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마찬가지로 내가 책을 읽으면서 밑줄친(하이라이트한) 부분을 위주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리뷰 1은 열정은 쓰레기다의 핵심 주제인 '목표와 열정만 가지고는 성공할 수 없다. 성공으로 향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에 대한 리뷰였다면,
리뷰 2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들. 나의 능력 개발 및 사용 방법에 대한 부분이다.
아 또 한 가지, '열정은 쓰레기다' 이 책은 현재 절판되었다.
나는 책을 구할 수 없어서(중고는 너무 비싸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을 활용하였다. 10권의 재고가 있으며, 대여하여 E-book으로 열람 가능하다.
혹시나 책을 읽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고 바란다.
20. 진짜 쓸만한 지식은 학교에서 못 배운다.
p.141 - 성공의 공식(오늘 리뷰의 핵심) : 당신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때마다 성공 가능성은 두 배가 된다. 모든 기술에 완벽하게 통달할 필요하는 없다. 반드시 특출나지 않아도 좋다. 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적당한' 정도로만 익혀도 시장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하나 이상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사실이다.
내 생각 : 모두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 나와 같은 경우는 생업은 영업직이며, 그 중에서도 자동화 부품을 판매하는 기술 영업직이다(기술 1). 투 잡으로 통신판매업(ex 스토어팜, 쿠팡 등)을 겸한적 있고(기술 2) 현재는 주식 투자를 하고 있으며(기술 3)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기술 4).
단순히 생각해봐도 많다. 전국으로 봤을 때 상위 10%에 들어가는 정도의 능력. 적당히 잘하는 수준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생각이다.
이 부분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스텐포드 졸업 연설에서 얘기했던 '점을 잇는다' 라는 맥락과 같은 말일 것이다.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던지, 그것이 처음에는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만 각 점들이 이어져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
'점을 잇는다' 라는 말을 잊지 말고 주식에도 활용해야 할 것이다(인사이트).
p.141 - 적당히 잘함 + 적당히 잘함 => 탁월함
=> '점을 잇는다'
p.145 - 나는 양은 많지만 평범한 수프 같다. 내가 익힌 기술들 중 그 무엇도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의 평범한 기술들이 하나로 합쳐지자 나는 강력한 시장성을 갖게 됐다.
내 생각 : 주식을 잘하려면 '스페셜리스트'가 아니라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다방면에서 박학다식하고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는 것.
내가 익힌 기술들이 모이고, 나의 여러 분야의 지식들이 합쳐져 '주식 투자'에 대한 공부와 이어지면
'투자'에 대한 나만의 철학이 생기고,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역시나 시스템이 중요하다.
p.146 - 지식의 공식 : 기존에 알고 있는게 많을수록 새로 알게 되는 것도 많아진다.
21. 수학적으로 사고해라
p.150 - 우리는 이 세상을 마법이 아닌 수학으로 파악해야 한다.
p.151 - 아래에 나와있는 것들을 적당히 잘하기만 해도 행운이 따를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만 알아두라
=> 리스트 나열 / 1~5점 만점 => 점수 매겨보기(*독자들도 해보시길!!)
-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 5점 - 다시는 영업인을 우습게 보지마라
- 심리학 : 2점 - 책 몇 권 읽어본게 다이다.
- 업무를 위한 글쓰기 : 3점 - 보고서를 쓰다보니, 적당히는 쓴다
- 회계 : 3점 - 재무제표를 조금은 볼줄 알고, 원체 숫자에는 강하다
- 기본적인 디자인 : 3점 - 미적 감각은 괜찮다. 인터넷 통신 판매업을 하다보니 디자인 좀 해봤다
- 자신감 : 4점 - 항상 충만
- 제2 외국어 : 1점 - 영어 못한다
- 골프 : 2점 - 칠줄은 안다. 레슨 좀 받았다
- 정확한 문법 : 3.5점 - 평균 이상은 된다.
- 설득력 : 5점 - 다시는 영업인을 우습게 보지마라
- 결단력 : 4점 - 결단력이 없었으면 블로그도 못했을 것이다
- 에너지 : 4점 -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로 몸관리는 잘하고 있다
- 광기 : 3점 - 이건 뭔지 모르겠다
- 테크놀로지 활용 : 5점 - 회사에 테크놀로지 도입을 추진 / 확장하고 있다.
- 적절한 발성 : 5점 - 발성 연습은 중학교때부터 했다. 목소리로는 항상 호평 받는다
p.155 - 비난은 사람을 무너뜨리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점이다
p.162 - 당장이 아니라 평생 동안 익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라. 아래의 내용들을 해마다 조금씩 알아가는 것을 시스템으로 만들어라.
=> 심리학에 대한 리스트인데 너무 많아서 스샷을 찍었다. 아래 사진으로 공유할테니 참조하길 바란다.
29. 다이어트를 하려면 몸 좋은 사람과 어울려라
p.245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여러 방식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에너지, 영감, 기술 따위를 습득한다. 가끔은 본보기를 통해 배우기도 하고, 또 가끔은 보통 사람들의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평범한 길을 따라가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내 생각 : 내 주변에 가장 가까운 5명의 사람, 그 사람들의 평균이 나라고들 한다. 정말 맞는 말이다. 초록동색이라고 하지 않던가. 닮게 되어있다.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라는 사람이 평균 이하가 아니라 이상이 되었으면 한다. 나라는 사람이 내 지인들의 평균을 낮추는 사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요즘 내가 바라는 것은 딱 이것이다.
30. 행복의 메커니즘
p.251 - 나는 지금 일을 하고 있지만 일하는 시간을 직접 정했기에 일한다는 기분은 별로 들지 않는다. 이처럼 무엇을 '언제'할 것인지를 스스로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일은 즐거움으로 거듭난다.
내 생각 : 무언가에 의해 강제당하는 것이 가장 괴롭다. 내 스스로,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서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수행하면 괴롭지 않더라. 지금 내가 이 시간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것처럼
p.258 - 균형 잡힌 식사를 하라. 운동하라.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져라. 근사한 미래를 상상하라. 스케줄을 유연하게 관리하라.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를 가져라. 이미 성공했다면 다른 사람들을 도와라. 일상의 규칙을 만들어 불필요한 결정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라.
내 생각 : 위 내용들을 대부분 동의한다. 행복은 별 것 아니다. 위와 같은 삶을 경제적 자유를 얻은 상태에서 살 수만 있다면 아주 행복할 것이다.
31. 나만의 다이어트 비법
p.269 - 다이어트든 운동이든 실행에 요구되는 의지력의 양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의지력을 많이 요구하는 방법들로는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32.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
p.295 - 의지력에 달린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반드시 무너지고 만다. 최악의 경우, 한정된 의지력을 전부 운동에 써버렸을 때 삶에서 맞닥뜨리는 다른 종류의 고난에서 어려움을 겪에 될 수도 있다.
내 생각 : 비단 이것은 다이어트나 운동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의지력의 양을 줄일 수만 있다면 내가 하루동안 할 수 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아진다. 내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의지력은 한계치가 있고, 그걸 다 써버리게되면 내 스스로가 무너지게 된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대문에 써놓은 나의 모토 '부담 내려놓기'는 이것과 같은 맥락이다.
부담으로 나를 옥죄면서 한계치를 넘어가는 의지력을 사용하면 지속성을 가지지 못하고 언젠가 무너지게 되어있다.
37. 마지막으로
p.327 - 예를 들어 다수의 기술을 익히는 것은 하나의 기술만 익힐 때에 비해 성공 가능성을 극적으로 높인다.
=> '점을 잇는다' => 기술을, 도구를, 점을 늘려야한다.
p.328 - 가장 중요한 것. 목표는 패자들을 위한 것이며 승자들은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결국은 시스템!!!!!! 성공을 위해서는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내 일상에 시스템을,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리뷰를 마치며...
아직 나는 내 시스템을 확립하지 못했다. 불완전하다.
하루 일과 - 쿨피스 시스템 ver 1.
-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기 출근을 한다.
- 독서는 출퇴근 시간과 근무 시간 전에 회사에서 읽는다.
- 퇴근 후 요즘 취미인 '요리'로 나의 저녁을 양질의 음식으로 해먹는다.
- 소화를 시킨 후에는 홈트레이닝을 하며 유튜브 강의를 듣는다.
- 씻고나서 컴퓨터 앞에 앉아 주식 종목 스크리닝을 하며 여유가 된다면 블로그 포스팅을 한다.
나는 여기에, 기상 시간을 조금 당겨 '수영 배우기'를 추가하고 싶다.
그리고 저녁에는 홈트레이닝과 주식 종목 스크리닝 사이에 '영어 공부'를 추가하고 싶다.
아침에는 수영, 저녁에는 영어.
이 2가지만 추가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없이 완벽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열정은 쓰레기다' ... 이 책이 아주 훌륭한 명저라고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과 비슷한 점은 확실히 있고
배울점도 분명히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은 아직 나는 멀었다는 점, 공부할게 너무 많다는걸 다시 한 번 일깨워준 것 같다.
오늘은 전체적인 책 리뷰인데, 그 중에서도 내가 책을 읽으며 밑줄친 내용들 위주로 리뷰하고자 한다.
사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책리뷰를 하는 것은
독자들에게 책을 소개해주고,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함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이유가 '내가 읽은 책에 대한 복습'이라는 점을 말해둔다.
파트와 페이지, 밑줄친 내용을 기록하며 리뷰해보겠다.
3. 열정은 쓰레기다.
p.28 - 객관적으로 말해서 나의 열정은 성공 여부에 달려 있었다. 다시 말해서 열정이 성공을 이끄는 게 아니다. 성공이 열정을 이끈다.
내 생각 : 사람들은 흔히 열정이 있어야 성공한다고 말하지만, 분명히 실패할 일에는 누구도 열정을 가지지 않는다. 작은 성공이라도 쌓여야 열정이 따라온다.
4. 온갖 실패담
p.32 - 이 세상에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차고 넘치므로 좋기만 한 아이디어는 가치가 없다는 것이었다. 아이디어가 '실행'돼야 보상이 주어진다.
6. 두 가지 성공 모델 : 목표와 시스템
p.52 - 관찰 결과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익숙한 것을 보다 새롭고 유용한 관점으로 볼 줄 안다. 그에 비해 목표는 패배자들을 위한 것이다. 100퍼센트라고 할 수는 없어도 대부분은 그렇다.
p.53 - '목표'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 달성할 수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는 구체적인 주제이다. '시스템'은 장기적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하는 행위다. 미래의 어느 날 달성되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것은 목표다. 매일 어떤 일을 한다면 이는 이스셈이다.
내 생각 : 뭔가 말장난인듯 하지만, 목표보다는 매일 매일의 행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결국 행동을 하지 않으면 이룰수 없는데, 그걸 매일 하기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 습관을 만드는 것을 저자는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한다.
나에게 대입해보자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 행위는 내가 성공으로 가기위한 시스템 중 하나이다.
7. 좌충우돌 시행착오
p.65 - 어떤 선택지에 집중해야 할지 알려주는 거름망이 필요하다. 어떤 계획을 세우건 간에 집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내 생각 : 사람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의 양은 한계가 있다. 또한 시간은 유한하다. 내가 해야하는 일이 많고, 하고 싶은 일이 많더라도 우선순위를 만들어서 중요한 것부터 집중하여 해야한다.
9. 온갖 실패담
p.73 - 극소수만이 소망을 이루기로 '결정한다.' 이는 중요한 차이다 .일단 결정한 사람들은 행동하지만, 마음속에만 소망을 간직한 사람들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내 생각 : 나도 수영을 배우겠다고 생각만하고, 결정하지 않았다. 행동을 못하고 있다. 빨리 결정해야겠다.
11. 에너지 관리하기
p.82 - 글쓰기는 어쩔 수 없이 나를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잠시 떼어 놓지만, 그들과 다시 어울릴 때 내가 좀 더 좋은 사람일 수 있게 한다.
내 생각 :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을 글쓰기라고 볼 수 있냐고 물어보면.. 확실하게 대답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의 생각을 적어내려가면서 더 발전하고자 한다.
12.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p.110 - 우리는 기저의 현실을 변화시킬 수 없더라도 관점은 바꿀 수 있다.
내 생각 : 마음먹는 것만으로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관점을 바꿔서 현실이 좀 더 나아지도록 나를 '움직이게' 할수는 있다.
13. 성공의 역학
p.114 - 계속 연기를 하다보면 언젠가는 진짜가 되는 법이다. 우리는 진짜가 될 때까지 어떤 모습을 꾸며낸다. 언제고 기본적인 성격은 변하지 않겠지만 새로운 지위에 부합하는 기술과 태도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다.
내 생각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성공의 역학을 연구하는 자리에 있어야 성공하고, 공부하는 자리에 있어야 공부한다. 결국 환경 설정이 중요하다.
15. 똑똑한 친구를 사귀어라
p.122 - 성공하려면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그 사람이 CEO나 억만장자일 필요는 없다. 단지 당신과는 다른 것들을 알고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내 상황 :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들은, 각자가 아주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심지어 군대도 겹치는 친구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다들 너무 똑똑하고, 자기 분야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이것은 나에게 아주 유리한, 좋은 점이라 생각한다.
18. 언제 그만둬야 할까
p.135 - 대중들, 적어도 그 일부는 미지의 요인을 놓치지 않고 알아본다.
내 생각 : 주식에서도 마찬가지다. 대중들이 알아보는 그것. 그것을 놓치지 않아야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다.
19. 헛된 열정을 버려라
p.138 - 자연스레 끌리는 대로 따라가겠다는 인생 계획을 세우는 편이 더 낫다. 그리고 이처럼 자연스럽게 끌리는 대상은 적절한 경로를 따르기만 한다면 경제적 가치를 안겨주기 마련이다.
내 생각 : 억지 열정을 가지고 관심도 없고 잘하지도 못하는 분야에 몰두하는 것을 이 책에서는 경고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적절한 경로를 따라야한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기본은 비슷하다. 올바르게 해나갈 때, 어떤 일이든 나에게 경제적 가치를 안겨줄 것이다. 지금은 그게 주식이 되겠다.
리뷰는 포스팅 1개로 끝내려고 했는데
돌아보니 내가 밑줄친게 너무 많았다.
여기까지가 전반부라면
이 다음부터는 성공으로 가기위한 기술들에 관하여, 그리고 그 기술들을 습득하는 것과 숙련도를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 등 여러가지를 말해준다. '타이탄의 도구들'이라고 보면 되겠다.
Part 3에서는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지만, 8가지 도구를 설명하는 챕터 1을 좀 더 자세히 리뷰하고 그 이후 챕터는 인상 깊었던 부분만 리뷰하도록 하겠다.
Chapter 1.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 - 본능을 극복하는데 유용한 8가지 도구
재테크 책들이나 돈을 설명해주는 책에서는 부자 되는 비결을 잘 설명해놨다. 처음에는 수입의 30% 이상 저축을 하고, 도움이 되지 않는 빚은 줄이고, 남들과 반대로 투자를하고... 등등 맞는 말을 설명한다.
실은 당신, 나, 우리는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되는지 이미 알고 있다. 머리와 입으론 줄줄 꿰고 있다. 단지 그놈의 몸이 안 따라줘서 문제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본능을 극복하는 방법이고, 그걸 도와줄 8가지 도구는 아래와 같다.
Tool 1. 신경 조건화하기
- 돈을 쓰고 싶은 유혹이 일 때마다 과거의 고통스런 기억을 떠올린다.
- 내 생각 : 약간 '파블로프의 개'실험 같다. 나의 뇌를 해킹하는 그런 건데... 결국 내가 하지 말아야할 행동에는 고통을, 반면에 바람직한 행동에는 즐거움을 연결시켜서 본능을 극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올바른 투자를 해서 잘했으면 나에게 상을 주고, 유혹에 흔들릴때는 취준하면서 돈 없어가지고 빌빌댈때를 떠올리자. 지금도 돈이 없는건 마찬가지지만,....
Tool 2. 모델 따라 하기
- 부자를 따라하다보면 부자의 성공법을 터득하게 된다.
- 내 생각 : 당연하다. 심지어 워렌 버핏이 투자한 종목을 그대로 트래킹만 했어도 연 20%의 수익율이었다고 한다. 이걸 복리로 30년 굴리면 237배정도 된다. 1억으로 시작하면 230억....
성공하고 존경할만한 부자를 모방하는 것도 좋고, 주변에 자신이랑 처지가 비슷한 사람 중에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을 따라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그러다보면 그 사람의 성공 방식을 터득, 체득하게 될 것이다.
Tool 3. 유혹 회피하기
- 유혹은 강력하다. 유혹은 저항하기보다 회피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
- 내 생각 : 이 부분은 나의 주변 환경 설정을 하라는 것 같다.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내 눈 앞에 맛있는 음식들이 늘어져있으면 다이어트 중에도 그 유혹을 뿌리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의지력은 한도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혹 뿌리치는데 의지력을 다 써버리면 다른 일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환경 설정을 해서 유혹이 아예 오지 않게 해버리자.
Tool 4. 가계부 쓰기
- 부자가 되고 싶은가? 가계부를 써라.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이다.
- 내 생각 : 나도 안쓰고 있지만, 쓰다보면 내 돈이 어디서 세는지 확인할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실제로 다이어트할 때, 내가 먹는 음식을 기록하고 탄단지 비율과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음식 조절을 하면 내가 무엇을 덜 먹고 무엇을 더 먹어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경험했다.
Tool 5. 작은 성공 체험하기
-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성공이 아니라 작은 성공의 체험이다.
- 내 생각 : 돈도 모아본 사람이 모은다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5만원씩 1년 적금은 어렵지 않고, 이걸 매월 통장을 만들어서 굴리는걸 풍차돌리기 적금법이라고 하더라. 작은 성공을 굴려나가는걸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것도 블로그를 운영해보자는 나의 시스템에서 오늘 하루의 작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 언젠가는 내 블로그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겠지.
Tool 6. 서약서 쓰기
- 서약서 쓰기는 금연도 성공시킬 만큼 강력하다.
- 내 생각 : 서약서 쓰기는 주변에 선언하기와 비슷한 것이라 생각한다. 계약으로 걸어버리는 것이지...
실제로 나는 2020년이 되어 금연을 시작했다. 1월 말쯤 시작해서 이제 6개월을 향해가고 있다. 의학적으로도 검증할만한 금연 성공이 눈 앞에 있다. 이것은 다 내 주변에 금연을 하겠다고 선언을 하고, 한 번에 끊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Tool 7. 진실 파악하기
- 잘못된 믿음은 자신을 해롭게 한다.
- 리뷰 : 우리들은 잘못된 믿음을 곧 잘 믿곤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믿음, 누군가는 미래를 정말 알려줄 것이라는 믿음, 모르는 것도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 믿음 등등...
가장 잘못된 믿음은 돈과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믿음이다. '돈은 더러운 것이다.' '돈이 인생의 다가 아니다.' '돈이 많으면 고민만 늘어난다.' '부잣집 애들은 인생을 망치기 쉽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의 돈을 착취한다.' 바로 이런 것들이 부자 되는 길을 가로막는 잘못된 믿음이다.
-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충고는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 그들의 말은 자기 합리화와 변명에 불과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내 생각 :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부자 욕하는건 그냥 자기 합리화와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Tool 8. 신에게 기도하기
- 기도는 20억 개가 넘는 뇌세포로 이루어진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도구다.
- 리뷰 : 인간은 신에게 기도함으로써 열등감, 패배감, 죄의식, 두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Chapter 2에서는 실패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알려주는데, 다 저 위의 8가지 도구를 활용하면 가능하니 실패하는 유형만 소개하도록 하겠다.
1. 빚내서 소비하는 유형
2. 내 집 마련이 막막한 유형 => 위치를 따지고, 유망 지역에 투자를 하고, 평수를 줄여도 부자 동네에서 살자.
3. 돈복 없다고 자포자기한 유형 => 포기하지 말자. 나는 이미 부자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뿐이다.
4. 자신도 모르게 돈이 새는 유형 => 나를 행복하게 하는게 아니라, 단순 쾌락을 위한 돈을 쓰지말자. 쓸데없는 것만 안사도 돈 아낄 수 있다. 커피는 회사에서 마시자.
5. 월급이 적다고 한탄하는 유형 => 나의 첫 연봉은 3000만원도 안됐다. 그래도 월 100만원씩 모아가면서 현재는 적당히 투자도 하고 있다.
6. 가난을 남 탓으로 돌리는 유형 => 내가 제일 싫어하는 짓... 가난은 나의 책임이라 생각해야한다. 나의 문제임을 인정하자.
7. 재테크를 아예 포기한 유형 => 재테크 없이는, 사업없이는 부자될 수 없다. 당신도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
8. 귀가 얇아 남의 말 잘 듣는 유형 => 나만의 행동 규칙을 세우고 올바른 철학으로 재테크하자.
- 많은 사람들이 주식형 펀드에 가입할 때 조심한다.
- 신문, 뉴스에서 주식 관련 기사가 많아지면 조심한다.
- 누군가가 투자로 돈 번 이야기가 화제가 되면 조심한다.
- 폭락할 때 팔지 않는다.
- 거래량이 적을 때 매입하고, 거래량이 많을 때 매입하지 않는다.
- 누구나 좋다고 생각하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 모든 사람이 매입을 하지 못해 안달하면 그때가 가장 조심할 때다.
- 모든 사람이 팔지 못해서 안달하면 매입을 고려해라.
9. 한탕주의에 목매는 유형 => 5년 뒤 나의 재산이 얼마가 될지 계산해보자. 당장 내일이 아니라.
10. 두려움 때문에 투자하지 못하는 유형 => 은행은 돈을 방석으로 쓰는 것과 같다. 위험에 뛰어드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자유롭다. 재테크 없이는 부자도 없다.
책 리뷰를 마치며
요즘 집 값이 너무 올라서 다들 난리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조차도, 과연 서울에 집을 살 수는 있는건지 의구심이 들때가 있다.
남부럽지 않게 부족함 없이 잘 자랐지만 결국엔 흙수저여서 나중에 뭘 받는걸 기대할 수 없다.
결국 내가 벌어야하는데 내 월급 상승 속도보다 집 값 상승속도가 2000배는 빠른거 같다.
마지막이다. 무엇이 마지막이냐 하면... 레이저 응용 장비를 만드는 업체의 소개는 이제 마지막이다.
AP시스템까지하면 국내 메이저 레이저 응용 장비 제작업체는 다 소개하는 것 같다.
AP시스템은 앞서 말한 것 처럼, 레이저 응용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로, 그 중에서도 ELA(Excimer Laser Annealing), LLO(Laser Lift-Off)와 함께 레이저 스크라이빙, 커팅장비 등을 전문으로 제작한다.
사실 스크라이빙과 커팅 설비는 앞서 소개한 3사(이오테크닉스, 필옵틱스, 엘아이에스)에 좀 밀리며, LLO 장비는 4 업체 모두 제작하는 것 같고 주력은 ELA 설비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에는 레이저 응용장비 외에 라미네이팅 설비, 잉크젯 설비 등도 제작하며 아래의 큰 카테고리를 가지고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AP시스템 개발 카테고리하지만 주력은 레이저 응용 기술!
AP시스템 기업 개요
2019. 12 연결 기준 4,620억원, 직원 433명으로 매우 규모있는 회사로 성장하였고,
필자가 입사했던 옛날과 비교해서보면.. 덩치가 정말 엄청나졌다.
필옵틱스와 함께 가장 많이 성장한 회사 중 하나 아닌가한다.
AP시스템의 강점 중 하나는 자회사를 꽤나 두고 있다는 점
그 중에서도 최근 실적과 주가상승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디이엔티도 AP시스템의 자회사이다.
디이엔티 기업 개요
그럼 AP시스템의 현재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전망을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재무제표
AP시스템 재무제표 - 키움증권 발췌
2020년 1분기 실적은 괜찮아보인다. 영업이익률이 낮지만, 2017년에 그렇게 호황일때는 더 낮았었고... 일단 현재 ROE도 높고하니까.. 2020년 2분기는 코로나 때문에 주춤할줄 알았는데 괜찮아 보인다.
AP시스템도 역시나 디스플레이 장비 비중이 높다보니, 2017년 탕정 A3공장 준공 및 증설 때 엄청난 수혜를 봤었다.
톱텍과 함께 수혜 업체 Top2 였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후 침체로 꾸준히 매출하락, 올해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실 디스플레이 관련,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은 다 똑같은 흐름이었다.
APS홀딩스와 인적 분할되면서 나뉘었던 2017년 주가부터 살펴보자면
AP시스템 주식 차트
분할된 후 최고점인 59,100원을 찍고 꾸준히 하락하다가 25,000 ~ 30,000원 정도에 안착한 모습이다. 횡보중... 코로나 이후 회복도 못했다.
나의 생각
톱텍이 거의 독점적으로 공급하던 라미네이터 장비가 톱텍이 더이상 삼성쪽 일을 하지 않으면서 여러 회사에 일을 나눠준 것으로 안다. 그중 한 업체가 AP시스템일꺼고 그 비중이 얼마가 될지는 모르는 상황.... 실제로 천안 소재의 다른 기업과 나눠서 일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여긴 비상장사다)
지속적으로 일이 있고, 연구개발에도 열심히인 기업이긴 하다.
또한 삼성에만 얽매이는 것이 아닌 중국 로컬 업체 일도 꾸준히 하면서 매출 의존도가 타사 대비 심하지는 않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이며, 모두가 기대하였던 A5 라인 증설도 밀린 상황에서 주가의 큰 반전이 있을까 싶다.
결국 주가는 미래의 매출 /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가 되어야 올라가는 것 아니겠는가...
자회사들의 약진만으로는 덩치큰 AP시스템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기는 어려워보인다. 그 자회사 마저도 상장되어 있고..
하지만 늘 그렇듯
내가 쓴 이 글은 단순 소개 글로만 읽어주길 바라며
어디에 투자를 하던 자신의 올바른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투자하시길 바란다.
주워듣는 것도 얄팍한 정보인데, 많은 말을 해줄수도 없는 입장이다보니, 정보가 좋질 못하다.. 단순히 이 기업을 직접 가보고, 담당자들의 얘기를 좀 듣는 수준이다.
코로나 이후 주가가 많이 회복되어있으며, 최근 바이오, 2차전지, 언컨택트 등의 섹터가 폭발하는 와중에 더더욱 나의 정보가 도움이될지는 모르겠으나,
진화심리학적으로 봤을때 우리의 유전자는 아직도 수렵 채집을 하던 구석기인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불행하게도 인간의 유전자에는 가장 중요한 '돈 관리 - 재테크' 프로그램이 없다고 한다.
그렇지 때문에 내 안의 9가지 장해물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1. 무리 짓는 본능의 오류
-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논리를 떠나서 항상 소수 편에 서는게 유리하다. 그러나 무리 짓는 본능은 소수 편에 서는 걸 방해한다.
- 폭락할 때 주식을 사야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 머리로는 안다. 지난번 폭락 때 주식을 사지 못한 걸 아쉬워하며 "한 번만 더 폭락해봐라! 그땐 꼭 사야지!" 그렇지 다짐하고 다짐한다. 그러나 막상 시장이 폭락하고 투자자들이 무리 지어서 탈출하려 아우성을 치는 상황이 벌어지면 사정이 달라진다.
=> 실제로 이번 코로나 폭락때, 코스피 1500을 깨고 1400을 향할때, 폭락의 두려움을 이기고 풀 베팅할 사람들은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게 한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
- 상대평가 방식이 만들어내는 함정에 속지 말아야한다. 평가 기준이 옮겨 다니면 착각에 빠지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거품을 피하려면 언제나 절대 수익률로 평가해야 한다.
2. 영토 본능의 오류
- 대개 이사 횟수와 재산은 비례한다. 여러 곳에 직접 살아봐야 지역별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부동산을 보는 안목이 생기고 안목이 돈으로 변한다. 젊었을 때 들개처럼 돌아다니며 영토 본능을 극복해야한다.
- 실제로 나이가 들어갈수록 터를 잡기 대문에 이 영토 본능을 극복하기 어렵다.
3. 쾌락 본능의 오류
-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것은 논리와 이성이 아니다. 그것은 고통은 피하고 즐거움을 따르는 쾌락 본능이다. 괘락 본능이 인간 행동을 지배한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쾌락 본능을 약화시키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 부자가 되는 첫 걸음은 빚을 갚는 것
=>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빚은 과소비나 투자 / 재태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멍청한 빚을 말하는 것이다. 흔히들 말하는 투자를 위한 레버리지와 같이 나를 위해 일하는, 똑똑한 빚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래 자리한 편의점의 도서 코너에서는 경제서와 재테크 책이 많이 팔린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자 동네일수록 경제서적과 재테크 책이 많이 팔린다.
- 주식 초단타 매매는 투자자보다 증권회사를 먹여 살린다.
4.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
- 모든 사기에는 단기간에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다 "투자하면 대박이 된다"는 말만 덧붙이면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속고 만다. 이런 사기가 가능한 것은 모두 짧은 시간에 일확천금 하고자 하는 인간의 근시안적 본능 때문이다.
=> 매우 공감한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단기간에 돈을 벌 수 있는 투자처 혹은 아이템은 높은 확률도 사기이거나 말이 안되는 것이지만 내안의 돼지(탐욕)가 이성을 가린다. 실제로 지인의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급하게 돈을 벌려는 욕심에 이성이 마비되어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결국 끝이 좋지 못하였다. 또한 실제로 필자인 나조차도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손해본 경험이 있다.
- '욜로 욜로 (YOLO)'하다간 골로 간다. 학자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처음에 편하다가 나중에 힘든 것보다는 처음에 힘들다가 나중에 점차 편해지는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고 한다.
=> 젊었을 때 욜로 찾지 말고 지금 고생해서 40, 50대가 되었을 때 편하게 살자.
- 장기적으로 대박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고르기 위해서는 첫째로 유상증자 없이 벌어들인 이익으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는 기업, 덕분에 주당 순이익이 계속 늘어나는 기업을 사야하고, 둘째는 시장점유율이 1위로 독점적 지위를 가지는 업체를 골라야한다. 독점력은 이익창출능력과 연결된다.
- 일확천금의 모든 신화는 거짓이다.
5. 손실공포 본능의 오류
-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거친 바다를 향해 나아간 배만이 보물섬을 찾는다. 모든 위대한 모험가와 탐험가는 손실공포 본능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투자는 언제나 위험한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위험은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 이 부분은 행동경제학의 대가 대니얼 카너먼의 저서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도 나오는 부분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할 때 손절매를 하지 못한다. 손실공포 본능 때문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따져보았을 때 올라갈 이유가 없는 주식이 내가 정한 기준 이상으로 떨어졌다면 손절을 할 수 있는 원칙을 세워야한다. 사람들은 이걸 못해서 더 큰 손해를 본다.
=> 또한 투자를 쉴 수는 있으나,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은 가난해지는 지름길이다.(솔직히 쉬는 시간도 아깝다.)
6. 과시 본능의 오류
- 남들처럼 입을 것 다 입고, 놀 것 다 놀고, 먹을 것 다 먹고서 어떻게 남과 달리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지금 과시하고 우쭐대는 것보다 훗날 돈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하등의 쓸모없는 과시욕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되는 길에 훨씬 빨리 접어들게 된다.
- 과시 본능에서 벗어나 돈의 숨겨진 힘에 눈떠라
=> 실제로 과시 본능의 오류에 저항하는 방법으로는,
1) 좋은 메이커의 옷, 비싼 옷을 사는 대신 나의 몸매를 관리해서 어떤 옷이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옷이 날개가 되는게 아니라 몸이 날개가 되도록하는 하고 있다. => 그래도 옷을 저렴하게 사긴한다. 깔끔한 외모도 경쟁력이다.
2) 외식,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대신 요리를 배워서 저렴하게 직접 해먹으며, 요리하는 시간에 동영상 강의를 보거나 한다. 요리도 배워서 자기개발하고 돈 아끼고 강의 듣고 1석 3조다.
3) 커피를 사서 마시지 않는다. 회사 커피만 마신다.
4) 그래도 지인들과 모임자리에서 인색하게 굴진 않으려한다. 사주는걸 거부하진 않지만 그만큼 꼭 내가 사는게 맘 편하다.
7. 도사 환상의 오류
- 도사들은 개미투자자의 어머니가 아니다. 주식시장은 호시탐탐 돈을 빼앗아가려고 궁리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딘가에서 어머니 같은 도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환상은 어린애 같은 순진한 생각이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사람들은 주식 도사들이 던진 미끼에 걸려든다.
- 인간은 아는 것보다 믿는 걸 더 좋아한다. 진화심리학적으로 종교가 생긴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을 것이다.
- 전문가는 알고보면 세일즈맨이다.
=> 돈내고 회원 가입해서 주식 추천받고하는 것은 정말 지양해야할 것이다. 실제로 나도 이런 것에 맹신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누군가를 믿기보다는 내가 알아야한다.
8. 마녀 환상의 오류
- 마녀 환상은 가난한 사람이 걸리기 쉬운 질병이다. 마녀 환상에 빠지면 부자가 될 동력과 추진력을 잃어버린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마녀 환상에 빠지면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게 된다. 지금의 가난이 내 잘못이 아니고 남 탓이라면 내가 노력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게 되는 것이다.
- 부자를 미워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 나는 아니다. 부자 좋아한다.
- 부자를, 성공한 사람을 질투하는 대신에 칭찬하라 : 칭찬의 이득은 칭찬한 사람에게 70%, 칭찬받은 사람에게 30% 돌아간다. 남의 성공에 대해 질투심을 갖고 험담을 하는 사람의 진짜 속마음은 남들보다 자신이 뒤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운이다.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남 탓하는 성격부터 고쳐라.
- 성공한 사람과 부자들은 자극에 대해서 본능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의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공간에는 자유의지와 이성이 있다.
- 마녀사냥 대신에 자본주의 게임의 룰을 익혀라.
- 독점적 지위를 갖춘 1등 기업에만 투자하라.
- 이 세상은 멱법칙으로 굴러간다. 자본주의에서도 마찬가지로 멱법칙으로 가게 되어있다. 승자 독식의 법칙이다. 그런 사회가 될 것이다. 이런 법칙이 맘에 안 드는가? 맘에 안 든다고 불평해봐야 소용없다. 세상이 원래 그렇다.
=> 개인적으로 가장 극혐하는 오류이다. 지금의 주택 규제가, 부자를 미워하는 풍토가, 다 이런 마녀 환상의 오류에서 나온다. 부자들은 당신들에게 잘못하지 않았다. 대기업들은 당신들 개개인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 집 값은 투기꾼들이 많아서 오르는 것이 아니라, 그 집을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오른다.
=> 정신좀 차리자. 정말 불우하게 자라서 성인이 되기전 모두다 평등하게 받았어야할 배움의 기회도 못받은, 배움의 기회가 있었지만 집안사정때문에 가난했던 그런 사람들 아니면, 본인이 가난한 이유는 본인한테 있는 것이다. 부자들이 당신들의 돈을 뺏지 않았다.
=> 진짜 이상한 생각하는 사람들은 공부좀 했으면 좋겠다.(흥분해버렸군..)
9. 인식체계의 오류
- 인간의 인식능력은 매우 제한적이고 불완전하다. 타고난 이 불완전한 인식 체계 때문에 우리는 종종 행운만 바라보게 되고,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지 못하며, 과도한 확신으로 올인 투자를 하며,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착각하여 투자에서 허방다리를 짚게 된다.
- 두뇌의 인식체계 결함에는 세 가지가 있다. '행운 편향 인식', '모르는 것도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 '돈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 해석'
1) 하수는 행운만 보지만, 고수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한다. => 행운 편향 인식
2) 하수는 예측하려 하지만 고수는 대응하려 한다. => 모르는 것도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
3) 현실은 같아도 부자와 빈자의 해석은 다르다. => 돈과 자신에 대한 부정적 해석
- 부자가 되는 자신만의 주문을 걸고, 불확정성의 원리를 배워서 인간의 운명과 미래는 확정되어 있지 않으며, 누구나 노력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돈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져서 부자가 되자.
=> 나도 이 부분은 정말 머리에 각인 시켜놔야할 것 같다... 행운 편향, 모르는 것도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 이 두가지로 인해 많은 실수를 저질렀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없어지고 있지만, 언제 또 인식체계 오류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항상 한 번 더 생각해봐야겠다. 너무 좋은 점만 보는 것이 아닌지, 내가 모르는 걸 안다고 착각해서 확증편향을 가지는건 아닌지...
=> 다행히 돈에 대한 부정적 해석은 지금까지 해본적이 없다. 돈 최고!!
이상 부의 본능 : Part 2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
이 파트를 보면서 이 책이 좋은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위의 9가지 오류들을 범하지 않는 것, 그것이 투자를 하는 것에 있어서 공부하는 것보다 더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오래오래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것에 있어서 중요하니까.
2020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돌이켜 봤을때 나의 투자는 성공적이었나...
올바른 투자 철학으로 투자를 했었나...
코로나로 폭락했을때 흔들리지 않은건 칭찬할만 하지만, 올마른 투자 철학을 확립했는지는 회의적이다.
아직 멀었다. 인사이트가 부족하다.
남은 2020년 하반기, 좀 더 발전하고 좀 더 잘 투자해서
목표하는 수익률 달성했으면 좋겠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나의 글이 투자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 나라에는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공정장비를 만드는 업체가 대표적으로 4개이다.(더 있을수는 있지만 규모적으로 봤을때는 이정도가 대표적..)
이오테크닉스, AP시스템, 필옵틱스, 엘아이에스
위 4개 업체의 순서는 시가총액 순으로 해보았다. AP시스템은 APS홀딩스 등으로 분사하면서 합친 시가총액은 더 클수도 있지만.. 일단 넘어가겠다.
이 블로그 시작하면서, 엠플러스와 엘오티베큠을 제외하고는 주구장창 레이저 응용 장비 업체들만 리뷰를 하고 있다.
사실 그 이유는 필자가 영업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방문하고, 신경쓰는 업체이기 때문이며
자주 방문을 하다보니 듣는 소식이라던가 요즘 업계 현황을 어렴풋이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먼저 회사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이오테크닉스의 기업 정보와 사업 영역
위에 보이는 것 처럼, 다른 3개의 업체(AP시스템, 필옵틱스, 엘아이에스)와는 다르게 레이저 응용 장비라고 할만한 장비는 모두 만드는 업체로
레이저를 이용한 마킹장비, 커팅장비, 드릴링 장비, 거기다가 산업군 섹터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이 분야는 아직 발을 완전히 담그지는 않았다)에 모두 걸쳐져 있다.
거의 레이저 장비 업계에서는 끝판왕격.
특히나 이전에는 PCB, 최근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쪽에서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는 기업이다.
이오테크닉스 기업개요 - NAVER 발췌
안양시에서 인덕원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종업원은 561명, 매출액은 2,064억 정도.
이제 주가를 보자.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 취준생은 아니고 다들 주식에 어떻게든 도움되지 않을까해서 읽어보시는 거일 테니까.
이오테크닉스 주가 - NAVER 발췌
주가는 2020년 06월 30일 기준 시가총액 1조 1,642억, 주당 94,500원.
재무제표는 아래와 같다.
이오테크닉스 재무제표 - 키움증권 발췌
컨센서스로 봤을때는 2020년 확실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증권사들이 예상을 하고 있다.
2020년에 대한 실적 예상을 하기에 앞서..
이오테크닉스가 2017년 매출 약 4,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할 수 있었던데에는 반도체 호황과 디스플레이 업계 호황이 겹친게 크다.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고, 디스플레이 쪽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A3공장을 투자하면서 대규모 OLED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투자가 이루어 졌다. 이 2가지가 겹치니 매출이 폭발적으로 발생했다가 2018년, 2019년 점차적으로 감소, 이후 2020년 컨센서스상으로는 2017년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회복.....
하지만 필자는 조심스럽게 말해보자면 반도체 쪽은 몰라도 일단 디스플레이 쪽 실적은 비관적이다.
1,2분기에 디스플레이 수주가 반짝 발생했는데 이걸 마지막으로 하반기에는 일이 없을 것 같다는 담당자들의 귀뜸이 있었다.
반도체 쪽은 이전에 다른 업체쪽에서 진행하던 장비를 삼성전자가 이오테크닉스에 넘기면서 새로운 장비 루트를 개척한 것으로 보이나, 이 매출이 얼마나 발생할지는 사실 미지수.... 솔직히 잘 모른다. 새로 시작하는 장비라서.(어닐링 장비 시작하였음)
또한, 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았을 때
사실 지금의 시가총액인 1조 1,600억원은 좀 과한거 아닌가 싶다.
이전에야 백번 양보해서 미래가치를 보고 시가 총액 1조도 가능하다 싶었지만
경쟁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경쟁사들의 기술이 완전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독점적 지위를 상실했다고 보는게 맞지않나 싶다.
물론 항상하는 말이지만 이건 나의 개인 의견일 뿐이고..... 앞으로 주가는 어떻게될지는 모르니
아주 얕지만 현업에서 담당자에게 직접들은 정보이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이 주식 투자를 검토하는데 티끌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