.

 

기존 설계 담당자들도 퇴사없이 높은 근속을 보여주는거 보면... 회사에서도 내부 단속 잘 하는 듯한 모양새... 뭐 그만큼 대우를 해주니 퇴사를 안하는 거겠지만 서도.(사실 이쪽 업계가 좁아서 이직하면 서로 다 안다. 그래서 조심하는 것도 있긴하다.)


주력 장비, 사업군은 아래와 같다.

엘아이에스 홈페이지  참조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정보대로, 레이저 관련 공정장비(커팅장비, 레이저 리프트 오프 - 일명 LLO 등)를 제작하며 주로 디스플레이용 레이저 공정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주력 고객사는 BOE와 같은 중국 로컬 디스플레이 제조사.

중국 고객사가 주력이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필옵틱스와 이오테크닉스 등 동종 장비 업체들이 있지만 딱히 경쟁사인듯 경쟁사 아닌 그런 관계로 보인다. 뭐 서로는 경쟁사라고 하지만 필옵틱스, 이오테크닉스가 삼성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중국 고객사를 서브로 두고 있는 반면 엘아이에스는 중국 주력에 삼성 일은 전혀 안하니까.

 

NAVER 발췌 - 엘아이에스 주가

사람들은 가끔 디스플레이 / 반도체를 같은 사업군으로 묶어서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런데 사실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와 반도체 공정장비는 비슷한듯 완전 다르다.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세메스 등 그 규모가 크고 이전부터 반도체 공정장비 제작 일을 해오던 업체들은 추가적으로 디스플레이 사업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엘아이에스나 필옵틱스 정도 규모의 업체는 한 쪽에 편중되어있다. 필옵틱스와 마찬가지로 엘아이에스도 디스플레이 사업만 거의 한다고 보면 맞다.


뭐 어쨌든 위에서 보는 것처럼 최근 추가는 9600원. 코로나 충격때 6000원정도였다가 8000원정도로 회복한 후, 최근 1~2주간 등락이 반복되긴 했지만 약 20%정도의 주가 상승을 이루어냈다.

과연 이건 왜 이런 것일까.. 2020년 3월 실적 재무제표를 확인해보았다.

 

NAVER 금융 발췌 - 엘아이에스 재무제표

 

2019년 실적 부진을 떨쳐내고 반등한 모습이다.

3월 기준 영업이익 44억, ROE 13.69%. 중국을 주력 고객사로 두고있기 때문에 코로나 여파가 확실히 있을테지만 본격적으로 터지기 전인 1분기는 실적이 상당히 좋다.

 

높은 확률로 6월, 그러니까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실적이 좋지 못할 것이다. 기존 진행되던 일들도 다 연기되었었기 때문에 2분기는 어쩔수가 없다.

하지만 코로나 공포가 좀 해소된 5월 말 경부터 연기됐던 계약 건들을 다시 재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마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대외비로 진행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중국발 레이저 공정장비 수주 외에도 3분기 실적은 더 기대할만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늘 그렇듯, 실적이 모두 주가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며,

코로나 이슈가 완전히 회복된 것도 아니고

나는 일개 영업사원이지 엘아이에스 관계자가 아니므로

단순 기업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참조만 할뿐 100% 신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나조차도 내가 분명 들었던 얘기인데 틀리는 경우,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경우 허다하게 봐서... 참조만하고 있다.

 

 

P.S 물론 엘아이에스 주식 쥐꼬리만큼을 8000원일때 샀다가, 갑자기 급등하여 매우매우 아쉬워하는 요즘이다... 더 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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